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
다닐 알렉산드로비치 그라닌 지음, 이상원.조금선 옮김 / 황소자리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그동안 알라딘을 오래 이용해오며 리뷰를 써보기는 처음이다... 메일로 신간 안내를 받고 참으로 말할수 없는 묘한 기분을 느꼈다..... 이 책은 내가 대학교 1학년 정확히 입학전 고3겨울 방학때 읽은것 같다..14년전. 그 때 이책의 제목은 <시간을 지배한 사나이> 였다. 거기에 나온 주인공 류비세프...난 거기에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다. 문학책도 아니고 단지 다큐멘타리식의 이책이 처음 읽었을 때는 몰랐다. 하지만 두번째 읽었을때 그 감동이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자나깨나 몇몇일을 두고 머리를 떠나지 않던 바로 그 책이다. 그리고 마음속에 항상 류비세프란 이름을 새기고 다녔었다. 그러던중 컴퓨터라는 것이 등장하고 이름외의 아이디라는 것을 늘상쓰게되었을때 난 언제나 가슴에 간직하고 다니던 그 이름 류비세프를 쓰게 된 것이다. 세프까지는 너무 길어 그냥 류비하고 한다..이런 나에게 의미로운 이 책을 이곳에서 만나게 되다니...정말 감개 무량이다.

지금도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은 이런 앙케이트를 만나게 되면 여지없이 비록 잘알려지지는 않았으나, 내게는 너무도 크게와 닿았던 시간을 지배한 사나이 라고 분명히 말한다. 류비세프. 단지 시간을 아끼고 철처히 썼다는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렇게 하는 그의 그 인간을 사랑하고 일을 사랑하는 그 마음 그 마음이 난 너무나 눈물겹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