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감으로 오해받고 있습니다 이야기 도감 3
소피 코리건 지음, 김아림 옮김 / 웅진주니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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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교감한 비호감으로 오해받고 있습니다.


동물을 무척 사랑하는 아들입니다. 사육사가 꿈이었다가 수의사가 꿈이었다가 요즘은 멸종위기종구조대원이 되고 싶다고 하는,, 꿈은 매일 바귀지만 공통됨은 항상 동물과 관련된 장래희망을 갖고 있네요! 그렇다고 동물관련 도서를 자주 읽느냐? 그건 또 아니랍니다. 문학파이고, 비문학 도서역시 밝고 명랑한 느낌의 도서를 좋아해요~

그런 아들이 '비호감으로 오해받고 있습니다'를 어떻게 읽었을까요?


책은 항상 세상 편한 자세로 읽습니다. 저 역시 침대에 누워서 책 읽는걸 좋아하니 원하는 자세로 읽게 뒀더니, 도서관을 가서도 엎드려 읽거나 구석지에서 거의 눕다 시피 읽더라구요!

그나마 요즘은 도서관 가지도 못하지만요.. ^^

동물들이 자신의 장점들을 들고 독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느낌이예요

"자!! 이 책을 읽고 나에 대한 오해를 풀어줘~ 제발~! "

이 책은 이야기도감 시리즈중의 3번째 책이네요. 사실 딱딱한 책이 아닐까? 책 제목만 봤을때 초등 특히 저학년 아이들이 [비호감]이란 단어를 듣고 금방 그 뜻을 캐치 할 수 있었을까?

그런데 그건 그냥 제 생각이었답니다. 아이들은 제목보다는 그림으로 먼저 읽더라구요.

그리으로 읽으면서 제목을 읽는 아이들 ^^ 어른의 시선보다는 아이들의 말랑말랑한 눈높이에사 그려진 책이랍니다.


나는 비호감으로 오해받고 있습니다 라는 책을 읽고 거미, 지렁이, 말벌등이 우리 생활에 도움을 주는걸 알았다. 사실 모두 내가 징그럽고 무서워 하는 동물들이었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그리고 아귀와 늑대거북의 사냥방법이 특이한 걸 알았고, 하이에나와 독수리등이 먹는 음식이 대부분 직접 사냥하는걸 새로이 알았다. 모두 내가 오해하고 있었던 부분이었는데 속시원히 해결된 기분이들었다.

또 쥐나 늑대같은 위험한 생물들을 대처하는 방법을 알았다.

이 책은 우리의 여러가지 동물들의 잘못된 편견을 버리게 해주는 좋은 책인것 같다.

오랜만에 책을 읽고 엄마에게 보내준 메시지 톡입니다. 읽고도 잘 안보내는데 이번에 마음에 쏙 들었던지 이런 내용으로 ^^ 이제 초6인데 엄마 맘에 쏙~ 들진 않지만 나름 많은 생각을 하게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만 이거 보내고 나서 빨리 엄마 읽어 보라고 안달을 합니다.

왜??

읽고 문제내기 하자고 하네요.. 흠.. 문제내기라고? 꼭 해야만 하는거냐?

결국은 제가 문제를 내고 아들이 맞추는 그런 놀이(?)를 하게 되었답니다. 아이가 즐거워 했으니 놀이인거죠?


이야기 속으로 GOGO


시작입니다.

"잘 들어요, 인간들!" 로 시작하는 책은 충분히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동물들의 행동들에 해서 책을 통해 시원히 해결 할 수 있을것 같지요?

저 역시 기대하게 되더라구요.

사람 입에서 입으로 정확한 근거없이 전해져 오는 이야기들.. 과연 어떤것이 오해이고 어떤것이 사실었을까요?

