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여기, 내 안 - 평온함이 나를 채울 때까지 마음을 봅니다
진세희 지음 / SISO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내 삶은 작가처럼 엄청난 일은 없었다.

하지만 늘 힘들다고 징징,

어렵다고 징징,

내 스스로에게 너무 징징대며 살고 있다.

그저 누군가 위로해 주면 따뜻함 말 한마디 해주길 기다리다가 내 삶의 많은 행복한 순간들을 징징대며 지나갔겠지?

스스로에게 징징대는 순간에 알았으면 좋았을 따뜻한 말들이 가득 나에게 위로를 주는 책이다.

어쩜 누군가 함께 이야기 해줬어도 좋겠지만..

다른 사람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을때는 감정 조절이 어려우니 이렇게 책으로 읽으며 나를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나에게는 ..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다 좋은 겁니다.

그때 일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일 또한 모두 그 이유와 존재의 목적을 가지고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p.044


힘든 당시에 알지 못했던 그 일이 일어난 후의 모든 상황들은 나에게 새로운 상황을 주고, 그저 그렇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새로운 일의 시작이 된다는 걸 그 당시에 알지 못했을 뿐이다.

지난날 힘들었던 일들이 지금의 나에게는 행복과 즐거움으로 다가오듯이 아무의미 없는 일은 없다. 다 각자의 이유와 상황에 목적이 있다.

즐거운 일도 힘든 일도 그 상황에서 한 발자국 뒤로 나와 생각한다면 더 좋은 결과, 뜻밖의 선물이 나에게도 찾아오지 않을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삶의 모든 것들을 대해보자.


내가 하는 모든 말은 나의 현실이 됩니다.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단어가 곧 '나'입니다.

p.140


대단한 언어의 힘을 나도 믿는다.

출근하여 책상 정리를 한 후 일을 시작하려고 정리하다보면 너무 많은 일들을 오늘안에 다 할수 있을까라는 부담감으로 시작하게 된다. 그런 부담감들을 줄이고 싶어서 오늘 할 일들을 정리한후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세번을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커피를 한잔 마신후 일을 시작한다. 그날은 정말 모든일을 다 끝낸 사람이 된다.

내가 나를 조절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인 말이 해피엔딩으로 이끌어주는 시작이 되길 바라며 스스로를 위로한 결과이지 않을까싶다.

작가의 말들은 항상 열심히 하려고 끙끙대며 허둥지둥 대는 나에게 좀더 마음의 여유로움과 주변에 끌려다니는 삶보다는 내 삶을 살아야하다는 그런 이야기들을 전달해주고 있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해야할 일이 항상 가득하지만

그 속에서 내가 스스로를 위해 조금씩 내려놓기를 시작한다. 어쩌면 이미 시작되었을지 모른다. 해야할일이 잔뜩인 집안일, 회사에서도 다른사람들 일에 치여 정작 하지 못하는 내 일들을 보며 발만 동동거리지 않고 내려놓기를 작한다. 집안일은 오늘 못하면 내일하면 된다.

회사일은 내 일이 먼저이니 다른 사람일에 휘둘리지않는다. 거절하는 방법을 써보자!!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마음이 조급해지거나, 심란한 생각이 드는 날 꺼내어 읽어보면 좋은 책을 만났다. 쿵쾅대는 심장에 잔잔함을, 불안한 심장에게 평온함을, 인생의 모든 것들을 감사할 수 있게 생각하는 법을 알려주었다.

위로를 받고, 자신을 얻고, 용기를 내야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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