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래치야 반가워! - 20일 안에 끝내는 코딩, 최신 개정판
곽문기 지음 / 다락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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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AI, 코딩 등등 요즘 아이를 키우다보면 자주 접하게 되는 키워드 들이다.

나는 컴퓨터 하드웨어든 소프트웨어든 사용만 해봤지, 뭔가 만드는 것은 안 해봤어서

코딩이라는 것에 마음의 벽이 참 높다.

이 책을 소파에 던져 놓고 나는 잠시 다른 일을 하고 있는데,

딸이 책을 집어 들더니 귀신 같이 만화로 된 부분을 펴고 읽기 시작했다.ㅎㅎㅎ

알록달록한 표지를 보고 며칠 전부터 관심을 보였는데, 바빠서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던지라...

스스로 읽고 있었다.

이거 뭐하는 거래? 라고 물어보니, 딸이 말하길

"엄마 이걸로 게임도 만들 수 있대" 라고 한다. ㅎㅎ

혼자서 책 뒤적거리면서 스크래치가 정확하게 뭐하는 건지는 몰라도, 뭔가를 만든다는 것은 알아냈나보다.ㅎㅎㅎㅎ

 

 

 

학습만화에 익숙해져 있는 딸이 먼저 손이 가게 한

만화 부분

각 장마다 도입부를 만화로 풀어 놓으니, 아이가 흥미 있어하고 이해도가 올라간다.

아주 굿!

 

 

 

 

이제부터는 예전에 컴퓨터활용능력 책을 보며 시험 준비를 하던 시절이 떠오른다. ㅎㅎ

하지만 훨씬 친절하고 가독성이 올라간 느낌.

이걸 보면서 나도 얼른 스크래치를 해봐야지 하는 느낌이 들도록 친절하다.

 

 

 

이렇게 책에서 설명하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춤까지 출 수 있고, 게임도 만들 수 있다.

이 책에서 최종 목표가 게임을 만드는 거라고 하니까 딸은 어서 어서 만들자고 성화다.

그리고 완성작품도 미리 볼 수 있어서 아이에게 동기 부여가 되었고,

이렇게 되는 구나 라는 청사진을 그릴 수 있어서 좋았다.

코딩이 무엇인지 모르는 엄마와 아이가 시작하기에

전체적으로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가 있었다.

책을 한번 다 훑어 본 지금은 어서 시작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혼자서 하면 금방 해보겠는데, 아이와 함께 하려니 아직은 시간이 좀 걸린다.ㅎㅎ

처음부터 아이와 함께 해보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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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비룡이 국기 카드 120 똑똑해지는 비룡이 카드
비룡소 편집부 지음 / 비룡소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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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딸이 요즘 유치원에서 나라와 수도, 국기에 대해서 배운다.

"헝가리" 하고 외치면 " 부다페스트" 하고 리드미컬하게 대답하는 방식.

그리고 국기를 보면 이건 어느 나라다 하고 알아 맞추기도 하고!

올 이른 여름 휴가로 홍콩을 갔었다.(시위가 시작되기 바로 전이였다...ㅎㄷㄷ)

딸이 "엄마 홍콩 국기는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이 안나요" 하는 것이다.

순간 머릿속이 복잡해 졌다.

원래는 중국 땅인데 영국의 식민지가였다가, 중국으로 반환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까.....ㅎㅎ;;;

마침 호텔 앞이 골든 바우히니아 광장인데, 매일 아침 8시에 홍콩자치구 깃발과 중국 오성홍기 개양식을 하는 곳이었다.

그래서 홍콩 자치구 깃발도 보고, 개양식도 보기 위해서 아침부터 골든 바우히니아 광장을 갔었다.

그리고 중국-영국-홍콩의 간략한 역사 이야기를 해주었다.

나름 산 역사의 공부를 한 것 같아 뿌듯한 엄마의 마음이지만, 아이가 얼마나 이해했고 기억할런지는 미지수 ㅎㅎ

작년부터 재미있게 공부하던 국기카드를 드디어 갖게 되었다.

먼저 내용물을 보면

국기 카드 놀이 방법에 대한 설명 카드 1장

 

 

 

각 대륙별 지도(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총 4장)

 

 

 

 

120장의 국기카드가 대륙별로 인덱스로 나뉘어져서 들어가 있다.

