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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세트 - 전10권
나관중 지음, 황석영 옮김, 왕훙시 그림 / 창비 / 2003년 6월
평점 :
품절
할일이 없어졌다. 왜냐하면 대학을 위해 앞만 보고 가던 나에게 이제는 대학이 현실이 되었고 그 안에있는 공백에 나는 할일도 없고 나태해져 갔다. 수능본이후 정말 인생무상을 느꼈다. 왜 내가 고작 이 시험하나에 19년간 살아왔고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그렇게 방에서 뒹굴며 놀다가 문득 어렸을때 애니로보고 중학교때 살짝 맛만 보았던 삼국지가 아주 문득 생각 났고 장길산을 다읽고나서 황석영작가를 매우 좋게 생각한 나에게 요번에 나온 황석영의 삼국지가 읽고싶어졌다. 왠지 멀게만 느껴졌던 삼국지가 별로 안어려울거 같다. 그래서 서점에게 한권을 샀는데. 역시나 재미있었다. 확실히 황석영작가가 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글이 살아 있다. 삼국지라는 소설이 옮긴이에 따라 이렇게 바뀌는가? 아무튼 이 공백의 시간에 삼국지를 읽으면서 내 인생을 계획하는 밑거름으로 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