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먼 여우의 동굴 청소 선스시 동물동화 4
선스시 지음, 이지혜 그림, 이소영 옮김 / 다락원 / 2018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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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를 읽고 책을 봤을 때는 엄청 재미있는 동물소설인줄 알았다.

논픽션 동물의 왕국 느낌이라서 첫 파트를 읽었을 때 당황했다. ㅎㅎ

그런데 계속 읽으면서 더 당황한 것은 계속 궁금해서 끊이지 않고 책장을 넘기게 된다는 것이다.

여우의 동굴청소 이야기도, 여우들의 습성에 대해서 잔잔하게 나래이션 하듯이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동물들의 생존본능과 모성애, 효심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동물들의 생태에 대한 사실적인 이야기들로부터 시작해서 어느 새 그들 행동의 이유와 마음을 한 편의 소설 처럼 풀어 나간다.

이 책을 읽고 추천의 글 중에서 나온 문구가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

'선스시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관찰하고 동물학에 근거하여 이야기를 하는 과정이 문과와 이과의 조합 같은 느낌이 든다.ㅎ

 

여우, 호랑이, 표범 들의 9편의 사실과 이야기가 적절히 어우러져 있는, 술술 읽어지는

참 재미있는 과학소설 읽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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