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배기 초등 복습 비법 - 공부력을 완성하는 초등 복습법의 모든 것
유혜영 지음 / 오리진하우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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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초5 아이와 본격적으로 학습을 시작한지는 이제 1년이 다되어 가는거 같아요. 4학년 10월쯤 아이 공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구나 하는 의심이 확신이 되었던 그 때였지요. 저는 학교의 선생님을 믿고 맡기는 평범한 학부모랍니다. 지금도 역시 그러하구요. 그런데,, 둘째의 4학년때의 선생님은......^__^

좋은 기회였고, 그때부터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온라인 공부가 필요한 이때 많이 방황하고 힘들어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실 큰 아이는 학습을 왜 해야 하는지 어느정도 자리가 잡혀있는 상태이고, 잘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한 아이기 때문에 둘째와 학습 부분을 진행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습니다. 그런 과정속에서 큰 아이가 언제부터 학습에 어느정도 관심을 갖게 되었나를 돌이켜 보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초5 였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습적인 성장을 거듭하던 때와 시기적으로 비슷했던것 같구요!

그런 그 계기가 무엇이었는지.... 바로 아이 담임선생님이 강조하셨던 배움노트와 노트필기였던거 같아요.

우리 둘째도 정상적인 등교를 했더라면 아마 그런 가르침을 담임선생님으로 부터 전수 받았을것 같아요. 지금 선생님 너무 좋다고~ 제가 봐도 아이들 학습에도 생활에도 많은 관심을 쏟아 주시는게 눈에 보일정도니까요.. 선생님으로 부터 앞으로 몇 달 동안 학습법을 배울텐데.. 집에서도 함게 서포터즈를 해주면 금상첨화일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아주 귀한 책이 찾아왔네요!

야홋!

[알자배기 초등복습비법] 책입니다.

알.자.배.기 무슨 뜻일까요?

알고, 자립하고, 배우기를, 기뻐하는.. 이란 뜻이랍니다! 너무 좋은말... 우리 아이가 부디 이렇게 성장하길 바란답니다. 모든 부모가 그러하겠죠? 배움이 기쁨이 되는것~ 상상만 해도 행복입니다. ^^

책을 읽기 전에,, 우리 아이의 상태는 어떨까요?

저희집 아이는 학원을 다니지는 않지만 공부는 힘들다고 합니다. 집에서 해야 하는 일정량의 학습이 힘들다고.. ㅠㅠ 공부할 마음이 없는데 억지로 하기 때문이겠죠.

과연 이런 우리 아이가 능동적으로 공부하는 아이로 변신 할 수 있을까요? 그 변신하는 모습을 위해 제가 해 줄수 있는것은 과연 무엇이 있을지 이 책을 통해 확인해 보려고 했답니다!

이 책은 아이와 함께읽고 고민했을때 가장 효과적일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이 책으로 끌어들이기 까지가 참 어렵지 않을까.. ㅎㅎ 사실 이 책을 흥미를 갖고 읽는 초등 고학년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아이는 학습이라는 차의 주인이 될 아이로 성장 할테니까요... !

중1 여름방학이 끝나고 큰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이제 공부는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처음엔 무척 서운했지만 돌이켜 보니 참 감사한것 같아요.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나아가는 아이가 지금은 자랑스럽기도 하구요!

우리 둘째 아이도 공부의 주도권을 넘겨 줄 날이 머지 않아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스스로 마음 먹을수 있는 아이가 되었을때 복습이라는 것이 아이와 함께 하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자기주도학습의 첫 걸음은 복습으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예습이 더 효과적인게 아닌가 라고 생각해왔거든요. 그래서 더 예습에 신경써왔던것도 사실이랍니다. 그런데,, 예습보다 더 중요한건 복습이었어요. 쉽다고만 생각했거든요. ㅎㅎ

민망하네요! 매일매일 복습을 한다면 짧은 시간을 할애해서 높은 효과를 거둘수 있을것 같아요.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는것도 알고, 그래서 영어단어만 해도 계속 반복 복습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정작 교과목에 대해서는 무척 소홀했다는것을 인정 하고 보니, 더 또렷하게 보입니다.

작가님이 하고 싶어 하시는 말씀이 무엇인지..

공부를 할때.. 제발 문제를 풀지 말고 공부를 하자고 아이에게 말을 합니다. ㅎㅎ 공부방법만큼은 고수를 향했는데,, 스스로 복습하고 피드백 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주지 않았던것 같아요.

