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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육아 입문 가이드 - 가족을 웃게 해 주는
NPO 법인 파더링 재팬 지음, 고향옥 옮김 / 드림데이(Dreamday)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리뷰를 잘 적지 않았는데 이 책은 해야 합니다. 여러가지 이유로요.
혹시 구매 의사가 있으시면 꼭 읽어주세요.
일단 이 책을 검색하시는 분들은 다 저 같은 분들일 겁니다.
아이가 생겼고, 아내보다 더 육아를 하고 싶은 아빠들. 혹은 조금이라도 도움주고 싶은 아빠.
이런 착한 마음으로 책을 검색했는데, 생각 외로 아빠 육아에 대한 책이 별로 없습니다.
'이럴수가! 독박육아라는 말이 이래서 나왔구나! 나라도 아내에게 잘 해줘야겠다.'
이런 착한 마음을 가진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빠, 육아, 출산 등등의 키워드로 검색하고 '이왕이면 최근에 나온 책이 좋겠지'라고
생각해 검색한 분들이 이 책을 보게 되겠지요.
그렇게 해서 책을 구매했습니다. 값도 싸고 이제 공부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근데 시작부터 좀 이상합니다.
12P에서 에도시대부터 육아는 아빠가 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뭐지 싶어 지은이를 보니 일본 육아 단체입니다.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갑니다.
일본어 번역투의 문장이 계속 거슬리지만 그럴 수 있다 치고 참고 넘어갑니다.
그런데 계속 읽다보니 이게 책이 좀 이상합니다.
통계도 사례도 전혀 와닫지 않습니다. 출산을 친정 집에서 할지 병원에서 할지 고민합니다.
요즘도 집에서 낳는 사람이 있나? 쫌 이상하지만 내가 세상의 기준이 아니니까 넘어갑니다.
그래도 책을 읽을 수록 이젠 '이건 뭐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계속 보다보면 실생활에 도움이 될 육아 관련 제도를 만나게 됩니다.
자세를 바르게 하고 정독하려고 합니다.


위 사진처럼 표는 일본의 경우입니다.
잠껀 어이가 없어서 앞선 표와 제도를 다시 확인합니다.
국공립 대학교의 등록금 출처가 문부과학성이고
육아 지원금 설명이 도쿄도 세타가야 구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걸보니 정신이 아찔해집니다.
이 책은 정말 번역해서 그냥 냈구나. 편집부가 없는 책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화가 많이 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P88에 가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아빠를 위한 호카쓰 강좌'
호카쓰를 좌우한다는데 이게 뭔 말일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책 어디에도 호카쓰가 뭔지 설명이 없습니다.
검색을 통해 (https://blog.naver.com/lsj5272/221243749098) 뭔 말인지 알게 됐습니다.
이젠 화가 많이 나고 환불제도를 알아보게 됩니다.
P138에서 아빠에게 추천하는 그림책도 일본 책입니다.
한국에 번역이 되어 수입됐는지 알수도 없습니다.
제목도 사진 표지도 일본 책입니다.
화가 나서 판권을 보니 편집과 디자인이 없습니다.
실제 없어서 안 적은 건지 쪽팔려서 뺀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옮긴이 고향옥, 편집 고향옥, 책임편집 고향옥의 책입니다.
번역 원고를 그대로 실어 낸거로 보입니다.
발행처는 주식회사 스푼북입니다. 표지엔 드림데이라고 써져있습니다.
난생 처음 회사 이름을 기억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