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 독해 DNA 깨우기 3 기출 유형 (2024년용) - 해법 중학 국어 중학 국어 DNA 깨우기 (2024년)
김철회 외 지음 / 천재교육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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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에서 출간되는 초등 교재를 먼저 경험하게 된 우리 집이다. 둘째 아이의 성향상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라 조금씩 천천히 지문이나 국어 문제에 익숙해지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천재교육의 똑똑한 하루 독해를 선택했는데, 어머나,, 교재를 아이가 쏙~ 마음에 들어 한다.

아이가 좋아하면 당연히 부모 입장에서는 더 애정이 가는 건 사실!

중학교 1학년인 아들에게도 천재교육의 교재를 쓱~

독해 교재를 많이 풀어보기도 하고, 책도 많이 읽는 아이는 중1이지만 3단계 기출 유형 편을 풀어보라고 했다.

 

이 책은 이론 편과 실전 편으로 나누어진다.

이론 편은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 및 모의고사 비문학 영역의 출제 유형과 이에 따른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하였고,

실전 편은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엄선한 지문과 분야별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의 지문을 함께 수록(즉, 기출 지문과 유사한 난이도의 새 지문 21개를 수록) 하였다고 친절히 설명되어 있다.

우선 이 책이 타 출판사의 교재와 차이점이 뭐가 있는지 아이에게 물어봤더니,

집중 호우는 어떻게 발생할까라는 44쪽의 지문을 보면

적정 풀이 시간 6분

난이도 ●●●

2013년 6월 고1 학력평가

라고 소개된 부분이 좋았다고 한다.

대부분 정답에 소개된 이 부분이 문제에 나오니 시간도 체크하게 되고, 난이도도 나의 체감이 어느 정도 맞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지문들은 여러 출판사의 교재를 접하다 보니 겹치는 것도 여럿 있고, (이건 어느 교재든 마찬가지^^)

문제들도 일단 난이도 중, 하는 풀어볼 만한 수준인 것 같아서 좋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은 지문을 분석 요약하는 연습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세부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는 스킬이 요구된다고 하는데... 아마도 대부분의 1번 문항이 세부 정보 이해하기 부분이라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내가 보는 이 책의 특장점은?

우리 집 아이 같은 경우는 문맥상 어휘 이해를 잘 하는 편이라서 어휘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실제 어휘를 사용하는 경우가 되면 부족함을 보인다. 비문학은 어느 정도 풀어내는데 어휘력만 따지고 보면, 따로 교재 공부를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런데 이 책에 미니북으로 어휘 학습이 포함되어 있다. 어휘를 정확히 알면 독해가 쉬워진다는 사실을 아이들은 알려나? 반드시 부록을 잘 활용해 보기로 ^^

 

 

그리고, 또 하나는 목차의 구성이다.

독해 실전에 들어가면, 4회 분량이 있는데, 1회에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각 두 지문씩 그리고 통합으로 한 지문 구성이 너무 좋다. 이 1회 분량이 딱 6일 치로 계획되어 있지만, 이건 푸는 사람 역량에 따라 2일 혹은 하루에 풀어도 되는 구성을 하고 있다. 지치지 않고, 달릴 수 있을 것 같다.

초등은 매일매일 여러 과목을 조금씩 하는 공부법이 효율적이라면, 중등 이상이 되니 그것보다는 하루에 한 과목 집중학습이 더 효율적인 것 같단 생각이 든다. (물론 아이들마다 성향이 다르지만, 깊은 공부는 이게 좀 더 능률적이지 않을까?)

 

 

그리고 이야기 더 잇기라는 코너가 있다.

지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문에 이어서 내용을 더 실어 놨다. 모든 지문은 아니고 6개당 하나 정도~

비문학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좋은 소식!

또한 실전 독해 1회분이 끝나면 비판적 사고력 키우기 코너로 찬성 반대 토론거리를 하나 던져준다. 나의 생각을 정리해서 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고,

물론 우리 아들은 쓰기까지는 하지 않겠지만 반드시 너의 생각을 머릿속으로든 입 밖으로든 꺼내 해보라고 신신당부를 남겼다. 그래봤자 4개니 부담스럽지 않게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정답은 지문을 통째로 상세한 설명을~ 정답과 오답의 이유가 정확히 적혀있어서 혼자 공부하기에 충분하다.

혼자 공부하는 아이들에게는 정답과 해설이 무척 중요하다는 사실~ ^^

 

 

중학 공부는 내가 생각하기에 초등과 고등의 다리와 같다고 생각한다.

초등티 벗는데 1년 고등을 준비하는데 2년.

이제 중2가 되는 아이니 고등을 준비하는 게 맞겠지?

3편 기출 유형답게 기출 유형에 따른 문제 해결 방법을 잘 다루고 있어서 중학 비문학 교재의 마무리 단계에서 사용하면 아주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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