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 유어 데스 스토리콜렉터 22
루이즈 보스.마크 에드워즈 지음, 김창규 옮김 / 북로드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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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캐치 유어 데스

 


루이즈 보스
저자 루이즈 보스와 마크 에드워즈의 만남은 우연한 계기로 이루어졌다. 마크 에드워즈는 작가 지망생을 다룬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그 방송을 본 루이즈 보스가 그에게 연락을 한 것이다. 1995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고, 이미 책을 출간한 경험도 있었던 루이즈 보스는 심리 스릴러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던 마크 에드워즈에게 깊은 공감을 느끼고 함께 색다른 작품을 만들어보기로 결심한다. 팀을 이루게 된 두 사람은 2011년 함께 집필한 《킬링 큐피드KILLING CUPID》와 《캐치 유어 데스》 두 작품을 온라인을 통해 자가출판한다. 친근한 등장인물과 어렵지 않으면서도 흡인력 있는 스토리를 강점으로 내세운 이 두 작품은 전자책 자가출판으로는 이례적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두 사람의 첫 번째 작품인 《킬링 큐피드》는 영국 아마존 소설 부문 2위에 올랐다. 두 번째 작품인 《캐치 유어 데스》는 영국 아마존 전자책 소설 부문에서 1위에 올랐는데, 영국의 인디 작가로서는 처음 세운 기록이기도 하다. 이렇게 전자책으로 이미 검증받은 두 사람의 작품은 다시 종이책으로 재출간되면서 대중적인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두 사람은 가족들과 함께 영국 서부에 거주하고 있다. 루이즈 보스의 다른 작품으로는 마크 에드워즈와 함께 집필한 《올 폴 다운ALL FALL DOWN》《포워드 슬래시FORWARD SLASH》가 있다.

마크 에드워즈
저자 마크 에드워즈의 작품으로는 루이즈 보스와 함께 집필한 《올 폴 다운ALL FALL DOWN》《포워드 슬래시FORWARD SLASH》와 단독으로 집필한 《맥파이스THE MAGPIES》가 있다.


 ♣


 요즘은 인터넷만 있으면 쉽게 책을 만들 수 있다.

소위 말하는 전자책, 이북(e-book)이다.

최근 영국의 아마존 전자책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책이 있다.

 

「캐치 유어 데스(루이즈 보스, 마크 에드워즈)

 

두 명의 이 무명작가들은 아마존의 직접출판 시스템을 이용해 책을 출간했다.

전자책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되자 종이책을 출간한 것이다.

남자와 여자 작가 두 명이 한 팀을 이뤄 탄생시킨 작품이다.

그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나본다. 

 

   。

   。

   。

  

 (출처: 인터파크)

 

 

 


 

 

 

마치며

 

요즘 아내가 전자책에 푹 빠져있다. 집안 일을 마치고 나면 어김없이 스마트폰을 켜고는 책을 읽으며 울고 웃는다. 신문도 책도 여전히 종이재질로 된 것을 사람들이 선호하지만 이젠 전자책 시장이 점점 더 활성화되어가는 것 같다. 이 책 역시 전자책으로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자 종이책으로 발간된 책이다. 두 명의 무명작가를 일약 스타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따로 목차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총 5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차한 제목이 오히려 필요없는 책인지도 모른다. 상당한 속도감이 느껴지는 스릴러물이다. 비록 스릴러물이기는 하지만 로맨스와 모성이 살아 숨쉬는 소설이기도 하다. 그런데 한 사람이 쓰기에도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을 두 사람이 해냈다는 사실이 놀랍다. 바이러스로 인해 일어나는 공포를 다룬 작품으로서 바이러스 학자인 케이트를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영화 <감기>나 <연가시>, <컨테이젼> 등을 생각나게 하는 소설이다. 빠른 전개의 스릴러, 로맨스가 어색하지 않게 잘 조합되었다. 남자와 여자의 감성이 모두 모여 하나의 완벽한 작품을 이뤄냈다고 볼 수 있다. 생생하고도 사실적인 묘사와 숨쉴 틈 없이 조여오는 긴장감들이 책을 읽는 내내 온 몸을 휘감는다. 공포소설이나 스릴러물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놓쳐서는 안될 소설이다.

