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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도종환 시화선집
도종환 지음, 송필용 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6월
평점 :
괜찮아 사랑이야 /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도종환 시화선집
‘도종환’ 시인은 시를 즐겨 읽지 않는 사람들도 한번 이상은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시인이죠.
교과서에도 선생님의 시가 실려 있을 정도로 선생님의 시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거나, 마음에 잠시나마 휴식을 줄 수 있는 시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시를 읽을 기회가 많지 않는데, 매체의 영상이나 그림과 함께한 시는 그 어떤 대사보다 더 깊은 감동을 전해주기도 합니다. 최근 도종환 선생님의 시가 화제가 되었는데, 이 역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해수가 장재열에게 시를 읊어주는 장면이 있었기 때문이죠.
해수가 장재열에게 읊어준 시는 바로 “바람이 오면”
그들의 절절한 마음을 시 한편이 어떤 대사보다 잘 전달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시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시를 느끼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단순히 낭독을 하거나 속으로 되내어 보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노래로 만들어서 부르는 것도 시를 느끼는 좋은 방법이죠.
시는 글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보니 실제로 노래 가사로 쓰이는 경우도 많죠.
해수가 장재열에게 읽어주었던 "바람이 오면"을 노래로 들어봐요^^
도종환 시인의 시 중에서 가장 유명한 시 중 하나가 바로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는 드라마는 물론이고 교과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주 등장하는 시인데요.
우리에게 삶을 살아가는 데 용기를 준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낭독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흔들리며 피는 꽃 역시 노래로도 나와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시는 누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서 천차만별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진다는 점에서 가장 큰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같은 책을 읽어도 가장 감명 깊은 시가 다를 것이고 느낀 점도 다들 다를텐데요.
그래서 저는 제가 이 책에서 감명 깊게 읽은 시를 소개하면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취업을 해야할 때가 다가오면서 정말 생각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먼저 취업하신 선배님의 말을 들어도,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형의 말을 들어도
부모님의 위로의 말을 들어도 가슴이 답답할 때가 있었는데 오히려 이런 시 한 구절이
더 큰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시를 어떻게 느끼는 가는 각자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길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오늘 하루 위 시와 혹은 시를 노래한 영상을 함께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p.s 시화선집이라고 앞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첨부한 사진을 보면서 느끼셨을테지만
책 속의 그림들도 너무 예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