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그리기 ㄱㄴㄷ 토이북 보물창고 11
이장근 지음 / 보물창고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감았다 떴다 눈 기역. 엄마 내 눈도 기역이 있어요?
냄새를 맡는 코 니은. 엄마 코도 동생 코도 니은이네.
다물었다 벌렸다 입 디귿.입을 크게 벌리면 큰 디귿이 되고 동생 입은 작은 디귿이죠?
랄랄라 노래 듣는 귀 리을. 랄랄라 노래하는게 리을이에요?
만지면 부드러운 눈썹 미음. 미음은 창문처럼 생겼어요.
반짝반짝 빛나는 눈동자 비읍. 사다리처럼 생긴 비읍이 반짝반짝.
새싹처럼 귀여운 혀 시옷. 내 다리 이렇게 벌리면 시옷이 되네.
웃으면 동글동글 얼굴 이응. 나도 동그라미 잘 그릴 수 있어요.
잡아라 잡아라 오른손 지읒. 시옷이 모자를 쓰면 지읒.
찾았다 찾았다 왼손 치읓. 지읒이 모자를 쓰면 치읓.
쿵쿵 굴러요 오른발 키읔. 아빠가 쿵쿵 뛰지 말라고 하실 때 키읔이죠?
통통 뛰어요 왼발 티읕. 티읕은 말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팔다리 쭉 펴고 몸 피읖. 이것도 사다리가 옆으로 있는 것 같아요.
하하하 웃음 단추 배꼽 히읗. 하하하 웃을 때 히읗 맞아요?

처음으로 해 보는 글자공부. 그림인지 글자인지 정확히 구분하진 못해도 흥미를 가지고 반복해서 읽어 달라고 합니다. 따라서 소리내서 읽어보고 혼자서 스케치북에 그려보겠다고 색연필을 들고 자음을 적어 보기도 합니다.
이것만 쓰면 글씨 쓸 수 있는거냐는 귀여운 질문까지^^ 더 많이 배워야 쓸 수 있다고 하니 다른 것도 읽어보자고 합니다.
다섯살이 되고 나서 글자와 숫자에 관심이 많아진 딸에게 어떤 것을 먼저 보여줘야 할 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 책은 즐겁게 다가갈 수 있어서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요즘은 글자를 보면 같은 자음을 책에서 찾아보고 놀아서 제 걱정도 덜었습니다.
곧 읽기독립이 될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이 책은 도치맘카페 서평단에 당첨되어 직접 체험해 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