 

(출처: 인터파크)

 

 

 


 

 

 

한 편의 영화 같은 소설 - 「캐치 유어 데스」(루이즈 보스, 마크 에드워즈)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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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일, 지금만큼은 사랑이 전부인 것처럼 - 테오, 180일 간의 사랑의 기록
테오 지음 / 예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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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일, 지금 만큼은 사랑이 전부인 것처럼

 


저자: 테오

사람 사이의 간격을 여행하는 에세이스트.
글을 쓰고 사진을 찍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바로 거기쯤이야, 너를 기다리는 곳』
『당신의 소금사막에 비가 내리면』
『당신의 아프리카에 펭귄이 찾아왔습니다』
『180일, 지금만큼은 사랑이 전부인 것처럼』
 



 

 사진은 수많은 이야기들을 하나의 장면으로 설명하는 능력이 있다.

 굳이 무어라 설명하지 않아도 사진은 우리에게 인생의 삼라만상을 이야기해준다.

여기에 삶의 이야기들이 녹아 있다면 그 사진의 느낌은 배가 된다.

여기, 감성이 흠뻑 묻어나는 사진과 슬픈 사랑이야기가 함께하는 책이 있다.

 

「180일, 지금 만큼은 사랑이 전부인 것처럼」(테오)

 

가슴 저미는 사랑이야기, 그리고 따뜻한 사진들.

그 안에서 충만한 감동을 느껴본다.

 

   。

   。

   。

 

 

(출처: 인터파크)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이 책은 '연애', '이별', '선물', '안녕'이라는 4가지의 주제에 맞춰 이야기가 진행된다. 굳이 제목이랄 것도 없이 마치 그 누군가의 일기장을 펼쳐 보는 느낌이다. 제목만 봐도 하나의 시가 될 것만 같다. 자세한 목차는 다음과 같다.

 

[목차]

 

 

 

 1 연애
사랑할 수 있는 시간
시작하는 날
그와 그녀의 습관
언덕을 넘어
영화
지휘
만나고 싶은 사람
소원
도시
바다의 이유
비밀
태엽인형
샌프란시스코
자물쇠
계약
비밀의 레시피
원더풀 오늘 밤
흥겨워
당신의 동화
친구들
기도
날개 손의 비밀
펭귄입니까?

 

 

 2 이별
시시한 세상
연료

남자가 여자를 잃지 않는 방법
배웅
영원히 사랑하는 방법
위험합니다
사랑을 망치는 생각
나무 심장
결혼
나쁜 생각
만약
고백
잃기
설득의 비밀
비행
그러니까 이런 이야기입니다
왈츠의 여자아이
시계
알죠?
순간
더러운 날개를 가진 천사들의 날

가로등

 3 선물
이별
절망
구원
새로운 일상
아침
이별을 이해합니다
싸움
알아보기
깨달음
기억
스스로 이별

약속
기다림
생일
그리움
타투
데이트
아름다워요
비밀처럼
사슴뿔의 비밀
그림
인사
여행
그대

 4 안녕
계절
당신의 하늘과 나의 하늘이 겹치면
다행
그리움처럼
당신의 입자
작곡
이름
당신의 근방
비가 내리면
기분
거울
기적
운명
골목
구두
방향
약속처럼
하늘
이별여행

잘 지내나요?

 

 

 

  

 

(출처: 인터파크)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사랑은 계약입니다. 서로를 지키는 약속입니다. 당신과의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_p.054

 

세상은 시시하지만 당신이 특별합니다. 당신이 특별하니까 내 삶도 특별해집니다. _p.084

 

기대지 않는 사랑을 하세요. 손잡고 걸어가는 사랑을 하세요. _p.102

 

당신을 내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제 그만 당신을 잃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_p.118

 

사랑은 스스로 옵니다. 제멋대로 찾아오고 또 떠나갑니다. _p.168

 

여행도 이별도 결국은 지나갈 것입니다. _p.238

  

(출처: 인터파크)

 

 

마치며

 

연탄재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의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는 시가 있다. 지저분해서 길거리에서도 자연스럽게 피해가게 되는 연탄을 시로 노래한다. 그런데 그 시는 우리가 연탄보다도 못한 존재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런 사랑을 못해 본 사람들이 문제가 있거나 불쌍하다고 말하는 건 아니다. 사랑은 운명이라고 믿는다. 그런 사랑을 못해 본 사람들은 그들 나름대로, 사랑에 뜨거움을 느껴본 사람들은 그만큼 차가운 이별을 경험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 모든 이들의 삶을 존중한다.

