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과서 영단어 2400 초등 3학년 초등교과서 영단어 2400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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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하면, 언제나 우리집의 가장 큰 골치거리! 아,, 나의 골치거리?

대부분의 집이 그러하듯 모든 학습의 초점은 큰 아이로 맞춰져 있다. 설마 우리집만 그런건 아니겠지? ^^;;;;

우리집 청소년(중1)은 영어과목이 가장 자신없는 과목이 되어버렸다. 60% 이상이 나의 잘못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요즘 청소년이 이렇게 말을 한다.

"엄마, 생각해보니 수학은 토하겠다 싶을만큼 스트레스를 받으며 공부를 이어갔던 기억이 있는데 영어는 그랬던 기억이 없네..!"

이 말이 정신을 번쩍들게 했다. 내가 그 길을 막았던것 같다. 내가 싫어했던 영어, 영어만 생각하면 울렁거렸던 내 학창 시절 때문에 우리 아이들도 역시 그렇겠다 하면서 조금만 해도 그만 하고, 무조건 편하게편 하게. 그런데 영어라는 과목이 편하게 하면 할 수록 점점 도태될 수 밖에 없는 과목인데,, 이것도 일종의 회피겠지?

청소년이 그런다..

"여름방학때는 한번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볼까 해!" ㅎㅎㅎㅎㅎ 그런데,, 사실 요녀석이 요즘에 입에 발린말을 잘해서,,

각설하고!

우리집 어린이(초4)는 새로운 마음으로 영어공부를 해보자 했다.

많은 책을 읽어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눈을 떴으면 좋겠지만, 그게 그닥 가능성이 적어보여 그냥 기본을 열심히로 삼고! 이것저것 맞는것을 찾아보기로 했다.

미루던 영어문법도 아주 기초적인것부터 시작했고, 영어 듣기도 아주 편한 자세로 집중듣기를 하고 있고, 음독도 아주 조금이지만 하고 있고, 학습서도 하고있고.. 영어단어도 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문제가 영어단어가 되겠다.

영어 읽고, 음과 뜻은 아는데,, 쓰는것을 한번도 안했더니 oh my god!

see 와 sea를 같은 뜻으로 이야기를 할때가 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가끔 b와 d도 헷갈리는것 같고,,

천천히 쓰면서 암기하는것도 시켜야겠다 여기는데 어떤 단어장이 좋을까? 정말 시중에 단어장이 많더라는,,,

청소년이 쓰던걸 시킬까? 물론 청소년도 단어장으로 음과 뜻만 암기한 상태라서 그것이 좋을지 망설였는데,,

믿고쓰는 교재 마더텅에서 초등영어교재가 출시되고 있다는 희소식!

 

 

우리집 어린이는 초등 4학년 이제 2학기를 곧 맞이하네.. 하지만 처음 영어단어를 써보는 물론 학교에서 한 학기 보내봤자 영어노트 한장도 못쓰는 양의 단어를 쓰고 있으니 요건 안 쓰는거라 치고, 처음 써보는 아들에게는 가장 쉬운 단계부터 시작해보는걸로!

단 우리집 어린이는 영어는 즐거워 한다. 사실 부모가 기대를 하면서 아이에게 독설도 날리고 팩트폭행도 가하는데, 우리 어린이에게는 ㅎㅎㅎㅎ 어린이에게는 무조건 잘한다 둥둥!!!

그래서 요즘 자신에게 학년보다 낮은 단계를 주면 아주 조금 실망스러워 한다.

하지만 또 난 살살 달래준다. 단어쓰는건 처음 해보는것이니 빠르게 3학년걸 진행하고, 5학년이 되기 전에 4학년꺼까지 마무리 하면 되는거라고! 그럼 또 금새 알겠다고 수긍하는

하루 해결할 단어양은 20개. 딱 적당한 양이다. DAY1에 보니 필수 영단어가 16개 되겠다. 어린이가 음도 뜻도 모르던 단어는 2개.. 쓰는건 거의 ;;;; 물론 음을 알고, 파닉스도 알고있으니 쓸수 있긴 하나, 정확히 알고 있다고 하기엔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

보면, QR코드가 페이지마다 있어서 음원듣기가 너무 편하게 되어 있다는 점이 정말 좋다. 교과서에서 자주 나오는 대화체로 표현을 익히고, 그 표현속의 단어들을 쓰면서 암기하면 되는 아주 반복한습에 최적화된 시스템 같다.

