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일제강점실록 3 - 1931년부터 1945년까지 만화 실록
박영규 지음, 양석환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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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실록 시리즈를 알게되고 1권부터 3권까지 모두 읽었습니다.

큰아이도 작은 아이도 재미있고 알차게 읽었구요.

이젠 1권꺼내면서 자연스럽게 3권까지 모두 옆에 두고 읽어봅니다.

아이들이 근현대사가 나오면서 부터 역사를 어려워 하지요. 아무래도 암기해야 할것도 이해해야할것도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럴때 필요한거 뭐?

역사의 흐름 , 전반적인 역사를 아는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우리 역사의 가장 뼈아픈 그 시대를 잊지말고 제대로 바라볼수 있는 아이들이 되길 바라며 이 책을 권해줬는데, 아이들도 일제강점시대를 단순히 아픈 과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대를 견뎌온 우리 민족정신을 본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제강점만화실록은 <한 권으로 읽는 일제강점실록>을 쓴 박영규선생님이 글을 쓰시고,

양석환선생님이 그림을 그려주셨습니다.

이 책은 어려워 하는 역사를 제대로 배우고 이해하는 밑거름이 될것이고

더불어 만화라는 장르 덕분에 아이들의 흥미는 당연히 따라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3권은 일본의 넘치는 야욕과 더욱 우리에게 가해지는 핍박! 민족말살정책

그리고 이봉창, 윤봉길 .. 그리고 독립운동가들의 죽음 광복.. 그리고 분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요인물 소개가 처음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문들을 보면서 그때 시대 상황을 볼 수 있네요.

이봉창과 윤봉일, 안창호와이회영, 손기정, 조선어학회, 여운형 등..

그 때 그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역사를 이해하기 앞서 그 당시 세계사를 이해하는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1930년~40년대 는 세계가 매우 혼란스럽던 시기였기 때문이죠.

히틀러와 세계2차대전등 굵직한 사건들이 있던 때이기도 합니다.

그 내용을 미리 읽어 볼수 있게 되어 있어서 만화지만 정말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그때 일본은 무서울때 없던 나라였던것 같아요. 우리 나라 땅을 발판삼아 중국대륙까지 삼키고자 전쟁을 일으킵니다.

그 와중에 이봉창은 폭탄을 던져 우리의 독립 의지를 확인 시켜주고,

도시락폭탄으로 기억되는 윤봉길 역시 커다란 업적을 남깁니다.

형장의 이슬이 되어 우리 민족의 가슴속 깊은 곳에 민족의 혼을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독립운동가들이 있기에 우리 민족은 굴하지 않고 일제에 대항할수 있었지 않았을까 이 책을 통해 배워봅니다. 교과서에서는 이런 해녀들의 투쟁들은 가볍게 다루든지 혹은 다루지 않는데 일제강점만화실록에서는 제주 해녀들의 부당함에 맞서는 모습을 다루고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윤봉길의사처럼, 이봉창 의사처럼 독립운동에 앞장 서야만 되는걸가 생각할 수 있을텐데 이처럼 자신의 자리에서도 충분히 독립을 위해 싸울수 있다는것을 깨달을수 있을것 같아요.

손기정,남승룡 마라톤 선수들은 마라톤으로 자신의 이름을 남겼고, 당시 동아일보과 조선중앙일보같은 경우는 일장기를 지우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답니다.

그 일 때문에 언론사가 탄압을 받고 언론인들은 모진 고문을 감내해야만 했던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모두 자신의 자신에서 최선을 다해 일제와 싸우고 있었다는걸 알수 있는 대목이었네요.

독립운동에 앞장 섰던 많은 분들이 운명을 달리하기도 한 시기였습니다. 안창호 선생님 같은 경우는 20살 무렵부터 독립운동을 했으나 독립을 보지 못하고 죽었다는것은 모진 고문과 도피 생활들로 인해 건강상태가 최악이었다는것을 알수 있겠지요.

이회영 선생님과 안창호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몇페이지로 구성해 놓았습니다.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배웁니다.

1945년 8월 6일 그리고9일 일본에 원자폭탄이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15일 우리나라는 광복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런데..독립의 기쁨도 잠시!

남과 북이 미군과 소련군이 주둔하면서 자주적인 행정권을 확립하지 못하고

두쪽으로 갈라지고 말았습니다.

그 상태가 지금가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네요!

여운형선생님 말슴처럼.. 우리 힘으로 독립을 이루지 못하였기 때문이겠죠.

그 많은 분들의 숭고한 희생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독립을 이루지 못했던.. 그래서 분단이 되버린 현실을 .. 책에서도 안타까움이 묻어 납니다.

그 후 우리의 민주주가 꽃피우는 현대사를 다룬 만화도 출간되길 기대해봅니다. ^^

일제강점기, 이것이 궁금해요.

1930,40년대의 대표적인 친일파는 누구일까?

일본군 '위안부'란 무엇일까?

위안부에 대해서는 우리 아이들이 바로 알고 있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 이 페이지는 꼭 읽어 보길 당부했습니다. 똑바로 알고 있는것이 정말 중요하니까요!

한눈에 보는 1930,40년대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역사를 함께 다루고 있기 때문에 우리 역사와 함께 세계사도 함께 배우고 받아들이는것이 좋은것 같아요.

특히 책에서 다루는 내용들이라 더욱 쉽게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굵직굵직한 사건들 뿐만 아니라 인물들에 대해서도 정말 잘 다뤄진 좋은 학습만화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특히 역사공부에서 학습만화 효과를 많이 봤기 때문에 주위에 많이 추천해주는데 일제강점기를 이렇게 잘 다뤄준 책이 보기 어렵거든요. 참 고마운 책이란 생각입니다.

초등 아이들 뿐만 아니라 중등 아이들에게도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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