 

「180일, 지금 만큼은 사랑이 전부인 것처럼」(테오)은 책으로 나와도 될만큼 애절한 사랑이야기다. 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 저자이기에 그럴 수도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 가운데, 이보다 더 많이 아프고 눈물흘리게 만들었던 사랑이야기 하나쯤은 있을 지도 모른다. 아마도 그렇게 감정이입이 되어 자신의 사랑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인지도 모른다. 책에 대해서 더 이상 왈가왈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글로 읽고 사진으로 보면서 그냥 마음으로, 가슴으로 느끼면 된다.

 

(출처: 인터파크)

 

 

 


 

 

 

그 사랑으로 내 사랑을 돌아보다 - 「180일, 지금 만큼은 사랑이 전부인 것처럼」(테오)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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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살아가는 힘 -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인생법
문요한 지음 / 더난출판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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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살아가는 힘


 

문요한

멘탈 트레이닝 전문가. 1994년에 전남의대를 졸업했고, 그 후 1999년 국립서울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국립부곡병원, 아산정신병원 등에서 알코올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보다 효과적인 알코올 중독자 회복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자기계발 분야에 관심을 가져왔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는 태릉 선수촌 인근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했는데, 당시에 국가대표 예비선수들이 병원을 찾은 적이 있었다. 선발시험을 앞두고 약물 치료도, 장기적인 상담도 불가능한 상황이라 보다 단기적인 정신적 해법의 필요성을 느꼈고, 그 후부터 효과적인 멘탈 트레이닝 방법에 대해 연구해 왔다.

2004년에는 인터넷 포털 야후에 '내 마음 속 비타민'이라는 고정칼럼을 연재했고, 2005년에는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1기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한국형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연구했다. 현재 자기계발 이론과 통합적 정신훈련을 연구하는 정신과 전문의들의 모임인 「정신경영 연구회」를 이끌고 있다. 현재 상담 전문 클리닉 ‘더나은삶정신과’와 심리훈련 전문 교육 기관인 ‘정신경영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저서로는 20만 독자를 변화시킨 베스트셀러『굿바이, 게으름』을 비롯해『그로잉: 내 안의 성장 본능을 깨워라』『천 개의 문제, 하나의 해답』등이 있다. 

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스스로 절망과 시련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생명력이 우리 안에 있고, 이를 깨우는 것이야말로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열쇠라고 말한다. 이러한 치유와 성장의 통찰을 담은 [삶을 깨우는 목소리, 에너지 플러스] 메일링을 통해 8년째 독자들을 찾아가면서 마치 직접 마주하고 상담을 하듯 많은 이들의 지친 마음을 보듬어주고 있다. 『문요한의 마음청진기』는 그중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던 94편의 글들을 모은 책이다.

 

   。

   。

   。

 

아주 오래 전에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는 노래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

제목이 제목인만큼 지금까지도 종종 사람들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이기도 하다.

내 인생은 당연히 나의 것이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하지만 살다보면 정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의외로 자신의 삶을 자신이 아닌 남이 살아주는 것 같다.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하겠지만 조금만 깊이 생각하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바로 그러한 우리의 오랜 생각과 편견을 깨트리는 책이 나왔다.

 

「스스로 살아가는 힘

 

당연하게 받아들여져야 하는 명제이지만 결코 당연하지 않은 이 주제가 흥미롭다.

이 책을 읽고나면 이제라도 내 인생을 진정한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출처: 인터파크)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이 책은 자율성, 자기결정력, 동기부여, 자기조절력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별도의 섹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6장 스스로 살아가기 위한 5가지 법칙'에서는 '스마트 실천법'이라는 코너를 두어 독자 스스로 해당 법칙을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자세한 목차는 다음과 같다.

 

[목차]

 

들어가며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 자율성 

1장 나는 스스로 살아가고 있는가 
-자율성의 원리

세상은 자율을 원한다 
이것은 나의 인생인가 
우리는 언제 어른이 될까 
알아서 하는 사람, 시켜야 하는 사람 
적응과 순응 사이 
스스로 살아갈 때 행복하다 

