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7
조지 오웰 지음, 정회성 옮김 / 민음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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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에 쓰여진 작품이 2015년을 지나고 있는 현재에도 유효한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두 말할 나위 없는 고전이다. 뿐만 아니라 재미도 있어 몰입해서 읽게 되는 소설이다.
인간사회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과 상상력은 작가에 대한 존경심을 넘어 경외감마저 들게 한다.
`동물농장`을 읽고 나서 주저없이 구입했다가 두꺼운 양에 질려 읽기를 미뤄두었었는데 이번 겨울에 읽기를 정말 잘 한것 같다. 아니, 진작에 읽었어야 했다.
후반부에 체스넛트리 카페 2층에서 텔레스크린에 윈스턴이 발각되는 장면에서 느낀 충격은 그야말로 굉장했다. 그 외에도 400쪽이 넘는 분량에도 영화를 보는 듯 빨려드는 전개도 이 작품의 매력이다.
물론 오늘날의 우리 사회 뿐 아니라 인간의 본성까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힘 까지 갖춘 최고의 작품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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