쓰는걸 무척 싫어하는 어린이도 세번정도는 쓸수 있다고 !!

그리고 확인을 하는 Activity! 다시 영어단어만 쓰는것이 아니라 지루해 하지않고 즐겁게 여기고 있다.

암기한 단어연습하는 그리고 암기가 덜 된 부분 파악하고 다시 암기하기!!!

 

 

암기한 후에 영단어받아쓰기!

처음에는 QR코드를 딱 켜놓고 쓰려다가 너무 빠르다고 1번 뜻쓰고 있는데, 2번 부른다면서,,

그래서 음을 먼저 다 받아 적어놓고, 뜻은 다 받아 쓴다음에 쓰면 된다고 했더니,, 그런 방법이 있었네 하면서 웃는다.

그런데 다 받아 쓰더니,, 어렵다고 한다. 다 외운줄 알았는데 순간순간 알파벳을 빼먹고 쓴지도 몰랐다면서 체점결과에 너무 속상해 하네.. ㅎㅎ 어찌 첫술에 배부르랴~ 영어단어 암기도 하다보면 익숙해지고, 어린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토닥여줬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니... 시간을 좀더 멀리봐야겠다... ㅎㅎㅎㅎ

 

 

그리고 다음날.. 쪽지시험보기!

요건 음원을 듣는게 아니다 보니 서둘지 않아도 되서 좀더 쉬운것 같다고 한다. 딕테이션의 연습이 아들에게 많이 필요한 모양이다.연습하고 교재를 해결하다보면 아이의 부족한 부분이 보이기 마련이다. 음원을 듣고, 바로 바로 적는 연습이 많이 필요한것 같아 그부분에 좀더 신경을 쓰는 방향으로 ^^;;;

 

 

그리고 아직 어린이가 하지 않는 페이지...

1~5일의 영어단어 암기 공부를 하고 복습 차원의 테스트!

여기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다시 연습하면 된다. 어차피 영어단어는 암기 또 암기, 잊었으면 다시 암기!

이것이 싫어서 안하면 해야할것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꾸준함이 가장 필요한것 같다.

 

 

이 책에는 학습진도표로 사용하는 페이지가 있다. ㅎㅎ 우리집 어린이는 일단 이런것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자신이 없었던듯, 일단 해보고 진도표를 작성해보겠다고 한다. 여름방학이 기회인듯! 약 한달 정도 되니 딱 맞지 않나 싶다. 학교 다니면서 계획있게 하기가 아무래도 나도 너도 부담스러웠는데 아주 좋은 기회가 마침 곧 다가온다!

이 책은

초등 필수 영어단어 포함해서 2400개의 단어를 암기할 수 있는 시리즈다.

학년별로 600단어씩!

그냥 단어만 암기하게끔 되어 있는 시중의 단어장과는 달리,

사진으로 이해하고, 음원으로 듣고, 손으로 쓰면서 단어를 암기 하게 한다.

암기한 단어를 확인하는것이 다양한 ACTIVITY를 풀면서 지루함을 달래준다.

부록에 있는 받아쓰기를 함으로써 본문의 단어를 원어민 발음과 쓰기를 확인하고,

다음날 (우리집 같은 경우) 쪽지시험을 통해 전 날 암기한 내용을 다시 다루어본다.

5일에 한번씩 OVERALL TEST를 통해서 단어 암기가 유지되고 있는지 또 확인한다.

영어 단어는 확인 또 확인, 복습 또 복습 만이 내것이 될 수 있게 하는것을 아이가 깨닫게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록 되어있다.

아이가 쉽게 공부하길 원한다면 이 책은 어쩌면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마지막까지 도달하기에..

하지만 나 같은 경우는 청소년을 쉽게 공부하길 바랬더니 지금와서 힘들어하고, 습관이 안들어 있으니 영어단어 암기를 너무 싫어한다. 좀더 커서 습관을 들이는것은 더 힘든것 같다.

초등 때부터 이렇게 적당한 양으로 시작한다면, 중학생이 되면 자신감으로 보답해주리라 믿는다.

30일 후에 600개의 단어가 우리 어린이의 것이 되어 있길!!!

우리 습관처럼 꾸준히 해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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