2장 결정도 연습이 필요하다 
-나를 만들어가는 자기결정력 

누가 대신 좀 결정해주세요 
자기 철학이 나를 만든다 
내 인생의 결정권 

3장 가치를 부여하는 순간 특별해진다 
-스스로 동기부여하는 방법
 
나를 움직이는 힘 
당근과 채찍은 효과가 있을까 
그 일은 나에게 중요한가 
어떤 목표가 열정을 만드는가 

4장 결심을 성취로 이끄는 힘 
-원하는 삶으로 바꾸는 자기조절력
 
내 마음인데 왜 마음대로 안 될까 
왜 작심삼일이 반복되는가 
충동과 감정을 조절하는 4단계 

5장 위대한 사람처럼 대하라 
-자율성을 끌어내는 관계의 힘

믿는 만큼 스스로 움직인다 
점점 잘한다고 느끼게 하라 
관계 욕구를 활용하라 
매뉴얼이 아니라 권한을 주라 
인간관계의 황금률 
한계가 없다면 자율도 없다 
자율성 향상을 위한 4단계 접근법 

6장 스스로 살아가기 위한 5가지 법칙 
-자율성 실전지침

나를 움직이는 힘을 파악하라 
생각의 힘을 키워라 
능동적으로 선택하라 
중요도 동기를 부여하라 
의지력을 키워라 

참고문헌

 

(출처: 인터파크)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월급쟁이 마인드와 프리랜서 마인드, 어느 쪽이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 _p.047

 

세상에 길들여지지 마라. '예스맨'으로 살아가지 마라. _p.058

 

스스로 선택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결정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_p.087

 

"조각가가 조각품으로 탄생시킬 원재료를 갖고 있듯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운명을 손에 쥐고 있다. 예술 활동뿐 아니라 다른 모든 것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운명을 주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자신이 원하는 모양으로 재료를 빚어내는 기술을 공들여 배우고 계발해야 한다."(괴테) _p.113

 

왜 해야 하는지 그 이유나 의미가 명확하면 우리는 그 일을 스스로 열심히 할 수 있다. _p.157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라는 성장의 관점에서 목표를 정하라. _p.166

 

실수한 자신을 자책하기보다는 용서하는 것이 의지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_p.193

 

최고의 하루는 사소하게라도 의미 있는 작은 성공이 있을 때 만들어진다. _p.212

 

인간은 나 홀로 존재할 수도 없고 나 홀로 행복할 수도 없는 존재다. _p.218

 

"사람들을 신뢰하라. 그러면 그들이 당신을 신뢰할 것이다. 그들을 위대한 사람처럼 대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자신의 위대함을 보여줄 것이다." _p.236

 

"삶은 당신이 만드는 것이다.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그랜드마 모지스) _p.260

 

하기 싫은 일이라도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순간 추동력이 생긴다. _p.286

 

(출처: 인터파크)

 

 

마치며

 

제목이 약간 의아했다. '스스로 살아가는 힘'이라니. 경제적인 독립을 말하는 건지, 아니면 마마보이나 헬리콥터맘과 같은 이야기를 다루려는 건지 정확하게 판단이 서질 않았다. 하지만 머리말을 펼쳐 읽는 순간 뒤통수를 얻어 맞은 양, '어, 정말 그러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도 저자가 말하는 스스로 살아가는 힘이 부족했던 것 같아서다. 자율성과 자기결정력이 결여된 것은 아닌가 의심이 들어 첫 장부터 유심히 읽어보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나 스스로에게 지속적으로 '난 과연 자율적인 사람인가', '주어진 선택의 상황에서 난 어렵지 않게 모든 결정을 내릴 수가 있는가' 하는 등의 질문을 하게 되었다. 결혼을 해서 자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내가 내 아이들의 생활전반을 결정해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작 나는 내 결정에 대해 자신이 없을 때가 많은 것 같다. 그런 내 모습이 마치 책에 그대로 드러난 것 같아 부끄러운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책에는 정신과전문의로서 그동안 만나고 상담한 여러 환자들에 대한 사례가 등장한다. 번역도서가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었으니 그만큼 현실적이고 마음 속 깊이 와닿는다. 예상하지 못했는데 자녀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적지 않은 분량이 할애되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 단순히 교육적 차원에서 접근이 아닌 심리학적 접근이 제시되었기에 보다 더 가슴에 깊이 새겨지는 것 같다.

