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연(緣)
niNAno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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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의 이야기가 시작될쯤은

나의 부모님도 결혼을 하셨던 시대였다.

얼굴 몇번 안보고 하는 결혼이라니,

정말 맙소사이다!

인연의 시작부터 진실을 볼줄 아는 눈을 가졌더라면

동그라미의 엄마는 이런 모진 삶에

뛰어들 생각따위 없었겠지?

현재의 본인을 알기 위해

동그라미는 그 시작을 찾기위해 이 이야기를

쓴 것은 아닐까..

모든 이들이 행복을 위해 한 동그라미의 행동은

내내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읽어내려갔는데,

정작 동그라미는 살펴보지 못했다.

 


 

 

석태와 금숙의 만남의 이야기부터

동그라미와 세모, 네모가

커가는 모습을 통해 마치 그 시절이

머릿속에 그려지듯이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내가 살아온 시절을 살아온 동그라미라서인지

이해와 공감, 안타까움에

좀더 깊이 이입할 수 밖에 없었다.

석태에게 맞서지 못하는 세모와 네모,

유일하게 동그라미만 맞서고 바꾸려고 했다.

쉽지 않는 시작이 행복을 가져다 줄꺼라

생각했지만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았다.

 


 

 

어린시절 나도 그런날이 있었는데..

아빠가 취해서 얼른 잠들기를 바라던 날이

나에게도 있었다.

아빠가 잠들어도 조용하지는 않았던 우리집이지만^^;

동그라미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던

부분이였던 것 같다.

 

너무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누군가에게 이야기 했더라면 바뀔 수

있었을까?

그저 시간만 흐르고 나면,

지날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어쩌면 동그라미처럼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이렇게 지금에 와서

또다른 상처를 주고 있는 건 아닐까?

다 지난일이라는 건 없는것 같다.

동그라미는 지금 행복할까?

자신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엄마와 연락도

되고 있지 않은 지금은...

마음의 짐이 줄어서 편안해졌을까?

왠지 동그라미의 이야기가 더 듣고 싶어진다.

그리고 응원한다.

너의 잘못이 아니야!

무거운 마음 내려놓고 이젠

평범하게,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동그라미가 되길 !


 

 

항상 나는 괜찮다고 해도 그건 괜찮은 게 아니었다.

그건 내 통장 잔고가 괜찮았던 거다.

(동그라미야 힘내!

난 통장 잔고도 별루야~~!!)

* 위 도서는 무료로 제공받아 개인적인 입장에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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