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와 마찬가지로 달리기도 걷기와는 전혀 다르다. 조깅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평소에 거의 움직이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뛰는 일은 절대 삼가야 한다.
걷기와 달리기는 어떻게 다를까? 걷는 동안에는 한쪽 다리가 반드시 땅에 닿아 있다. 반면 뛸 때에는 양쪽 다리가 땅에서 떨어져 공중에 떠 있는 순간이 있다. 그 때문에 착지할 때는 한쪽 다리에 체중보다 약 3배나 큰 무게가 실린다. 조깅을 하면 무릎이 상하기 쉬운 이유다.
가장 무서운 문제는 돌연사다. 달릴 때는 걸을 때에 비해 심장 박동이 훨씬 급격히 상승한다. 나이나 지병의 유무에 따라 다르지만 심장 박동 수가 약 140회 이상이 되면 부정맥이나 협심증이 발생하기 쉬운데 달릴 때는 금세 그 정도로 심장 박동 수가 뛰어오른다. 그대로 심장이 멈추는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