 

정신과전문의라면 얼마든지 어려운 단어들을 나열하면서 자신의 지식을 뽐낼 수 있었을 텐데, 비교적 쉬운 말과 해설로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들을 잘 전달해주고 있다. 그동안 몇 권의 책을 내면서 쌓인 내공이 아닌가싶다. 독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한 듯 하다. 무언가 삶이 꽉 막혀 있는 듯한 사람들, 자녀와의 관계가 어려운 부모들, 회사와 사업상 대인관계에 있어서 난관에 봉착한 이들에게도 필요한 책이다. '난 지금 너무 행복해서 날아갈 것 같다' 하는 사람만 아니라면, 누구라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출처: 인터파크)

 

 

 


 

 

 

이제, 나를 발견하다 - 「스스로 살아가는 힘」(문요한)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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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성공 - 더 가치있게 더 충실하게 더 행복하게 살기
아리아나 허핑턴 지음, 강주헌 옮김 / 김영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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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성공'을 만나다

「제3의 성공(아리아나 허핑턴) -

 

 

 

 

2012년 보도 부문 퓰리처상 수상,

2006년, 2011년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

<포브스> 선정 201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선정,

<허핑턴 포스트> 미디어 그룹의 회장 겸 편집인,

이런 엄청난 '스펙'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아리아나 허핑턴이다.

그런 그녀가 '다른 성공'이라는 키워드를 들고 새롭게 우리 앞에 섰다.

그 '다른 성공'에 대한 모든 것을 밝힌 책이 나왔다.

 

「제3의 성공(아리아나 허핑턴)

 

세계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 중 한 명인 그녀가 말하는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일까?

 

   。

   。

   。

 

 

 (출처: 인터파크)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웰빙', '지혜', '경이', '베풂'이라는 주제로 30여개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사진 한 장 들어있지 않지만 지루하지 않다. 책 중간에는 많은 격언과 명언이 본문 내용과 잘 어울리게 삽입되어 소소한 깨달음을 더해준다. 후반부에는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12가지 애플리케이션과 방법', '명상과 마음챙김을 위한 12가지 애플리케이션과 방법', '베풂과 봉사를 위한 12곳의 웹사이트' 등 세 가지 부록과 주석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프롤로그_다른 성공이 있다

1장 웰빙
새로운 청사진_삶의 구조를 쇄신할 시간
탈진_우리 문명의 질병
건강한 직원, 건강한 핵심 가치
명상_이제는 깨달음을 위한 수단만이 아니다
가젤이 내 역할 모델인 이유
연결과잉 시대_디지털화된 에덴동산의 뱀
먼저 당신의 산소마스크를 착용하라
수면과 성공의 관계
스포츠 세계에서 배운다_경기력 향상 약물
걸어라! 세상이 달리 보일 것이다
반려동물과 함께할 때 얻는 이점들
경제지표를 넘어서_진정한 행복지수 

2장 지혜
삶이라는 교실
직감의 힘_내면의 목소리가 말할 때는 조용히 귀를 기울여라
아이패러독스_스마트폰이 우리를 더 지혜롭게 해주지는 않는다
조급병과 시간 기근
머릿속의 불쾌한 동숙자를 쫓아버려라
나쁜 습관을 깨뜨려라_미노타우로스, 안전벨트, 스토아 철학에서 배울 수 있는 것 

3장 경이
우주선을 타고 내면으로 여행을 떠나자
반갑다, 친구야. 침묵은 내 오랜 친구
우연의 일치_삶에서 경이로움을 찾는 비밀의 문

메멘토 모리

4장 베풂
주말에 무얼 할 건가요?
인간성을 발휘하기 위해서 자연재해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성공을 꿈꾸는 사람도 멋지지만, 아낌없이 베푸는 사람은 더 멋지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_사랑이 뇌를 자라게 한다
기부하려면 1번을 누르세요_테크놀로지와 박애정신이 만나다
베풂에 대한 어머니의 교훈_거래가 아니라 그저 주는 것이다
불도 부지깽이에 들어간다 

에필로그_앞으로! 위로! 내면으로!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_너무 늦기 전에 읽어야 할 인생 지침서
부록 A_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12가지 애플리케이션과 방법
부록 B_명상과 마음챙김을 위한 12가지 애플리케이션과 방법
부록 C_베풂과 봉사를 위한 12곳의 웹사이트

  

(출처: 인터파크)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돈과 권력이 기준인 기존의 성공개념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고, 우리 자신과 사회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 물질적으로 만족스런 삶을 넘어 진정으로 바람직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제3의 기준이 필요하다. 돈과 권력이라는 두 가지 기준을 넘어 성공을 평가하는 제3의 기준이 필요하다. 그 기준은 웰빙과 지혜, 경이로움과 베풂이라는 네 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진다. _p.011

 

