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요한
멘탈 트레이닝 전문가. 1994년에 전남의대를 졸업했고, 그 후 1999년 국립서울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국립부곡병원, 아산정신병원 등에서 알코올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보다 효과적인 알코올 중독자 회복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자기계발 분야에 관심을 가져왔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는 태릉 선수촌 인근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했는데, 당시에 국가대표 예비선수들이 병원을 찾은 적이 있었다. 선발시험을 앞두고 약물 치료도, 장기적인 상담도 불가능한 상황이라 보다 단기적인 정신적 해법의 필요성을 느꼈고, 그 후부터 효과적인 멘탈 트레이닝 방법에 대해 연구해 왔다.
2004년에는 인터넷 포털 야후에 '내 마음 속 비타민'이라는 고정칼럼을 연재했고, 2005년에는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1기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한국형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연구했다. 현재 자기계발 이론과 통합적 정신훈련을 연구하는 정신과 전문의들의 모임인 「정신경영 연구회」를 이끌고 있다. 현재 상담 전문 클리닉 ‘더나은삶정신과’와 심리훈련 전문 교육 기관인 ‘정신경영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저서로는 20만 독자를 변화시킨 베스트셀러『굿바이, 게으름』을 비롯해『그로잉: 내 안의 성장 본능을 깨워라』『천 개의 문제, 하나의 해답』등이 있다.
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스스로 절망과 시련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생명력이 우리 안에 있고, 이를 깨우는 것이야말로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열쇠라고 말한다. 이러한 치유와 성장의 통찰을 담은 [삶을 깨우는 목소리, 에너지 플러스] 메일링을 통해 8년째 독자들을 찾아가면서 마치 직접 마주하고 상담을 하듯 많은 이들의 지친 마음을 보듬어주고 있다. 『문요한의 마음청진기』는 그중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던 94편의 글들을 모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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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에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는 노래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
제목이 제목인만큼 지금까지도 종종 사람들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이기도 하다.
내 인생은 당연히 나의 것이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하지만 살다보면 정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의외로 자신의 삶을 자신이 아닌 남이 살아주는 것 같다.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하겠지만 조금만 깊이 생각하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바로 그러한 우리의 오랜 생각과 편견을 깨트리는 책이 나왔다.
「스스로 살아가는 힘」
당연하게 받아들여져야 하는 명제이지만 결코 당연하지 않은 이 주제가 흥미롭다.
이 책을 읽고나면 이제라도 내 인생을 진정한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출처: 인터파크)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이 책은 자율성, 자기결정력, 동기부여, 자기조절력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별도의 섹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6장 스스로 살아가기 위한 5가지 법칙'에서는 '스마트 실천법'이라는 코너를 두어 독자 스스로 해당 법칙을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자세한 목차는 다음과 같다.
[목차]
들어가며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 자율성
1장 나는 스스로 살아가고 있는가
-자율성의 원리
세상은 자율을 원한다
이것은 나의 인생인가
우리는 언제 어른이 될까
알아서 하는 사람, 시켜야 하는 사람
적응과 순응 사이
스스로 살아갈 때 행복하다
2장 결정도 연습이 필요하다
-나를 만들어가는 자기결정력
누가 대신 좀 결정해주세요
자기 철학이 나를 만든다
내 인생의 결정권
3장 가치를 부여하는 순간 특별해진다
-스스로 동기부여하는 방법
나를 움직이는 힘
당근과 채찍은 효과가 있을까
그 일은 나에게 중요한가
어떤 목표가 열정을 만드는가
4장 결심을 성취로 이끄는 힘
-원하는 삶으로 바꾸는 자기조절력
내 마음인데 왜 마음대로 안 될까
