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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코비의 마지막 습관
스티븐 코비.브렉 잉글랜드 지음, 안기순 옮김, 김경섭 감수 / 김영사 / 2015년 10월
평점 :
「스티븐 코비의 마지막 습관」
(스티븐 코비, 브렉 잉글랜드, 안기순 옮김, 김경섭 감수, 김영사)
젊었을 때 사람들의 필독서라고 한다면 단연 일순위로 꼽던 것이 바로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었다.
지금으로부터 20년도 넘은 일이다.
당시에는 '성공'을 논하려면 이 책을 빼놓고는 설명이 되질 않았다.
시간이 많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을 통해 회자되고 있기도 하다.
그런 7가지 습관 이후 20년이 지난 지금, 스티븐 코비 성공학의 완성판이라고 할만한 마지막 습관이 출간되었다.

「스티븐 코비의 마지막 습관」
(스티븐 코비, 브렉 잉글랜드, 안기순 옮김, 김경섭 감수, 김영사)
스티븐 코비는 지난 40여 년간 전 세계 30개국의 수장, 기업 CEO은 물론이고 대학원생과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강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장, 학교, 가정 및 사회 모든 곳에서 발생하는 셀 수 없는 많은 갈등을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은 "내 방식, 네 방식이 아니라 더 나은 제3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로 요약할 수 있다. 그리고 저자는 이를 '시너지'라는 한 단어로 설명하고 있다.
더더군다나 이 책이 의미가 있는 이유는 경제, 정치, 교육 분야 종사자는 물론이고 근로자, 의사, 경찰관, 예술가, 교사, 부모 등을 포함하여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했다는데 있다. 성공하고 유명한 인사들의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닌 내 주변에서 얼마든지 쉽게 접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제3의 대안적 사고를 성공적으로 적용하여 그 해법을 찾아낸 것이다.

이 책은 600쪽이 넘는 다소 두꺼운 책이다.
그 안에 '제3의 대안: 원칙, 패러다임, 시너지 효과'를 언급하면서 직장, 가정, 학교, 법, 사회, 세계, 삶에서 추구하는 그 제3의 대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머리말이라 할 수 있는 '전환점'을 통해 이 책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 책에 기술한 원칙은 매우 근본적이어서, 개인의 삶과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여기에 기술한 원칙은 우리가 살아가며 부딪히는 매우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이다."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고 어려운 문제들에 부딪히며 살아가고 있는지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라고 자신있게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저자 자신이 이 책에 대한 확신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저자는 이 책의 원칙들을 적용할 수 있는 대상으로 한 나라의 대통령이 전쟁을 종식시키려 노력할 때에도, 미혼모가 방황하는 십대 자녀를 제대로 키우려고 노력할 때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상당히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한 치의 빈틈도 보이지 않고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이해하기가 쉽지만 때로는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다.
우리의 삶이 그렇게 공식적이고 딱딱 부러지게 이뤄져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프레임과 패러다임에 조금씩 맞춰가다 보니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논리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깊어지기 시작했다.
각 장의 말미에는 '가르치며 배워라', '시도하라', '시너지에 도달하는 4단계', '시너지에 도달하는 방법' 등을 별도로 구성하여 독자들이 단순히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이를 삶 속에서 실천하고 체득하기를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단순하면서도 저자의 주장을 핵심적으로 설명해주는 많은 다이어그램들도 이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책에 수록된 수많은 사례들만 보아도 자연스럽게 '제3의 대안'을 내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명강사일뿐만 아니라 세계적 베스트셀러의 저자로서 독자들이 좋아하는 책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간파하고 있는 듯 하다.

스티븐 코비의 매니아가 아니더라도 기업이나 가정에서 갈등을 겪으며 스트레스에 힘들어 하는 이라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경제경영서로는 물론이거니와 한 개인의 삶에서도 큰 영향력을 행사할 만한 탁월한 책이다. 어쩌면 이 책의 저자가 스티븐 코비라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그런 지도 모르겠다.
「스티븐 코비의 마지막 습관」
어제보다 나은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