우리 삶에는 어떤 목적이 있다. 그 목적이 때로는 감춰져 보이지 않으며, 우리 삶을 크게 변화시킨 전환점이나 비통한 사건은 그 자체를 경험하는 순간부터 훗날 돌이켜볼 때에야 그 의미를 온전히 깨닫게 된다. _p.018

 

"나는 다른 사람보다 춤을 잘 추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다. 나 자신보다 춤을 잘 추려고 노력할 뿐이다." _미하일 바리시니코프 _p.042

 

행복과 웰빙은 일부에게만 허락된 마법의 자질이 아니다. 리처드 데이비드슨은 "행복은 자질이 아니라, 테니스처럼 연습해서 키워갈 수 있는 능력이다. …… 테니스 라켓을 잡는다고 훌륭한 테니스 선수가 되는 것은 아니잖은가. 훌륭한 테니스 선수가 되려면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_p.063

 

"수면은 가장 과소평가된 건강습관이다." _p.097

 

"잠깐 동안의 낮잠으로도 뇌의 기능이 활성화되어 우리는 더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퍼즐을 더 빨리 해결하며, 똑같은 패턴을 신속하게 찾아내고, 정보를 더 정확하게 기억해낼 수 있다." _p.101

 

"걸으면 해결된다." _p.122

 

걸으면 더 건강해질 뿐 아니라, 창의력부터 계획을 수립하고 일정표를 짜는 능력까지 모든 인지능력이 향상된다. 게다가 걷기를 통해 우리는 주변 환경과 우리 자신 및 주위 사람들과 재교감할 수 있다." _p.132

 

"돈이 삶의 전부는 아니라는 걸 인정할 때가 되었다. 국민총생산보다 총행복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가 되었다. 행복은 돈으로 측정될 수 없고 시장에서 거래되지도 않는다. 행복은 주변 환경의 아름다움, 우리 문화의 질, 특히 인간관계의 건전함과 관련된 것이다." _p.139

 

"악의는 독약을 마시고 상대가 죽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 _캐리 피셔 _p.153

 

"어려운 것을 쉽게 얻을 수 있는 길은 지적 능력이 아니라 직관이다." _알베르트 아인슈타인 _p.166

 

인간은 높디 높은 산과 깊고 깊은 바다, 그리고 별들의 운행에 주저하지 않고 경이로움을 느낀다. 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경이를 느낄 줄 모른다. _p.215

 

"성공이란 무엇인가? 성공이란 매일 밤 당신의 평화로운 영혼과 함께 잠자리에 들 수 있는 것이다." _p.236

 

"깨달음은 사다리를 힘들게 올라 창문을 깨고 어떤 집에 들어갔는데 나중에야 그 집의 대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는 걸 아는 것과 같다." _앤서니 드 멜로 _p.288

 

"사심없이 봉사하면 언제나 풍족함과 충만감을 느낄 것이다. 이것은 창조주의 약속이다." _p.290

 

"행복해지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을 제대로 돌볼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푸는 것이다." _p.294

 

(출처: 인터파크)

 

마치며

 

처음엔 <허핑턴 포스트>의 성공사례와 비법 등을 소개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성공'이라는 독창적인 개념을 소개한다기에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부와 명예를 거머쥘 수 있는 뭔가 독특한 방법이 있을 거라 기대하고 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경제적인 부와 보다 높은 명예를 주로 추구하는 그런 '성공'을 다룬 책이 아니다. 전반적으로는 자기계발서라기 보다 철학책, 인문학책의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여타의 자기계발서처럼 가볍게 읽어 넘길만한 책은 아니다. 책 중간중간에는 종교, 철학, 의학, 사회학, 경제학, 인문학,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과 책, 사례, 연구조사 결과 등이 인용되어 있다. 책 말미에 있는 주석만 해도 30페이지가 넘는다. 전문주석서나 학술도서가 아닌 이상 일반 도서에서 이 정도의 주석이 달려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책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이 책에는 아리아나 허핑턴의 제3의 기준을 우리 삶에 적용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명상과 걷기, 운동과 요가, 가족과 친구와의 재교감, 디지털기기를 멀리하고 충분한 수면을 통한 재충전 등 실제적인 방법들이 자세하게 소개되고 있다. 본문 중간에 수시로 등장하는 명언이나 격언들은 내용과 잘 어울릴뿐만 아니라 문장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 닿는다. 번역도 매끄러워 읽기 좋다.

