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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찔끔 나는 반려동물 도감 ㅣ 눈물이 찔끔 나는 시리즈
고자키 유 지음, 우치야마 다이스케 그림, 장현주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 보랏빛소어린이 / 2022년 5월
평점 :
치치가 우리집에 온지 이제 한달 반쯤!
아직 우리가족은 모두 서툴러서
어떻게 해줘야 치치가 편안할지
어떻게 해주는 것이 치치를 위한건지
다 서투르기만해요.
눈물이 찔끔나는 반려동물 도감을 통해
치치의 마음과 생각을
조금이나마 더 이해할 수 있길 바라며
읽어봤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기 좋아요.
우리집 치치처럼 강아지를 알아볼수 있는
내용이 정말 많아요.
재채기를 하고 나면
콧등에 남은 콧물을 닦아주려고
만지면 자꾸 으르렁거렸던
이유도 알게되고
(으르렁 거려도 귀여운건 안비밀..ㅠㅠ ㅋㅋ)
사소한건 바로 잊어버린다니!!
배변 실수로 맨날 혼나도
사소해서 그냥 잊었던거라고...
똑땅하다 증말!! ㅋㅋ
치치는 포메라니안으로 소형견이에요.
가느다란 다리 때문에 쉽게
다칠수 있다고하니 항상
조심 또 조심해야겠어요.
거실은 두툼한 매트를 깔아 충격이
최대한 막아주고,
아직은 아기라서 조심 또 조심!
아무 이유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했지만 다 나름의 이유를
표현하는 의미있는 행동들인것 같아서
치치를 키움에 있어서
더 많은 관찰과 공부가 필요할 것 같아요!
감동 실화 속의 용감한 개의 이야기들이
찡한 감동과 흐믓함을 선물해 주네요.
눈물나는 고양이에서도 배운 것이 많아요!
친한 언니네 집에서는 고양이를
키워서 몇번 본적이 있는데요.
발톱때문에 무섭다고만 생각했는데
눈물나는 고양이를 읽고나니
너무 귀엽고, 개구쟁이처럼 느껴지네요.
다음에 언니네 집에 가게되면
가까이서 보고 친해지면 좋을 것 같아요 ㅋㅋ
결혼전 흠..벌써 11년 전에
열심히 키웠던 햄스터도 오랜만에 보고
작년에 반년을 함께 살는 소라게,
남편이 정성껏키우는 엔젤피쉬,
작년여름 하루 돌봐주고 풀어준 사슴벌레,
많은 반려동물을 접해보고 키워봤었네요.
그때 읽어봤더라면 더 도움이 되어
잘 키울수 있었을텐데..
아쉬움도 들지만
이제부터라도 반려동물의 입장을
조금 더 생각하며 서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는 다짐을 하는
좋은 독서 시간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