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읽고

역사 ⓔ - 세상을 깨우는 시대의 기록 ㅣ 역사 ⓔ 1
EBS 역사채널ⓔ.국사편찬위원회 기획 / 북하우스 / 2013년 2월

"문명은 역사 속에서 반복된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역사뿐이다"

 EBS와 국사편찬위원화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역사e란 프로그램에서 5분 가량의 강렬한 메세지와 영상으로 한국사의 주요한 사실이나 사건들을 소개하였다.

이 프로그램 방송을 못보았는데 책으로 엮여 출판되었다.

매우 반가운 마음으로 책을 보았다.

학교에서 국사시간에 우리나라 역사를 많이 배웠다.

학교에서 배운 역사공부는 단순히 수능시험 점수를 올리기 위한 공부였지않나 싶다.

<역사e>는 교과서에 잠들어 있는 역사가 아니라, '현재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현재 우리는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는지,  현재 우리는 무엇을 남겨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역사e>는 다음 3부로 구성되었다.

1부,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떤 젊음 / 이상한 밀지 / 말의 길, 언로 / 만 년 후를 기다리는 책 / 영웅과 역적 사이 / 최고의 교육 / 한류, 믿음을 통하다.

2부, 나는 누구인가

  자화상 / 왕의 남자가 되는 법 /고향으로 돌아온 여인들 / 네개의 단서 / 조선의 이방인, 백정 /조선의 시간 / 보이지 않는 시선

3부, 무엇을 기억할 것인가

  999번째 수요일 / 기억을 기억하라 / 1894년 그날 / 어떤 반란 / 승자 없는 전쟁 / 100년 만의 귀환 / 폭파 위기의 덕수궁.

 1부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는 과거 인물들의 삶으로 부터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생각하게 한다.

2부 나는 누구인가에서는 과거에 살았던 인물을 통하여 오늘 우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를 느끼게 한다.

그리고 3부 무엇을 기억할 것인가는 역사를 왜 공부하는지, 무엇을 알게되는지를 깨닫게 한다.

  단순히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과거의 사실들을 아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이해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다가오는 미래를 어떻게 대응해가야 하는지를 깨닫기 위함이다.

역사를 통해 잘못을 반복하지 않아야한다.

역사를 통해서 우리의 정체성을 찾고 현재에서 답을 구한다. 그리고 미래를 만들어간다.

연산군은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역사뿐이다"라고 했다.

왜 이겠는가?

우리는 역사를 두려워해야 한다.

우리의 삶이 결정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