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잘 지냈으면 좋겠어 행복한 삶, 마음 Pick! 1
케이티 헐리 지음, 인디 그림, 조연진 옮김 / 픽(잇츠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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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빠른 친구들은 4,5학년만 되도 학업 스트레스, 관계에 대한 스트레스 등 많은 부분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는 말을 자주 하는 모습을 보게 되더라고요.

행복하지 않아. 내 마음이 불편해, 우울해.

 

아이들이 우울해! 라고 말하면 ' 아직 우울할 나이가 아니야. 뭐가 우울해~ 우울할께 뭐가 있어!' 라고 말 했던것 같아요. 아이들이 느끼는 우울함을 그냥 가볍게 치부해버린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되더라고요. 큰 아이는 크게 표현하지 않았어요. 그러다 이제 14살이 되는 둘째 아이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주 우울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그 표현을 어떻게 어디까지 받아줘야 하는건가? 내가 해줄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네요.

 

나도 공부가 필요하고, 아이도 함께 읽으면서 치유 할 수 있는, 적어도 아이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는 책이

잇츠북 출판사의 교양 브랜드 픽! 에서 출간되었네요.

이 책이 우리 모자(母子)에게 선물처럼 다가왔습니다 ^_^

우울함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연습 _아이와 함께 읽고 노력해 보기!

아이 마음을 정말 잘 돌봐주고 싶어요. 워낙 감정적으로 섬세한 아이라 사춘기를 잘 지내려면 아이의 마음을 제일 먼저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선 엄마인 제가 이 책을 꼼꼼히 우선 읽어 봤고, 다음으로 아이와 조금씩 읽어 보면서 아이의 마음도 살펴 보고 그 와중에 마음도 체크해 보면서 개선 할 수 있고 치료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따라하면서 행복한생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해요.

 

처음엔 재미없어 보인다며 뚱~ 해 있더라고요. 그래서 도입부분은 제가 이런 내용이 담겨 있더라 부터 시작해서 마음을 체크하고 그런 부분이 오자 적극적으로 혼자 읽어 보겠다고 하네요.

내 마음이 잘 지냈으면 좋겠어_1장 우울증 알아보기

진짜우울증과 그냥 우울함은 다르다!

제일 중요한건 우리가 우울증이 뭔지 정확히 알고 접근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듯이 정확하지 않는 오해들로 돌이킬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 줄수도 혹은 가벼운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마음을 아픈아이로 대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고 반드시 우울증이 뭔지를 아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 책의 첫번째 장은 바로 '우울증 알아보기'입니다.

사실 저도 몰랐던 부분이었고, 이 책을 통해 우울감과 우울증은 확연히 다름을 인지하게 됐어요.

흔히 우리 아이들이 그리고 성인인 우리도 우울해~ 라고 말하는것은 임상적 우울증, 즉 병적인 우울증과는 다른것이라는점을 인지할 수 있게 해주고,

우리가 흔히 우울하다고 생각하는건 우울감 그리고, 꼭 병원에서 치료 받아야 하는 건 우울증 이라고 불린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아이와 읽어 보면서 제일 먼저 체크할 부분입니다.

[혹시 나도 우울증일까?]

앞서 읽으면서 10대들이 겪는 우울증의 일반적인 증상이 있어요.

우울한 기분 / 슬프고 불행한 느낌 / 수면 장애 / 너무 긴 수면 시간 / 어떤 일에도 흥미를 잃음 / 피로감 / 죄의식 / 눈에 띌 만한 식습관의 변화 / 충동적인 행동 / 집중하기 어려움 / 자기 자신이 가치가 없는 듯한 느낌 / 화, 분노 / 결정 장애 /고통이나 아픔 / 자쯩 / 두통 / 스스로를 사람들로부터 고립시킴 / 복통 / 절망감 / 죽음에 대한 생각 /자해 / 부정적인 느낌 / 자살에 대한 생각 / 건망증 / 스스로를 돌보지 않음 / 실망감 / 눈물이 많아짐 /결석 / 활동을 빠지거나 약속을 지키지 못함 / 음주 / 약물남용 / 흡연 /학업 점수가 떨어짐

이 내용을 바탕으로 일주일 동안 자기를 관찰하고 기록하면서 일정하게 나타나는 증상을 살펴 봐야 하고

일상적인 스트레스나 급격한 기분을 우울증의 증상과 구별하기는 쉽지 않죠.