왜 작심삼일이 반복되는가
충동과 감정을 조절하는 4단계
5장 위대한 사람처럼 대하라
-자율성을 끌어내는 관계의 힘
믿는 만큼 스스로 움직인다
점점 잘한다고 느끼게 하라
관계 욕구를 활용하라
매뉴얼이 아니라 권한을 주라
인간관계의 황금률
한계가 없다면 자율도 없다
자율성 향상을 위한 4단계 접근법
6장 스스로 살아가기 위한 5가지 법칙
-자율성 실전지침
나를 움직이는 힘을 파악하라
생각의 힘을 키워라
능동적으로 선택하라
중요도 동기를 부여하라
의지력을 키워라
참고문헌
(출처: 인터파크)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월급쟁이 마인드와 프리랜서 마인드, 어느 쪽이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 _p.047
세상에 길들여지지 마라. '예스맨'으로 살아가지 마라. _p.058
스스로 선택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결정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_p.087
"조각가가 조각품으로 탄생시킬 원재료를 갖고 있듯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운명을 손에 쥐고 있다. 예술 활동뿐 아니라 다른 모든 것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운명을 주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자신이 원하는 모양으로 재료를 빚어내는 기술을 공들여 배우고 계발해야 한다."(괴테) _p.113
왜 해야 하는지 그 이유나 의미가 명확하면 우리는 그 일을 스스로 열심히 할 수 있다. _p.157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라는 성장의 관점에서 목표를 정하라. _p.166
실수한 자신을 자책하기보다는 용서하는 것이 의지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_p.193
최고의 하루는 사소하게라도 의미 있는 작은 성공이 있을 때 만들어진다. _p.212
인간은 나 홀로 존재할 수도 없고 나 홀로 행복할 수도 없는 존재다. _p.218
"사람들을 신뢰하라. 그러면 그들이 당신을 신뢰할 것이다. 그들을 위대한 사람처럼 대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자신의 위대함을 보여줄 것이다." _p.236
"삶은 당신이 만드는 것이다.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그랜드마 모지스) _p.260
하기 싫은 일이라도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순간 추동력이 생긴다. _p.286
(출처: 인터파크)
마치며
제목이 약간 의아했다. '스스로 살아가는 힘'이라니. 경제적인 독립을 말하는 건지, 아니면 마마보이나 헬리콥터맘과 같은 이야기를 다루려는 건지 정확하게 판단이 서질 않았다. 하지만 머리말을 펼쳐 읽는 순간 뒤통수를 얻어 맞은 양, '어, 정말 그러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도 저자가 말하는 스스로 살아가는 힘이 부족했던 것 같아서다. 자율성과 자기결정력이 결여된 것은 아닌가 의심이 들어 첫 장부터 유심히 읽어보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나 스스로에게 지속적으로 '난 과연 자율적인 사람인가', '주어진 선택의 상황에서 난 어렵지 않게 모든 결정을 내릴 수가 있는가' 하는 등의 질문을 하게 되었다. 결혼을 해서 자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내가 내 아이들의 생활전반을 결정해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작 나는 내 결정에 대해 자신이 없을 때가 많은 것 같다. 그런 내 모습이 마치 책에 그대로 드러난 것 같아 부끄러운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책에는 정신과전문의로서 그동안 만나고 상담한 여러 환자들에 대한 사례가 등장한다. 번역도서가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었으니 그만큼 현실적이고 마음 속 깊이 와닿는다. 예상하지 못했는데 자녀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적지 않은 분량이 할애되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 단순히 교육적 차원에서 접근이 아닌 심리학적 접근이 제시되었기에 보다 더 가슴에 깊이 새겨지는 것 같다.
정신과전문의라면 얼마든지 어려운 단어들을 나열하면서 자신의 지식을 뽐낼 수 있었을 텐데, 비교적 쉬운 말과 해설로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들을 잘 전달해주고 있다. 그동안 몇 권의 책을 내면서 쌓인 내공이 아닌가싶다. 독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한 듯 하다. 무언가 삶이 꽉 막혀 있는 듯한 사람들, 자녀와의 관계가 어려운 부모들, 회사와 사업상 대인관계에 있어서 난관에 봉착한 이들에게도 필요한 책이다. '난 지금 너무 행복해서 날아갈 것 같다' 하는 사람만 아니라면, 누구라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출처: 인터파크)
이제, 나를 발견하다 - 「스스로 살아가는 힘」(문요한)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