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시대 - 뉴스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알랭 드 보통 지음, 최민우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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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대로 두줄 요약
`뉴스는 우리는 결코 혼자 내버려두지 않는다.
우리는 뉴스를 벗어나 홀로 조용한 기차여행을 떠나야 한다.`
(읽기 힘든 번역, 내가 제일 싫어하는, 때문에 별 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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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박민규 지음 / 한겨레출판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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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마흔, 내 살아온 날을 돌아보게 만드는 놀라운 소설을 10년 가까이 책장에 꽂아두었다가 이제라도 읽게 된 것은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토록 심오한 철학이 담긴 소설이라니.
지금까지 내가 번 돈이 내 시간을 팔아서 가져온 것이라는 쉬운 사실을 왜 아무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던걸까?, 라기보다 이제 네가 고 정도도 못 느낄 정도로 메마르고 나이든거야라고 한 방 먹은것 같은 밤이다. 쉽게 잠들것 같지 않은 고요한 시간이다.

문득 어릴적, 그러니까 83년 대구의 무슨 국민학교 1학년이던 내 신발주머니에 그려져있던 삼미슈퍼스타즈의 배트를 든 슈퍼맨이 생각났다.
그리고 주위에 삼성라이온즈 어린이회원 잠바를 입고 다니던 또래 아이들 생각도 났다. 그리고 얼마 후 아버지의 가게를 접고 시골 학교로 전학온 후 그 신발주머니를 한참 들고 다닌것도 같은데, 흠, 그냥 왠지 그 신발주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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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유시민의 30년 베스트셀러 영업기밀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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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본문 `글쟁이의 정신승리법` 중 2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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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흥미진진한 꼭지들로 엮은 책이다. 부담없이 술술 읽다보니 `어 벌써 끝났어`하는 느낌으로 책을 덮었다.
남경태 님께서 얼마전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읽게 된 책이라 읽는 도중 `참 아까운 분을 잃었구나`하고 실감했다.
우리 아픈 역사에 대해 과격하지 않으면서도 느슨하지 않은 비판과 애정의 시선이 느껴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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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7
조지 오웰 지음, 정회성 옮김 / 민음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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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에 쓰여진 작품이 2015년을 지나고 있는 현재에도 유효한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두 말할 나위 없는 고전이다. 뿐만 아니라 재미도 있어 몰입해서 읽게 되는 소설이다.
인간사회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과 상상력은 작가에 대한 존경심을 넘어 경외감마저 들게 한다.
`동물농장`을 읽고 나서 주저없이 구입했다가 두꺼운 양에 질려 읽기를 미뤄두었었는데 이번 겨울에 읽기를 정말 잘 한것 같다. 아니, 진작에 읽었어야 했다.
후반부에 체스넛트리 카페 2층에서 텔레스크린에 윈스턴이 발각되는 장면에서 느낀 충격은 그야말로 굉장했다. 그 외에도 400쪽이 넘는 분량에도 영화를 보는 듯 빨려드는 전개도 이 작품의 매력이다.
물론 오늘날의 우리 사회 뿐 아니라 인간의 본성까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힘 까지 갖춘 최고의 작품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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