그럼에도 자기 자신이 우울증인지 의심 스럽다면,, 그때 자신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주위의 도움을 요청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우울증이나 우울함을 느낀다는건 숨겨야할 부끄러운것도 비난 받을 일도 아니라는 점을 다정하게 안내해주고 있어요~ 하지만 아이들은 순간적으로 숨을수도 있으니 아이와 함께 체크해 보고 마음을 들여다 볼수 있었으면 좋겠더라고요!

 

우울함을 느낀다면?

마음이 우울하다면 마음 돌봄을 하면 된다고, 함께 해보자고.. 전략을 짜서 나아가자 응원해주고 있습니다.

내 마음이 잘 지냈으면 좋겠어_2장 건강한 마음을 위한 연습

기분이 나아지고 자존감이 높아지며 의욕이 생긴다!

1장은 엄마의 역할의 비중이 높았다면 2장 부터는 스스로 우울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연습하는 부분이기에 아이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부분인것 같아요. 하지만 꾸준히 엄마의 관심은 필요하겠죠!

 

많은 활동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이 모든 활동들이 아이의 마음을 돌보는 방법, 어려움에 잘~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고, 조금씩 부정적인 마음에서 긍정적인 마음의 범위가 넓어질 수 있을것 같은 기대감이 생기네요.

 

우선은 힘든 일이 생길때 반응하는 스타일을 알아보고 생활의 코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들을 체크해 보니 제가 생각하는 아이의 모습 대로 나오더라고요~ 코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으로 더 많이 담아 내고 싶었지만^^;;;

자신을 먼저 알아보고 그 다음 활동을 통해서 기분이 나아지고, 자존감이 높아지며 의욕이 생길수 있도록!

참 잘 구성되어 있는게 느껴집니다.

알아보기 : 나의 대응 스타일은?

연습 활동 : 기분을 재는 자, 기폭제 추적하기

알아보기 : 건강에 좋다?나쁘다?

연습 활동 : 좋은 수면 습관 기르기, 좋은기분을 만드느 식단, 스트레스 관람차에서 내리기, 심호흡하는방법



아이들에게 자존감 만큼 중요한게 회복 탄력성인것 같아요.

나의 회복탄력성을 알아보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부터,

아래 사진처럼 가끔안전한 장소에서 나오는 연습, 안전 그물망이 되어줄 사람들을 생각해 보는 활동, 위급 상황에 대비하는 활동까지 건강한 마음을 위한 연습을 충분히 할 수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활동 할 수 있으려면 우선은 아이가 우울감에서 벗어나고 싶은 의지가 있어야 하겠죠~

많은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데 그 기회를 절대 놓치지않길 바라요. (저 역시 놓치지 않으려고요.)

 

내 마음이 잘 지냈으면 좋겠어_3장 친구들의 고민, 함께 마음 건강 챙기기

다른 사람들도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한다!

10대 아이들이 우울감을 가지며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은 나만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며 고립되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그래서 우울감이 점점 깊어 질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 책에서는 또래 친구들이 겪고있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그리고 처방을 주시죠!


팁으로 건네주는 글이 저는 참 좋더라고요~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토닥여 주는 느낌이랄까요? 우리 아이들이 선생님 말씀은 참 잘듣잖아요 ^^

우울감으로 부터 해방!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고 싶을때 펼치는 책

막연한 응원은 힘이 없는 10대의 우리 아이들!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돌보고 싶은 학부모님들께 권하고 싶어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어 가며 마음을 살펴 보고, 필요하다면 활동도 해 보면서 건강한 마음으로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줄수 있는 책이거든요.

가볍게 우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면 우리 10대 친구들이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친구들은 내 우울함을 몰라 줄수 있어요~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한 방법을을 찾아 낼수 있답니다. 마음이 아픈것도 감기랑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아픈 마음 치료 할 수 있고, 특히 우울감은 극복하고자 노력을 조금만 기울이면 충분히 자가치료도 될수 있으니까요.

바로 이 책이 그 첫번째 치료 방법이 될 수 있을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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