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있는 그대로 눈부신 너에게 - 당신은 소중하다. 당신이라서 소중하다.
못말 김요비 지음 / 부크럼 / 2021년 6월
평점 :
표지랑 제목부터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내가 좋아하는 박혜원의 <시든 꽃에 물을 주듯>
이 두 노래를 다 작사한 작사가의 에세이라니
부품 기대감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글을 쓰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생활로 힘겨워하면서도
좋아하는 일에 대한 열정으로
하루하루를 견디며 지낸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첫사랑이 아련하게 생각나는 풋풋한 마음도
외로움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마음도
스스로를 이겨내려는 모든 것들이
이미 작가는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같아요.
늘 남탓만 하고 주변 핑계거리만 찾는
내 자신을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많아서 가난해지는 건
그리움뿐일 거래
잘 지낸다는 말이
잘 살고 있다는 말은 아닐거래 p.79
마음이 뭉클해지는 말중에 하나에요.
누구에게나 있었겠죠?
지금 진행중일수도 있고,
앞으로의 상황일 수도 있고...
현재의 바쁨으로
까막득한 예전의 일이 되어버렸지만
나에게도 있었어요.
내일이 어디로 향하는지 몰라도 잠들수 있던 때가 ..
마냥 그 시절이 그리워 눈물 나던 때도 있지만
이렇게 기억할 수 있는 그때가 있어
지금을 살아가는 건 아닐지
생각이 드네요.
마음에 와 닿는 글귀가 참 많아서
읽는 내내 감정이 폭발했어요..😆
그러다가는 인스타로 못말님의 계정을
찾아가 팔로우를 하고
못말님이 작사하신 노래들을
검색해서 들어봤어요.
인스타에도 좋은 글 잔뜩!!!
'이 노래 좋은데...'라고 생각했던
원티드의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노래>
제목을 이제서야 알게 됐네요..
책에 나오는 사진들이 잘어울리는
글과 함께라 더 감동이네요!!
* 위 도서는 무료로 제공받아 서평을 개인적인 입장에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