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과학물리의 기초 배경지식 쌓기

과학공화국 물리법정 1 ㅣ 자모사이언스 17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4년 4월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아닌데 이 책은 하루에 한 권은 꼭 읽고 있는거 같아요. 예비중등인 아이 과학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어요. 가장 바라던 모습은 책을 읽어서 배경지식을 쌓아갔으면 하는데 생각보다 책을 안 좋아해서 문제집으로 진행해야 하나 고민을 하던 차였는데 이 책이 집에 오면서 부터 고민이 완전 없어졌네요~ 과학분야 책 안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이 책 추천드려봅니다~

중3교실에도 추천도서로 자리하고 있다는 물리법정 시리즈라고 하더라고요.

큰아이가 교실에 비치되어 있어서 읽었는데 만화책보다 더 재밌게 읽었다면서 둘째에게 추천했던 책이라 저도 물리법정 시리즈가 기대가 됐어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추천한 책은 역시나 엄지척이더라고요. 동생의 취향과 수준을 딱 맞춰 추천했더라고요. 긴 호흡의 책은 좀 힘들어 하는 아이인데 내용이 길지 않아 읽기가 쉽더라고요.

과학 책을 많이 좋아하는 아이들은 어려운 책을 선호하지만 그외의 경우는 만만한 책을 선호할수 밖에 없지요. 이 책은 내용이 만만하지 않지만 읽기는 만만한.. 책을 일단 읽어 보면 어떤 느낌인지 알수 있을꺼예요.

물리법정의 프롤로그에 있는 물리학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렇게 쉽게 쉽게 글이 쓰여있음을 알수 있지요. 기대가 되지요? ^^

과학공화국 물리법정 1권 물리의 기초를 소개해 볼께요.

초등과학에서 기본적인것들은 다뤄졌고, 중등과학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내용들을 1권 물리의 기초에 담겨있더라고요. 이 책을 통해 확실히 물리의기초를 다질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차례를 살펴 보면 확실히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어요.

중등과학을 배우기 전에 이 책으로 배경지식을 쌓아 보면 어떨까요?

그중에서 인상깊었던 부분을 소개해 볼께요~

타이타닉호는 왜 빙산을 피하지 못했을까? 왜 피하지 못했지? 라는 생각을 갖고 읽게 되서 더욱 흥미로운것 같아요. 예측해 보고 그 답을 맞추는것도 재미있을것 같고요.

책이 재밌는 이유 중 하나가 등장인물 이름이 재미있거든요. 안추워씨, 썰렁 여행사 등의 이름으로 마치 학습만화를 읽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더욱 재미있게 읽는것 같아요.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에서 피해가 발생하는데 그것을 바탕으로 물리법정에 서게 되고,

과학 지식을 통해서 잘잘못을 따져주는 이야기네요.

타이낙호는 왜 빨리 피하지 못했을까요? 관성에 대해서 알아볼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았으면 좋겠는 이야기는 파란색으로 힘을줘서 쓰여져 있어서 좀더 강렬하게 기억되지 않을까 기대가 되더라고요.

관성은 크고 무거워지면서 관성이 커진다는 내용을 정확히 짚어내고 있습니다.

각 장이 끝날때마다 <과학상식 끌어올리기>코너가 있습니다.

이 내용은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이라고 생각하면 좋을것 같아요. 3~4가지의 이야기에 과학적인 내용을 담아 놓았습니다. 정말 과학성정과 관련이 있을것 같은 내용이네요 ^^

아이가 책을 읽더니 책의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봤던 이야기야!라면서 젖은 채로 젖가락을 콘센트 구멍에 꽂아서 사망한 사건에 과학이 이렇게 숨어있었다면서 정말 아기들 있는 집은 콘센트 잘 관리 해야 할것 같다는 이야기를 건네네요.

그러면서 우리집은 아기도 없는데 보호켑이 꽂혀있다고 조잘조잘..

왜 감전되는지 이유를 잘몰랐는데 이 이야기를 읽으니 어느정도 알겠다면서 좋아 합니다.

또 6학년 과학시간에 배운 직렬연결과 병렬연결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크리스마스트리 전구는 병렬연결을 해야 한다고... 이거 학교 교과서에나온건데~ 하면서

그 내용을 무척 어려워했는데 역시나 책이 힘은 센가봅니다.

이 내용을 읽으니 전구의 직렬,병렬연결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가 간다고 하네요.

이 처럼 책이 주는 배경지식은 큰 힘이 되는것 같아요.

한 번 읽고 그치지 않고~ 중학과학에도 도움이 될수 있도록 저희는 N회독 할 예정입니다.

한 시리즈에 꽂히면 아이 흥미를 찾아 또 다른 책을 찾지 않아도 되서 너무 좋아요~

자음과모음 출판사를 너무 늦게 알았나 싶었는데 저희집은 지금이 딱! 좋은 시기인것 같아요.

생활 속에서 배우는 기상천외한 과학 수업이란 말이 찰떡입니다.

초등과학전집이지만 중등과학 까지 충분합니다. 사실은 중등과학에서 참 많이 다뤄지는 내용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