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10대를 위한 인생 성장 에세이
앤디 림.윤규훈 지음 / 체인지업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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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인생 성장 에세이

요즘 이러한 책들에 관심이 생기는것이 사실입니다. 10대의 아들!

더이상 엄마의 이야기는 라떼는 말이야~의 영웅담(?)같은 이야기로 밖에 들리지 않은것 같은 아들에게 인생 선배로서 과연 나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것일까?에 대한 깊은 시름이 있었답니다.

그러다 이 책의 제목이 확 끌렸습니다. 내용은 솔직히 큰 기대는 없었어요.

하지만 이런 종류의 책을 찾고 있었고, 제목의 끌림을 받아 우선 제가 읽었습니다.

인생 선배로 아이에게 권하고 싶은 책을 찾고 싶었거든요~

책 몇 장을 넘기고,, 이건 그냥 가볍게 후루룩 읽을 책이 아니야! 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책에 형광펜을 데어봅니다.

꼭 아이가 이 부분만큼은 신경써서 읽어줬음 하는 부분엔 인텍스도 붙혀봅니다.

입이 간질간질 했습니다. 이 야이기 해주고 싶다. 이 부분 얼른 공유하고 싶은데..

꾹 참았습니다.

오늘 이 책의 서평을 마무리하고 아들에게 부탁하려고 해요~

아들은 다른 형광펜으로 느껴지는 부분을 울리는 부분을 칠해달라고 하려구요.

또한 엄마가 표시한 부분은 꼭 아들에게 해주고픈 말들이니 좀더 세심히 봐달라구요. ^^

저는 아들이 표시해놓은 부분을 보면서 아들의 생각을 조금 읽어 보려고 합니다.

이런것도 하나의 소통이 될것 같아요.

말수가 적은 아이라 엄마는 말하고 아이는 듣기만 하는 상황인데 이렇게 함으로서 아이의 생각을 읽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해주고픈 말들,

현.실.조.언

빙 애둘르지 않고 바로 꽂아주는 현실적이고 객관적인걸 좋아하는 아들에게 아주 좋은 책이 될것 같았어요. 엄마가 하는 열마디의 말보다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를 더 잘 받아들이는 사춘기의 아들이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우리집 초6 어린이에게 해주고픈 말들도 참 많이 있습니다.

책을 좋아하지 않으니 이 어린이에게는 열심히 육성으로 아이에게 책의 내용을 전달해 주려고 합니다.


보면서 고개를 진심으로 끄덕였던 부분을 잠깐 소개 할께요~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방법과 노하우는 따로 있더라>

① 동기부여 ② 공부 환경 조선 ③ 공부 기술 적용

-과거의 나와 경쟁하고 미래에 성공한 나를 쫒아가라

: 공부 방향에 대한 선배들의 찐조언!

-늦은 것은 없다.

-내게 공부가 왜 필요할까?

-엄마,아빠를 생각하고, 긍정적인 미래를 생각하고, 돈과 직장을 생각하라

-충분한 수면을 확보하라

등등 13개가 서술되어 있습니다.

이걸 엄마가 13가지 이야기 하면 아들은 그냥 13가지 잔소리가 되겠지요? ^^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부와 꿈, 성장과 성공 , 돈, 사람, 세상, 행복에 관한 이야기인데..

이야기는 모두 솔직하고 현실적이고.. 우리가 잘못배워 인식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가감없이 교정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부모와 자식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해주셨어요~

짧은 주제였지만 ' 내가 인생의 전부인 부모님께 잘하기를 ' 아.. 제목만 보고도 울컥했습니다.

아이가 조금만 내 마음을 전부 알아달라는것도 아니고~ 지금 사춘기라는것을 감안했을때 내가 견딜 수 있을만큼만 나쁜 아이이길.. 바라거든요. 이 책부분을 아이가 조금만 더 관심갖고 주의깊게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현실 찐조언이 바로 이 책이구나 싶었던 부분!

2020 이상적 배우자의 모습! ㅋㅋㅋㅋㅋ

팩트폭행인거죠??

하지만 이게 현실이고, 이육감사_60%이성,40% 감성적으로 배우자를 만나라! ㅋㅋ

아직 중학생인 아들에겐 좀 먼 이야기지만 꼭 알아야 할 이야기이도 한..

이런 이야기는 잘 안하게 되는데.. 자연스럽게 피하게 되는 주제인데 이렇게 책에서 건들어 주니 참으로 고맙습니다~

'쿠쿠다스 멘탈을 프링글스 멘탈로 강화하길' 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있습니다.

정말 한글자 한글자가 너무 소중하고 또 읽고 또 읽고 했던 부분입니다.

지금 우리 아들들에게 내가 바라는게 무엇이었을까? 바로 이부분이었나봅니다.

멘탈갑인 성인으로 성장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 길을 친절히도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꼭 읽어보며 멘탈 탄탄을 챙겨보길 바랍니다.

아이가 어릴적엔 자존감에 관련된 책을 많이 봤던것 같아요.

제 자존감이 아이에게 대물림 되는건 아닌가. 내 자존감을 높혀야겠다. 등등!

마지막 장 행복에 대해 알게된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다 주옥같아요!

가장 공감했던 부분!

완주, 결과물, 그리고 인정!

작은일 큰일 상관없이 칭찬과 인정은 아이들의 내면의 자존감을 높힌다는것.

둘째에게 많이 필요한 부분인것 같이 열심히 실천 해보려고 합니다.

나도 잊고 있었던 혹은 피하고 싶었던 그런 이야기를 가감없이 전달해주는 책이랍니다.

엄마는 아들에게 좀더 예쁘게 포장해서 이야기 해주고 싶기에 살짝 애둘러 이야기 하면 아이는 엄마가 하고자하는 말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잔소리 취급!

하지만 작가님의 글의 힘이 아주 힘차 보입니다. 더불어 전 엄청난 기대를 안고 있답니다.

우리 십대 청소년 아들이 부디! 알아채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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