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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화국 수학법정 1 - 수학의 기초 ㅣ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5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5년 2월
평점 :
초등과학 전집 추천을 누군가 부탁하면 이젠 자신있게 이거 읽히세요! 하는 책이 생겼어요. 초등 저학년까지는 읽을만한 책, 아이들이 호기심 갖고 즐겁게 읽을만한 책들이 정말 많은데 이상하게 초등 고학년이 되면 마땅히 읽을만한 책이 잘 보이지 않아요.
물론 정말 좋은책 많고, 읽을 책은 많은데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책 찾는게 참 어려운것 같아요. 특히 비문학을 어려워 하고 관심이 없는 경우는 더욱 힘들고요. 급 딱딱해진 문체와 내용이 점점 책과 담을 쌓아 가더라고요.
학습만화는 그래도 꾸준히 읽는 편이지만 글줄 책을 읽히고 싶은건 엄마의 마음이고 좀더 성장하는 독서력을 키워주고 싶었어요. 그런 우리집에 반갑게 도착한 과학공화국~
벌써 아이는 두번째 읽고 있네요!
오늘 소개할 책은 과학공화국 수학법정 1.수학의 기초입니다.
초등과학전집 안에 한 자리 차지하고 있는 수학법정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재미있게 배우는 책이더라고요.
책을 숙제처럼 읽는 아이인데 과학공화국 만큼은 재미로 읽는게 보일정도 입니다.
" 엄마.. 나 이제 공부하고 게임 시간 말고 용돈으로 주면 좋겠는데?"
"얼마가 좋을것 같은데?"
"첫 날은 1원으로 시작해서 매일 전 날의 두 배로 주면 좋겠는데?"
"ㅋㅋㅋ 엄만 이미 다 알고 있다~~~~"
법정에 나오는 사건들을 막 써먹네요. 엄마도 미리 읽었지롱~^^
기억에 남는 몇 사건만 기록해 볼께요~
거듭제곱 : 엄청난 과외비
거듭제곱으로 매일 과외비가 올라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바로 아이가 이야기 했던 바로 그 사건에 관련된 법정 다툼이 그려집니다.
저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글의 호흡이 길지 않아서 초등 중학년 부터도 충분히 읽을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내용은 중학생 아이들도 볼수 있지요~
과외를 해주면서 첫 날은 1월 다음날은 전날 준돈의 2배씩을 받겠다고 하니 흔쾌히 OK를 외친 왕!
그리고.. 한 달 후.. 과외청구비가 10억이 넘어가는 ^^
정말 친절한 책입니다.
거듭제곱이란 뭐죠? 하고 질문을 합니다.
증인으로 나선 사람이 대답을 하지요.. 정의를 색깔을 넣어 표시해주었습니다.
거듭제곱의 정확한 뜻을 아이가 정리할 수 있을것 같아요.
대부분 이렇게 친절한 설명을 먼저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이 참 좋은건 그냥 과학, 수학을 알려주고 끝이 아니라 내용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모습입니다.
이 스토리만 봐도 그렇게 왕에게 과외비를 받은 매쓰탑군은 좋은 일을 하고 권선징악으로 마무리 됩니다.
이런 이야기들이 초등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꺼라고 생각해요.
역시나 빠지지 않는 수학성적 끌어올리기 네요. 수열이야기가 나와요.
수열 고등학교때 배우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니죠~우린 초등 1학년때부터 수열을 배우고 있답니다. 그 내용을 이 책은 어렵지 않게 설명해주고 있는걸 알수 있어요.
농도 : 소금물 농도
소금물의 농도와 관련된 문제가 잘못 출제되었을까?
사건의 문제를 들여다 보면서 사실 저는 왜 이게 답이 없지? 라고 생각한건 저 뿐이었을까요? ㅋ
농도는 중학교 일차방정식의 활용에서 부터 아주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며 나오는 문제인데 문제로 바로 접하는것보다는 이렇게 이야기로 먼저 접하고 중학교 수학에서 만나면 정말 좋을것 같네요.
도대체 왜 이 문제의 정답이 없는걸까요?
<농도와 관련된 수학 문제를 출제할 때는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요? 수학법정에서 알아봅시다>
물과 소금의 양이 나왔으면 소금물의 농도는 그냥 구하는거 아닐까 싶은데.. 과연 뭐가 문제인지 법정에서 확인해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수학과 과학은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가 맞나 봐요~
그냥 딱 수학으로 계산 하는게 전부가 아닌거죠. 다음은 속력과 물건 값까지.. 일차방정식 활용에서 등장하는 내용들을 모두 다뤄줘서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초등수학전집으로 손색이 없어요~ 수학법정만 따로 모아 읽어 봐도 좋을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수학의 원리를 배울수 있는 과학공화국 수학법정 시리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