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다사진관 #허태연 #다산북스 #다산북스독서모임도서지윈🌟'하쿠다'는 제주도 말로 '하겠습니다'라는 뜻읽는 내내 미니시리즈 드라마를 보는 듯했다.제주도에 건물을 낙찰받아 사진관을 오픈한 훈남 사장님.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날 갑작스럽게 사진관에 취직하게 된 여직원.그 둘의 말랑말랑한 러브스토리를 기대했는데 그건 아니었다.배경은 제주도 이고 책표지도 평온해 보이지만 사진관 사장도, 직원도대왕물꾸럭마을 주민들도..손님들도..각자 나름대로의 사연이 하나씩은 있다.잊을 수 없는 각자 마음 속의 트라우마를 간직한 채꿋꿋하게 오늘을 살아간다.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378쪽의 이 문장인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 살지만, 때때로 서로를 돌보고 있어.📚살아보니 그렇더라. 뭔가를 위해 무슨 일을 하다 보면, 그게 언젠가 너를 구하는 거야. P.200📚너한테 뭐가 부족한지, 그거는 네가 알지. 누구나 그렇잖아. 다른 사람한테 물어볼 필요 없어. P.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