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밀레니엄 북스 18
안톤 체호프 지음, 동완 옮김 / 신원문화사 / 2003년 5월
평점 :
품절


첫 장면은 시골 어는 호수가 이다.각 인물들의 성격이 아주 명확하게 나있어서 극을 이해하기가 수월했다.



뜨레플레프로 : 잘나가던 여배우의 아들인 극작가지망생이고 어머니 그늘에서 헤어나려 하지만  그게 쉽지 않다 그리고 시골동네 처녀 니나를 사랑한다

아르까지나   :  뜨레플레프로의 어머니  애인인 통속작가 뜨리고린과 고향집을 찾는다

소린         : 시골에서 살면서 항상 도시를 동경하며 무위도식하고 있는 뜨레플레플레르로의 외삼촌

샤므라예프   : 융통성 없는 지배인

마샤        : 뜨레프레프로인 주인집 아들을 사랑하지만 마음속으로만 좋아할 뿐 이렇다할 행동도 보이지 않는다 다만 멀리서. 어떨 때는 집착처럼 그녀의 사랑은 아름답지가 않다 때로는 그녀가 혼자만의 사랑에 미쳐있는 사람 같아 보인다.

도른       :  뽈리나 안드레예브나의 무차별한 사랑을 받는 동네 의사

니나       : 동네 지주의 딸인 아름다운 는 뜨레플레프의 연인

교사 메드베젠꼬 :미샤를 사랑하는 가난하고 재미없는 남자 하지만 그녀는 끝내 자기가 사랑하는 미샤와 결혼을 하며 남들에게 천시 받지만 착한 남자이다 왠지 연민을 가진다. 개인  적으로 그들이 얼마나 잘났기에 메드베젠꼬를 무시하고 메드베젠꼬가 사람들 앞에서  웃음을 사야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뽈리나 안드레예브나 : 샤므라예프의 철없는 아내


이쯤에서 인물소개를 마치고 싶다. 이 극에서는 주인공이라는 개념이 없어서인지. 각각 나오는  인물마다 써야할게 너무 많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걸 적는 것도 글쓰는 묘미가 아닐까?







사람들을 모여두고 극 속에 극인 뜰레플레프로의 희곡. 니나가 주인공으로 시작된다.

어둠이 시작되고 막이 찢어지면서 강렬한 빛이 그사이로 비춘다. 매우 인상적 이였다

‘ 어떻게 저런 연출을 했을까?’ 그러면서 화려한 샹들리에 앞으로 니나가 연기를 한다

“~도 없고 ~도 없고”  서술적인 내용을 아무런 감정 없이 과장된 몸짓으로 펼치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뜨레플레프로는 절망한다. 그리고 니나는 그녀의 남자친구의 어머니의 애인을 사랑하게 된다 꽃다운 나이에 동경하게되던 작가가 자기 눈앞에 있으니 얼마나 떨리겠는가 하지만 일상에 지쳐있는 뜨리고린 순수한 사랑에 목말라 그녀를 받아들인다.

그것을 안 아르까지 나는 그의 바람을 눈감아 준다. 언젠가 다시 돌아올 것을 알기에 그것이 사랑이 아니라고 해도...

그리고 니나는 시골을 떠나 뜨리고린을 따라 조금 더 나은 도시로 향해 배우의 꿈을 실현시키려 한다.


몇 년후 뜰레프레프로는 유명한 극작가 되어 그녀의 소식을 접한다 뜨리고린과 니나는 함께살다 여자아이를 가졌고 그 아이가 죽자 뜨리고린은 그녀를 떠났다고 그리고 니나는 지방을 돌며 배우생활을 근근히 해나간다고 그의 말은 매우 냉소적 이였다  그러다 니나가 찾아온다  뜨리고린을 만나 여러 가지 해후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대에서 니나가 처음 했던 연극을 다시 시작한다.


무대 속의 무대는 화려한 멋을 버리고 청남색 조명에 차분히 가라 않은 분위기에 큰 샹들리에는 군데군데 빨간빛이 돌고 니나가 연기를 한다 연극의 흐름을 바꿔노을 듯 그녀의 연기를 다시 한번 지켜보고 귀를 기우려 보았다. 과연 처음과는 매우 다른 양상 이였다. 그 볼품 없어 보이던 연극 속의 연극이 나의 가슴에 팍 박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고 뜰레프레프로가 자살을 한다.


자살의 의미가 조금 충격적 이였다.


인물들의 성격을 나타내는걸 보면서 항시 자신만을 생각하는 그런 이기적인 인간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정작 갈매기의 의미는 나나에게서 찾았다. 이들 중 갈매기라는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이는 니나 밖에 없으며 그 대단원은 마지막 니나의 연기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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