과연 우리 아이들이 공부의 고수가 될수 있는 방법.. 학습의 습!을 기억하면 누구든 훌륭한 성취를 이뤄 낼수 있을것 같아요. 물론 우리 아들도..^__^

복습은 중요하고, 효과적인 학습 방법인데.. 그렇다면 복습은 어떤 방법으로 해야 가장 효율적일까에 대해 고민 할 수 있겠죠? 이 책이 바로 그 방법에 대한 고민의 답이 있답니다. 중2 아들을 둔 학부모다 보니 아무래도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내용들이 참 많더라구요. 그땐 연결이 안되고 한귀로 흘렸던 내용들이 있는데 그 모든것들이 아주 중요한 내용들이었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중간 중간 주제토의라 해서 초등 고학년이면 이 부분에 대해서 한번쯤은 고민했을것 같은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특히 저는 선행에 대하여라는 주제에 관심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고학년이 되면서 한학기 예습에 그치치 않고 선행을 하게 되었는데.. 가끔 선행이라는 이름으로 합리화 시키던 제 자신이 생각 났답니다. 반드시 견제 해야 하고, 올바른 선행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

복습이라는 정체를 파악하고,

그렇다면 복습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에 대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면

이 복습이 효과를 나타낼수 있는 복습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건 모두 공감 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 이 습관이 참 어렵고 힘든것이죠? 강성태66일공부법이라는 책에서도 습관이 몸에 생기려면 66일동안은 꾸준히 해야 한다고 했죠.

역시 복습도 습관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 내용을 아주 자세하고 친절하게 가이드 해주었어요~

하루 복습에 성공하기!

공부를 해야겠다. 열심히 해야겠다. 잘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처음부터 갖고 있는 친구들은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계기가 있기 마련이죠~ 그런데 그런 계기가 없어서 아직도 공부를 하고자 하는 의욕이 없을땐? 그래서 복습의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을때는... 의식적으로 만들어가야하는데..

그 하나의 계기가 바로 복습에 성공하는 경험이라고 합니다.

작심 3일을 11번 되풀이하면 66일..!하루하루의 성공이 66일.. 그리고 습관이 되길 바라봅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그러긴 쉽지 않아요. 세상에 너무 많은 것들이 아이를 유혹하고 있으니까요~ ^^;;; 그 부분에 대해서도 작가님은 언급해 주셨어요~
[분명한 것은 유혹은 이기는것이 아니라 피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사람의 의지력은 그리 강하지도, 믿을만 하지도 않습니다. 마시멜로 실험에도 오랜 시간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견딘 아이들은 절제력이 좋다기보다는 유혹을 피하는 행동을 실행할 수 있었던 아이들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유혹을 이기는 데는 강한 정신력보다는 유혹을 이기는 전략이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_p.316]

복습의 습관 ▶ 공부가 쉬워지고 공부 자신감 생김! 한 달 정도면 충분히 효과가 나타나는데 그 습관이 되는 66일까지 초반의 열정으로 그리고 중 후반은 자연스럽게 효과를 보고 습관까지 이어질수 있다고 하네요! 저 역시 충분히 공감 가는 내용이었습니다.

습관을 만들려면 계획이 동반되어야겠지요?

저희집 아이들이 제일 못하는게 체계적인 계획세우기랍니다.

계획은 ① 단순하게 ② 할일을 계획 속에 가두기 ③ 공부는 가장 생생한 시간에 ④ 시간분량이 아닌 할 일의 분량으로 ⑤ 작게 시작해서 크게 키워가기! 라고 말씀해주시네요!

이 부분은 발췌해서 큰 아이에게도 알려주었답니다. 초등고학년의 최적화된 시스템이지만 계획을 못세우는 중학생도 도움을 받을수 있을것 같아요.

저는 여기서 매우 눈여겨 본 내용이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그 일이 나의 자유시간을 침범하고 방해하지 못하도록 내 계획 속에 가두어 버립시다. 공부시간, 숙제시간 등을 계획 속에 딱 정해두는 것이지요. 지금 놀고 있다 하더라도 "있따가 8시 부터가 공부 시간이니 지금은 놀아도 돼'와 같이 생각 할 수 있지요. 초등학생이라면 잘 놀아야 공부도 잘할 수 있습니다 _ p.329]

저는 일단 해야 할일은 다 하고 놀았던 아이라서 정말 여유롭게 자유시간을 즐기는 아들이 불안했거든요. 4시부터 공부할꺼야~ 라고 말하면서! 그럴때 저는 계속 저의 불안한 마음을 아이에게 이입시키려고 했었는데,, 깊이 반성했답니다. 놀땐 놀고, 공부할땐 공부할수 있는 아이로 성장 시키는것도 부모의 몫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조금씩 조금씩 복습의 습관을 들이고,, 서서히 공부 독립을 이루어 내는 아들로 성장하도록~

아이를 믿고 지지해 주는 부모가 되리라 다짐해 봅니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고 싶었는데,, 아직은 기다려줘야 할때인가 봅니다. ^^

아이가 공부에 대한 학습에대한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서 학습 방법을 고민해 볼수 있는 좋은 책인것 같아요.

저도 내년 3월쯤에는 아이와 고민을함께 하면서 이야기 나누고 싶네요. ㅎㅎㅎ 큰 바람을 가져봅니다. 지금부터라도 복습의 중요성은 아이와 이야기 나누고 당장 실천에 옮기도록 해야겠네요! 좋은 가르침 얻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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