참여동물 : 거미/검은고양이/흡혈박쥐/상어/하이에나/스컹크/독수리/쥐/말벌/뱀/늑대/개미/생쥐/나방/여우/두꺼비/황소/족제비/악어/비둘기/낙타/전갈/까마귓과새들/범고래/해파리/쇠똥구리/지네/민달팽이/아귀/주머니쥐/무서운개들/지렁이/코모도왕도마뱀/돼지/대왕오징어/갈매기/늑대거북/태즈메이니아데블

책은 이런 형태로 그러져 있어요. 우리가 오해하고 있고, 보통의 우리가 대하고 있는 모습을 먼저 보여주고, 그건 오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비둘기 하면 어떤게 생각나나요?

저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아요. 비둘기를 닭둘기라고 아이와 부르기도 하고.. 비둘기똥이 너무 싫고,.. 공원에서 한꺼번에 날아오르는 비둘기 곁에 가고 싶지 않고.

결론 적으로 비둘이는 우리 삶 가까이에 살고 있지만 정말 기피하고 싶은 조류중 하나라는 생각을 하고 잇었어요. 그런데,,다음장을 한번 볼께요!

비둘기는 억욱해 합니다. 더럽고 싶어서 더러운건 아니라고~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다보니 아무래도 버려지는 쓰레기들 속에서 음식을 찾아야 하고, 도심에서 자주 보이는 새이기 때문에 도시에서만 사는줄 아는데 사실 온갖 장소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고 보니 예전 어떤 행사에서 비둘기들을 한꺼번에 날려보내는 그런 연출도구로 사용을 했던것 같기도 하네요.

비둘기는 사실 평화의 상징이고.. 예전 제1,2차세계대전당시에 중요한 소식을 실어나르는 역할을 하던 전쟁 영웅이었던 적도 있었답니다.

팩트체크 부분을 읽으면서 아이가 예전 생명과학시간에 비둘기에 대해서 공부하던게 기억이 난다면서 다른 비둘기 책도 찾아보더라구요~ 오호!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면 그대로 연결고리를 만들어 찾아보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죠. 바로 이 책이 그 역할을 해 내네요~ 와우.. 우리집 어린이에게 그런 일이 있을수가... 그 어려운 일을 '비호감으로 오해받고 있습니다'가 해 냈습니다. ㅎㅎ

그리고 제가 가장 오해하고 있는 쥐에 대한 부분을 유심히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도감입니다. 백과사전처럼 딱딱하지 않지만 하나하나 동물들에 대해 제대로 오해를 풀어주고 있어요~

저는 쥐가 정말 싫어요. 징그럽고.. 보통 새끼동물은 싫은게 없는데 유일하게 제가 거부하는 새끼동물이 설치류입니다. 그런 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저도 궁금해지더라구요~ 이 책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느낌입니다. 어른일수록 편견이 더 심하니까요. ^^;;;

쥐는 징그럽다는 말에 말도 안된다고 응수하네요~! 약간 귀여움이 느껴지죠? ^^

팩트체크 해봅니다!

쥐의 기억력은 정말 좋다.

애완동물로 키우는 경우도 있다.

사회적동물로 서로 작은 소리로 의사소통을 한다.

야생쥐는 병을 옮기기때문에 주의한다.

왜 하수구나 지저분한 곳을 좋아해서 주 거주지로 사용한다고 생각했던 저의 생각은 오해이자 편견이었네요~ 그곳이 안전하다고 느끼기 때문이고 어디든 몸을 편히 웅크릴 공간이라면 어디든 OK라고 합니다. ^^ 역시 오해는 쌓아 놓지 말고 그때 그때 풀어야 하는게 맞는거 같네요.. 히힛!

그림이 가득한 책이라서 아주 쉬운 책이라고 오해하기 쉬울텐데.. 쉽게 읽자면 아주 쉬운책이고, 좀더 깊이 있게 책을 읽다보면 매우 깊이 있고 유익할 뿐만 아니라 쓰이는 어휘가 상당히 수준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답니다.

초5인 아이가 읽었어도 전혀 저학년 책 같다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동물을 좋아하고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즐거워 하고 많은 지식을 전달 해 줄 수 있는 책이랍니다.

남자아이들은 퀴즈내고 경쟁하는거 좋아하는데 팩트체크 부분을 읽고 경쟁하듯 문제 내기 하며 읽고 또 읽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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