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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밤의 세계 ㅣ 웅진 이야기 교양 2
레나 회베리 지음, 김아영 옮김 / 웅진주니어 / 2021년 4월
평점 :

빛나는 밤의세계 책은 웅진 이야기교양 시리즈네요!
어둠의 밤 그런데 빛나는 밤의 세계
어떤 내용의 책일까 제목만 봐도 느낌이 오지요?
어둠에서 빛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책을 읽기 전에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봐요. 밤에 빛나는게 뭐가 있을까?
가장 흔히 떠오르는 별빛, 스스로 빛을 내지는 않지만 빛이 나는 달 (초6의 아이라 이런 대답이 가능하겠죠? ^^) 그리고 수많은 인공조명 이라고 답 하네요.
이 정도만 생각해야지 책이 흥미로울꺼예요 ㅎㅎ 그 이상을 대답하면 책 읽는 재미가 반갑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찬찬히 기억하듯이 읽어 봅니다.
시작은 밤이 왔어요~로 시작합니다. 환한 낮보다는 저는 어두운 밤이 좋은데.. ^^
깜깜하지만 우리가 마냥 깜깜하다고 느껴지지 않는 이유가 있죠! 바로 빛이 나는 존재들 덕분인거 같아요. 덕분이죠!
그림속에서도 확인 할수 있네요. 집안의 조명등, 자동차의 헤드라이터, 하늘위의 달과별!
어둠에서도 제 역할을 해 내고 있는 빛나는 존재를 확인해 보러 출발 합니다.
우선 밤하늘에서 빛나는 것들을 찾아 볼까요?


별, 달, 달무리, 별똥별, 목성의 빛, 금성, 은하계, 불가사의한 구름(은하수)
그리고 오로라..
하늘을 올려다 보고 우리가 볼수 있는것들도 있고 아닌것들도 있지만 분명 그것들이 빛을 내고 있는 존재이네요! 아이와 급 6학년 1학기 지구과학 부분에 대한 공부도 함께 했습니다.
별자리와 달의 변화에 대한... 은하수나 오로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보게 되네요. 픽션에서 등장했던 오로라나 은하수가 사실 서술하는 책으로 만나게 되서 아이가 어려워 하거나 싫어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유심히 읽어 보더라구요.
그리고 땅위에서 반짝이는 생물들 이야기입니다.

한 밤중에 고양이 눈동자를 본적이 있을까요? 저는 자동차안에서 본적이 있는데 정말 빨갛게 반짝이는 모습을 보고 놀랐던 경험이 있었네요. 그 이야기를 아이와 하면서 그럼 멧돼지는 야행성 동물인데 혹시라도 만나면 어쩌지? 랍니다. 별걸 다 걱정하는 아들! 그런 걱정하는 모습이 살포시 귀엽습니다. 산속이나 길에서 그것도 밤중에 멧돼지를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될런지... ^^
그리고 발광이끼나 발광버섯이야기는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버섯을 밟고 지난간 동물이 남긴 발자국도 밝게 빛이 난다는 이야기에 그렇게 버섯이 번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진화하더라구요. 그래서 지식은 책으로 받아들어야 하나봐요~ !
그리고 바닷속에서는 어떨까요?
바닷속의 심해아귀에 관련된 과학동화가 생각난다고 하더라구요. 아주 어릴적에 봤던 동화였는데 기억하면서 심해아귀가 소개될까? 하는데.. 역시나 등장합니다.
의외로 바닷속에 많은 생물들이 빛을 내고 있다는것을 확인 했어요.


별빛바다 페이지를 보면서 아이도 그 바다에서 둥둥 떠 다니고 싶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밤바다에 누워 달님을 보며 수영하는것도 그때 와편모조류라는 플랑크톤이 자신의 몸을 감싸고 그림처럼 빗해파리가 자기랑 같이 둥둥 떠다니면 정말 즐거운 경험이 될것 같다나요?!
자연에서 주는 빛 말고도 우리가 흔히 빛이라고 생각하는것.
야경이 하나의 볼거리가 될 정도로 우린 조명을 참 많이 사용하고 있지요. 오죽하면 빛공해라는 말이 생겼으니까요. 지구를 위해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이야기도빼놓지 않은 작가님의 센스! 또한 빛의 소중함을 꼭 깨닫길 바라는 마음도 적혀있습니다.
어둠이 거치고 아침이 밝았어요! 아침이면 우리는 일상을 살아가겠지요.
밤시간이 어둠고 무서운 시간이 아니라 이상하고 멋진일들이 가득한 시간이라는것! 그것은 빛나는 그 무엇들이 있기에 가능하다는거!
책을 통해 밤에 빛나는 무엇을 찾으러 출동해 보는건 어떨까요?
책을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