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악의 일주일 1 : 월요일
이바 이모리스.맷 코스그로브 지음,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24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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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비룡소서평단



학교에서 있었던 속상한 일로, 집에 와서는 "이번 생은 망했어!"를 자꾸 외치던 아이 생각에 이 책의 서평단 소식에 귀가 솔깃했어요.



사실 표지를 넘겨 이 복작스러운 화면을 보자마자 책을 살짝 덮었어요. ㅋㅋㅋ 내용 중 그림도 많고 폰트의 크기나 종류도 엄청 다양하게 나와서, 이거 엄청 정신없는 책이 아닌가 겁부터 났거든요. ^^



하지만.. 아니 일주일 내내? 얼마나 끔찍한 일이길래? 궁금증을 마구 불러일으키는 주인공!



우리가 어쩌다 한 번 마주치는 불운을 저스틴 체이스는 월요일 하루에 모두 겪는다니, 읽기도 전에 마음을 다잡게 되네요?



엄마가 재혼을 하게 되면서 저스틴은 아빠와 함께 지내게 되는데요. 새로운 동네, 새로운 학교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고 적응할 일이 참 걱정되겠어요. 멋진 첫인상을 남기고 싶은 마음과 달리 학교 생활은 첫날부터 우여곡절, 저스틴에게 여러모로 시련을 겪게 합니다.



이중인격이 아닌가 싶도록 이상한 아이, 엄격한 선생님, 저스틴의 이미지는 안중에도 없는 뱃속 사정 등등.



일주일 동안 저스틴에게는 과연 어떤 사건들이 벌어질까요? 시련을 겪으며 조금씩 단단해지고, 저스틴을 아껴주는 진짜 친구를 사귀게 되면 참 좋겠습니다.



처음엔 정신없고 산만한 책이 아닐까 지레짐작으로 살짝 덮었다가 다시 열어본 책. 안타까운 탄식과 피식피식 웃다 보니 금세 한 권 다 읽었습니다. ^^



실감 나는 그림으로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본 듯한 기분도 들었어요. 그러고 보니 작가 두 분이 부부라고 하네요. 글과 그림의 케미가 아주 돋보였어요. ^^ 저스틴의 화요일은 월요일보단 좀 덜 하겠지.. 시리즈의 '화요일' 편도 곧 출시 예정이라 쓰여있던데 빨리 출간해주세요~ㅎㅎ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 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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