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독서 - 완벽히 홀로 서는 시간
김진애 지음 / 다산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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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자가 쓴, 여자를 위한, 여성 작가의 책과 삶에 관한 이야기다. 어떤 상황에 놓였든, 여자라서 겪는 의문과 고민과 딜레마가 있기 마련이다. 어떤 책을 읽어야 그 갈증을 풀어갈 수 있을까? 여기에는 김진애가 여자로서의 자존감을 깨닫고 키워온 독서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녀가 찾아 읽으며 기쁨과 공감과 용기를 얻었던 여성 작가들의 책 이야기가 강렬하고 매혹적인 ‘책 지도’처럼 펼쳐진다. 자존감을 일깨워주는 책, 어떤 사람이 될지 꿈꾸게 하는 책, 섹스와 에로스의 세계를 열어주는 책, 연대감을 느끼게 해주는 책, 여성의 독특한 시각을 깨우치게 되는 책, 불편함을 넘어서는 용기를 주는 책, ‘여신’이라는 원형을 찾는 책, 여성성과 남성성을 넘나드는 책까지의 여정은 자신의 삶과 길을 찾는 여자들에게 홀로 서는 완벽한 독서의 시간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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