 

서양인으로서 명상에 대해 꽤 많은 분량을 할애하여 설명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세계 최첨단산업을 이끌어가는 실리콘밸리 내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더불어 '성공'과 '수면'이 그렇게 깊은 연관이 있다는 사실 역시 의외였다. 더불어 꿈을 기억하는 것이 어떤 도움이 되는지 밝히는 부분에서는 지금까지 꿈해석에 대해서만 관심을 기울였던  편견을 뒤엎는 내용이었다. 그 외에도 지식과 봉사에 관련된 내용 역시 많은 깨달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자신의 삶 속에서 뼈저리게 체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회사의 분위기를 바꾸어 나가는 저자의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 사람들은 책을 읽고 영화를 보며 몸소 체득한 것들을 그냥 좋은 기억으로만 남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저자는 자신의 삶이나 회사에 적절하게 적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예를 들면, 직원들에게 최상의 휴식을 선사해 준 '<허핑턴 포스트>의 오아시스' 같은 것들 말이다. 전세계를 움직이는 인물다운 모습이다.

 

그동안 <허핑턴 포스트>에 대해서 막연하게 알고 있었거나 단순한 편견을 지니고 있었던 것들이 이 책을 통해 한 순간에 무너져 버렸다. 한편으로는 구글과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가치관이나 시스템측면에서 상당히 앞서 있는 곳이라는 인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허핑턴 포스트 코리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부터 나는 <허핑턴 포스트> 매니아가 될 수밖에 없었다.

 

사실, 인생의 어려운 터널을 지나면서 '성공'이라는 단어에 갈급해 있었다. 그래서 정확히 무엇인가를 바랐다기보다는 막연히 그 어떤 종류의 성공이라도 찾고 싶었다. 그리고 이 책을 선택했다. 물론 아쉽게도 내가 애초에 생각했던 그 성공의 비결'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그와 비교할 수도 없을만큼 값진 '진정한 성공'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귀한 책이었다. 지금 이 순간, '성공'을 향해 모든 것을 뒤로한 채 정신없이 달려가는 이 시대의 인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그런 책이다.

 

(출처: 인터파크)

 

 

 


 

 

 

'진짜 성공'을 만나다 - 「제3의 성공」(아리아나 허핑턴)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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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백석 지음 / 다산책방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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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백석

본명 백기행白夔行. 1912년 7월 1일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났다. 1929년에 오산중학을 졸업하고, 일본 아오야마학원에서 영문학을 공부하다가 1934년 귀국해 [조선일보]에 입사했다. 이후 함흥 영생여고보에서 교편을 잡기도 했으며, 1939년에는 만주의 신경(지금의 장춘)으로 떠나 유랑생활을 했다. 
1935년 8월 [조선일보]에 [정주성]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1936년 시집 [사슴]을 간행했다. 이후 1941년까지 [조선일보] 관련 지면을 중심으로 꾸준히 시를 발표했으며, 광복 후에는 [신천지]와 [학풍]에 [적막강산](1947),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1948) 등을 발표했다.
해방 후 고향 정주에 머물렀으며 1959년 양강도 삼수군 관평리에 있는 국영협동조합으로 내려가 양치기 일을 하다가 1995년 1월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석은 그를 주제로 한 석ㆍ박사 논문만 총 600여 편에 이를 정도로 '시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이자 대중의 사랑도 한 몸에 받고 있는 시인이다. 그의 시는 모더니즘과 근대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인식을 토대로 하며, 시작법상 의식적으로 평안북도 방언을 사용해 토속적인 풍물과 풍속을 그려내 현대 시문학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불어 아름답고 서정적인 운율로 읽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귀에는 우리네 정서와 습속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묘한 그리움을 느끼게 한다. 


♣ 

 

봄이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다고는 하지만, 봄이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봄과 가을이 되면 시가 생각나고 읽고 싶어진다.

여기,

따뜻함이 묻어나는 3월을 지나며 봄바람과 함께 읽고 싶은 시집이 있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백석)

 

무슨 말이 필요하랴.

시인의 감성을 한껏 느끼면 그것으로 족하다.

그 시들을 만나본다.

