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직업실록 - 역사 속에 잊힌 조선시대 별난 직업들
정명섭 지음 / 북로드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거를 통해 미래를 보다

- 「조선직업실록(정명섭) -

 

 

정명섭

서울에서 나고 자라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다가 문득 커피향에 매료되어 바리스타가 되었다. 파주 출판도시의 카페에서 9년 동안 커피를 내리면서 어느새 책의 바다에 빠져들어 평소 관심이 컸던 장르문학과 역사 분야의 글을 쓰기 시작했다. 역사를 수놓은 불꽃같은 사랑 얘기를 담은 《연인, the lovers》를 시작으로 편견을 이겨내고 세상에 우뚝 선 여인들의 이야기인 《혁명의 여신들》, 우리 역사의 극적인 암살사건을 다룬 《암살로 읽는 한국사》, 《조선전쟁생중계》 그리고 《역사 공화국》 시리즈의 여러 권을 썼다. 《폐쇄구역 서울》 《마의》 등의 소설을 집필했으며, 최근에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기획안 선정작으로 《조선백성실록》을 출간했다. 그 밖에 인권위원회에서 발간하는 잡지에 [알려지지 않은 조선시대 인권이야기]를, MBN스타에 [조선의 엔터테이너]를 연재하고 있다. 2013년 제1회 직지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역사가 들려주는 잔혹하고 은밀한 뒷얘기를 사랑해서 현재는 커피는 취미로 남겨두고 모든 시간을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

   。

   。

 

요즘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시대극의 인기가 끝이 없다.

흥행요소 가운데 시대극이 차지하는 비율도 높다고 한다.

우리가 살아보지 못한 과거를 경험한다는 것은 꽤 흥미로운 일이다.

그러나 영화나 드라마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당시의 시대상을 볼 수 있다면 그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당시 사람들은 무슨 직업을 가졌을까를 궁금해 하던 한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그는 그것에 관해 책을 펴냈다.

 

「조선직업실록(정명섭)

 

 꽤 독특한 분야의 책이다.

그만큼 재미와 정보가 가득한 책이다.

 조선시대에는 정말 무슨 직업들이 있었을까? 

 

   。

   。

   。

 

 

(출처: 인터파크)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이 책은 조선시대의 직업에 대해 1부 '나라의 녹을 먹고 살다', 2부 '스스로 벌어 먹고살다', 3부 '무엇이든 해서 먹고살다' 등 3부로 나누어져 있다. 각 부마다 7개의 직업이, 그래서 모두 21개의 직업이 소개되고 있다. 자세한 목차는 다음과 같다.

 

[목차]

 

1부 나라의 녹을 먹고 살다
01 멸화군-화마로부터 한양을 지키다
02 체탐인-조선의 007
03 한증승과 매골승-사우나를 운영하고 시체를 묻다
04 다모-그녀는 진짜 형사였을까?
05 시파치-매 잡는 공무원
06 오작인-죽음을 만지다
07 숙수-대장금은 가라

2부 스스로 벌어 먹고살다
08 기인-신문의 조상
09 외지부-나는 조선의 변호인이다
10 여리꾼-삐끼의 조상
11 전기수-이야기 들려주는 남자
12 책쾌-지식을 팝니다
13 장빙업자-얼음으로 돈을 벌다
14 재담꾼-시대를 풍자하다

3부 무엇이든 해서 먹고살다
15 곡비-내 직업은 우는 것
16 매품팔이-몸으로 때워드립니다
17 내외술집-이상한 술집
18 조방꾼-성을 사고팝니다
19 거벽과 사수 그리고 선접꾼-과거시험의 필수요건
20 추노객-노비 사냥꾼
21 무뢰배-공공의 적

 

(출처: 인터파크)

 

 

마치며

몇 년 전 <추노>라는 드라마가 인기를 끈 적이 있다. 본 적은 없지만 OST를 비롯해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제목의 뜻도 모른 채, '추노'라는 단어만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추노'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상상할 수도 없는 직업들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단순히 지식적인 나열만 있는 책이라 짐작했다. 하지만 드라마나 그림 등을 적절하게 인용하여 각 장을 시작하고 관련된 직업을 소개하는 기법이 탁월하다. 자칫 지루하고 공부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줄 수도 있는 내용을 아주 흥미롭게 각색하여 책을 써내려 가고 있다.

 

책 중간에 '가볼 만한 곳'을 삽입하여 책의 이해를 돕고 있다. 꼭 책의 내용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내용은 아니더라도 재담꾼을 이야기 하면서 <개그콘서트>를 소개하거나 '장소팔 동상'을 가볼 만한 곳으로 소개한 점도 이색적이다. 헌책방을 소개한 부분도 저자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각 부의 제목을 카피 형식으로 선정하고 직업명과 해학적인 해설을 곁들인 점도 책의 느낌을 더하고 있다. 표지디자인도 이 책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명확하게 표현해주고 있다. 때로는 소설을 읽는 것처럼,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짧지만 강렬한 느낌이다. 정보전달력도 뛰어나다. 역사학도나 학생들, 일반 상식을 위한 책으로도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출처: 인터파크)

 

 

 


 

 

 

과거를 통해 미래를 보다 - 「조선직업실록」(정명섭)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