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의 마법 - 행복한 나를 위한 컬러테라피
김서현 지음 / 텍스트CUBE / 2023년 7월
평점 :
절판


사람은 자유의지를 가졌다

그래서 제 마음대로,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산다

하지만 그 제 마음대로 한다는 의미가 사실은 무의식에 의해서 사는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든다.

나이가 들어보니 말이다.

사람이 환경에 지배당하거나 또는

풍수지리나 또는 기에 의해 반응하는 것들이나

모두 결국은 무의식에 의해 사람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같다

색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컬러의 마법이라 했는데 결국 색, 컬러도 사람의 무의식에 작용하여 자신도 모르게 마법처럼 이끌리고 판단하고 생각하게 되는 것 말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색에는 어떤게 있을까. 싶어서 선택하게 되었다

책 내용으로 들어가보면 / 나의 자존감을 올려주거나 또는 사랑을 부르는 컬러나 또는 일터에서 성공하는 컬러등에 대해 재미있게 나와 있다.

컬러테라피 라고 해서 색을 통해 나를 치유하는 내용도 나오는데 이때 저자는 색을 순차적으로 3번을 선택하라고 한다. 나도 순차적으로 첫번째 색을 선택했을때 뭔가 나의 상황에 맞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첫번째 선택은 나 자신의 모습이고 두번째 선택은 내가 처한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세번째는 내게 필요한 조언의 메세지라고 했다. 첫번째에서 맞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두번째 세번째 아무 생각없이 즉흥적으로 선택한 컬러가 나와 너무나 맞는것 같아 신기하고 재밌었다.

이 책은 오락처럼 놀이처럼 흥미를 유발하면서도 공부가 되는 책인것 같다. 내가 특별히 더 흥미있게 읽은 대목은 마지막 목차 예술가의 컬러 마법이었다. 그림은 형태나 모양으로도 메세지를 전하지만 사실 컬러에 의해 예술가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작업이니만큼 컬러를 이야기하면서 화가를 빼놓을순 없을 것 같다.

대표적으로 뭉크, 반 고흐, 피카소 ,샤갈 등 우리가 익히 들어던 대가들이 나오는데 사실 이름만 들었지 그들의 삶은 속속들이 알지 못했었는데 그들의 삶을 그림과 연관지어 너무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다 읽었을때는 벌써 끝이야 아쉬울정도로 흥미진진했다.

사실 지구의 그 기나긴 역사 중 지금의 우리 현대인들이 사는 세상의 풍요로움과 평화는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것 같다. 우리나라 역사 뿐만 아니라 지구상 어느 나라도 역시나 가난과 전쟁과 질병과 갈등속에서 반목하며 살았는데 그런 역사의 한 페이지들을 화가들은 개인의 삶을 반영하면서도 세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듯 하다.

정말 인상깊었던 그림과 화가는 스티브잡스도 좋아했던 추상표현주의 화가 마크 로스코인데 그의 그림은 제목도 달지 않았고 화가로서 설명도 하지 않고 다만 그의 그림을 보는 이가 스스로 느끼고 읽을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그런 그림에 대한 가치관에 관해 "관람자와 내 작품 사이에 어떤 것도 놓여서는 안된다. 작품에 어떤 설명을 달아서도 안 된다. 그것이야말로 보는 이의 정신을 마비시킬 뿐이다. 내 작품 앞에서 해야 할 일은 단지 침묵이다. 나는 내 작품을 변호할 의도가 없다. 내 작품은 스스로를 방어한다. " 라고 했다고 한다.

그의 그림을 감상하다보면 어떤 이는 복받쳐 울기도 하고 어떤 이는 위로를 받기도 한다고 한다.


물론 그건 주관적인 것일테고 보는 이의 살아온 이력에 의해 평가와 감상이 달라지겠지만 말이다.

여하튼 좋은 책을 읽는 행운을 가져서 기쁘다.

#컬러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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