 

   。

   。

   。

 

 

(출처: 인터파크)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이 책에는 백석의 시 93편과 부록이 들어 있다. 각 시들은 특별한 제목은 없지만 6부에 걸쳐 소개되고 있으며 부록에는 그의 사진과 연보 등 그에 관한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목차]

 

1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바다
내가 이렇게 외면하고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외갓집
넘언집 범 같은 노큰마니
통영
내가 생각하는 것은
북방에서 _정현웅에게
허준
고향
두보나 이백같이
절망
귀농
조당에서
흰 바람벽이 있어

2
창원도 _남행시초1
통영 _남행시초
2
고성가도 _남행시초
3
삼천포 _남행시초
4
북관 _함주시초
1
노루 _함주시초
2
고사 _함주시초
3
선우사 _함주시초
4
산곡 _함주시초
5
구장로 _서행시초
1
북신 _서행시초
2
팔원 _서행시초
3
월림장 _서행시초4

3부 
모닥불
여우난골족
가즈랑집
주막
고야
오리 망아지  토끼
고방
적경
정주성
추일산조
산비
쓸쓸한 길
머루밤
초동일
하답
흰밤

4
통영
절간의 소 이야기

노루
오금덩이라는 곳
미명계
성외
광원
여승
수라
가키사키의 바다
창의문외
정문촌
여우난골
삼방
청시

5
적막강산

석양
안동
추야일경
함남도안
삼호 _물닭의 소리1
물계리 _물닭의 소리
2
대산동 _물닭의 소리
3
남향 _물닭의 소리
4
야우소회 _물닭의 소리
5
꼴두기 _물닭의 소리
6
가무래기의 락

멧새소리
박가시 오는 저녁
산숙 _산중음1
향악 _산중음
2
야반 _산중음
3
백화 _산중음4

6
동뇨부
마을은 맨천 구신이 돼서
연자간
오리

수박씨호박씨
황일
탕약
이두국주가도
국수
촌에서 온 아이
목구
칠월 백중

 

[부록]

-사진으로 보는 백석과 그의 지인들
-백석을 찾아서 _정철훈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나타샤에게 _안도현
-백석 연보
-찾아보기

  

(출처: 인터파크)

 

 

마치며

 

'나나흰'

처음에 한 인터넷서점에서 이 단어를 봤을 때, 도저히 무슨 의미인지 상상조차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후에 책을 받고 나서야 그것이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라는 제목의 시를 줄인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시를 제목으로 한 시집이 출간되었다는 사실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시집을 자주 읽는 편이 아니어서일까, '백석'이라는 이름의 시인은 다소 낯선 이름이었다. 천안에 있는 한 대학교의 이름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평안북도 정주 출신의 시인으로 광복 이후 고향에 머물러 국내에서는 그 작품을 볼 수 없었다고 한다. 1995년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2005년 국내에 그의 첫 작품집이 나왔다. 이어 표지 등을 새롭게 하여 올해 개정판이 출간된 것이다.  

 

'이 땅의 시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이라 불리는 백석은 책의 부록에 사진과 함께 그에 대한 설명에서 말한 것처럼 도도하면서도 매력이 넘치는 사내였던 것 같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현빈이나 신성록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외모가 100년 전의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그 당시에 이렇게 엘리트인데다가 외모까지 출중한 인물이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그는 한국가 일본에서도 인정받을만큼 뛰어난 천재성을 지닌 시인이었다고 한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보면 알 듯 모를 듯 반복되는 단어와 문장들,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은 구성이 마치 시인 이상의 시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고야'는 시인지 에세인지 모를 정도로 길고 서술적이다. 하지만 '노루'는 단 두 줄로 되어 있다. 시는 시인의 고향인 평안도 사투리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현대 맞춤법에 맞추어 재구성되었지만, 낯선 단어들에 대해 각 시마다 주석을 달아 놓아 독자들로 하여금 이해하기 쉽게 했다.

 

안도현 시인은 백석의 시에 등장하는 나타샤에게 쓴 편지글인 '<나와 나타샤의 흰 당나귀>의 나타샤에게'를 통해 백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고도 한다. 백석이라는 시인과 시 자체도 독특하지만 시에 등장하는 인물에 편지글을 쓴다는 것 역시 특이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 그 것만으로도 백석 시인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가늠할만 하다.

 

평안도 사투리와 옛스런 단어들이 주는 맛이 담백하다. 획일적이거나 정형화되지 않은 시들을 읽는 재미도 좋다. 굳이 시대적인 상황들을 생각하며 복잡하게 읽고 싶지는 않다. 그저 있는 그대로의 글자와 단어, 문장들로 그의 감성을 한껏 느꼈으면 된 것 아닐까. 오랜만에 좋은 시들을 음미해 보았다.

 

(출처: 인터파크)

 

 

 


 

 

 

시인들이 사랑한 시인, 백석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백석)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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