 

 

 

비룡이 국기카드에서 가장 좋았던 것이 이 인덱스 부분이다.

대륙별로 카드의 뒷면 색깔이 다르다던가, 윗부분에 대륙별 표시가 되어 있는 카드는 봤어도,

이렇게 인덱스로 유럽하면 유럽을 싹 꺼낼 수 있는 것이 참 마음에 들었다.

7살 딸이 국기카드를 보더니 당장 다 꺼내기 시작한다

역시 엄마 딸 답게, 인덱스를 이용해서 대륙별로 카드를 꺼내어 분리했다.ㅋ

그리고는 펼치기 시작한다.

역시 아이들은 벌려놔야 재미있고 직성이 풀리는 듯 ....ㅋ

 

첫날 개봉기는 이렇게 넓게 벌려서 대륙별로 분류하는 걸로 마무리가 되었다.

이것만도 1시간쯤 걸린듯 하다.

바닥에 한장 한장 놓으면서 마음에 드는 카드는(주로 국기가 예쁜 카드 ㅎㅎ)

앞뒤로 돌려 보면서 어느 나라인지, 수도는 어디인지를 체크하면서....

카드의 앞면은 나라의 국기가 크게 나와 있고,

뒷면을 돌리면 아시아대륙의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수도, 크기, 간략한 국가의 특징 들이 적혀 있다.

딸은 국기카드를 받자마자 친구들이 놀러오면 맞추기 게임을 해야겠다면서 벌써 들떴다.ㅎ

한참 보드게임에 빠져 있어서, 국기카드도 국기맞추기 카드게임 으로 인식되는 것 같다.

국기 카드에서 각 나라별 국기와 수도 등의 정보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륙이 어떻게 위치해 있는지, 대륙별로 나라들이 어떻게 위치해 있는지 아는 것도 중요 하다고 생각한다.

지구에 어떤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 알는 것부터 해서, 큰 그림을 그릴 줄 알아야 할 글로벌 세대들 이니까!

비룡이 국기카드120은 그런 면에서 큰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도록 대륙별로 잘 구분되어 있고,

각 국가 카드 안에도 그 나라의 위치가 상세하게 나와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많은 정보가 들어 있지만, 복잡하지 않아서 가독성이 좋은 디자인도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인덱스부터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국기 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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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래치야 반가워! - 20일 안에 끝내는 코딩, 최신 개정판
곽문기 지음 / 다락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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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이 뭔지 모르는 아이들도 만화 도입부 부터 흥미 있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코딩 모르는 엄마도 아이와 함께 배우기에 딱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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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 생명 과학 - 생활에서 출발하는 궁금한 과학 이야기 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윤소영 지음, 김성연 그림 / 다락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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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궁금증이 생겼을 때 적절한 그래픽과 함께 설명이 있어서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친근한 말투와 한 번은 생각해 봤을 법한 질문들이 아이들에게 딱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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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먼 여우의 동굴 청소 선스시 동물동화 4
선스시 지음, 이지혜 그림, 이소영 옮김 / 다락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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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를 읽고 책을 봤을 때는 엄청 재미있는 동물소설인줄 알았다.

논픽션 동물의 왕국 느낌이라서 첫 파트를 읽었을 때 당황했다. ㅎㅎ

그런데 계속 읽으면서 더 당황한 것은 계속 궁금해서 끊이지 않고 책장을 넘기게 된다는 것이다.

여우의 동굴청소 이야기도, 여우들의 습성에 대해서 잔잔하게 나래이션 하듯이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동물들의 생존본능과 모성애, 효심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동물들의 생태에 대한 사실적인 이야기들로부터 시작해서 어느 새 그들 행동의 이유와 마음을 한 편의 소설 처럼 풀어 나간다.

이 책을 읽고 추천의 글 중에서 나온 문구가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

'선스시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관찰하고 동물학에 근거하여 이야기를 하는 과정이 문과와 이과의 조합 같은 느낌이 든다.ㅎ

 

여우, 호랑이, 표범 들의 9편의 사실과 이야기가 적절히 어우러져 있는, 술술 읽어지는

참 재미있는 과학소설 읽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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