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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익히고 알뜰하게 써먹는 1분 과학지식 - 무한 재미의 별별 과학 191
마티유 비다르 지음, 김세은 옮김 / 반니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과학은 학자들만의 전유물일까? 우리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과학과 상관없는 것일까? 그래서 과학은
연구실에만 존재하며, 과학자들만의 관심사에 머무는 것일까? 당연히 그건 절대 아니라는 걸 누구나 안다. 프랑스 낭트 출생인 필자 마티유 비다르는
2001년 프랑스 공영 라디오 채널 프랑스 앵테르(FRANCE INTER) 입사해 TV·라디오
기자와 진행자, 프로듀서 등으로 일해 왔다. 2006년 9월부터 현재(2017년 3월 기준)까지 일반인 대상의 과학 프로그램 <라 테트 오
카레>를 진행하고 있는 그는, 이 과학 관련 라디오 방송을 10년 동안 진행하며 날마다 과학자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초대된 과학자들은 현재 어떤 과학 연구를 진행 중인지, 또 어떤 발견을 했는지 등을 열성을 다해 자세히 들려주었다.
과학과는 조금 거리가 있던 필자였지만 매일이 아주 특별한 만남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담론의 장이 열릴 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흠뻑 빠져들어,
깊은 사고의 바다를 헤엄치고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펼치곤 했다는 저자는, 회를 거듭하면서 과학이 따분하고 딱딱한 주제가 아니라 우리 삶과 늘
함께하는 요소임을 깨달았다.
저자는 방송을 하면서 귀가 번쩍 뜨이는 흥미진진한 내용은 물론 궁금한 점,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빠짐없이 기록으로 남겼다. 그렇게 10년을 차곡차곡 모았던 내용을 모아 방송 10주년 기념으로, 이 책을 발간한 것이다. 일목요연한 목록과
분류, 다채로운 일화와 삽화는 물론, 백과사전식 설명과 주제에 따른 연대기 분석으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