˝날다 타조˝ 이외수작

용서는 한글로 쓰자면 고작 아홉 획수에 지나지 않지만 실천을 하자면 적어도 아흔아홉 번은 갈등을 겪어야 한다. 용서는 가슴 안에 사랑과 자비를 간직하고 있는 자만이 베풀 수 있는 최상의 덕목이다.
자신을 물어뜯은 개를 때려 죽인다고 개에게 물린 상처가 치유되지는 않는다.
열등감이 희박한 인간은 성공할 가능성도 희박한 인간이다.
온 세상이 잠들어 있더라도 이 밤 부디 그대만은 맑은 가슴으로 깨어 있으라.
희망이 없다고 말하지 말라 인간으로서 간직할 수 있는 최상의 희망은 바로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희망이다.

일요일 아침에 가볍게 읽은 책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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