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네이드 할머니
현이랑 지음 / 황금가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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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걸린 노인들이 모여사는 조용한 마을

어느 날 갑지기 그곳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할머니와 꼬마와의 찐한 우정을 통해 마음이 따뜻해진다.

까칠도도 치매 할머니의 궁금증으로 시작된 이야기가

나중에는 이렇게 커다란 일을 마무리 지으며 끝날줄이야

할머니와 꼬마의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과

도란 마을 사람들을 알려주는 이야기는

나도 저 사람들 중 어딘가에 속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잠기게 만든다.

비리투성이 못된 원장.

이혼 후 혼자 꼬마를 키우는 의사.

작디 작은 고시원에서 사는 직원.

엄마 아빠의 무관심으로 화가 난 원장 딸.

하루하루 잊고 있는 노인들.

세상사는게 다 그렇겠지만 읽다보니 씁쓸한 현실의 기분이 너무 찐!!하게 느껴졌다.

남다른 추리력으로 도란마을 이곳저곳을 다니며 사건의 진상을

알아가는 할머니와 어리지만 눈치 백단 꼬마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사건을 해결해가며 할머니와 친해지게 되지만

불현듯이 찾아오는 현실이 꼬마를 두렵게 만든다.

할머니를 생각하는 꼬마의 마음이 나타나는 부분은

그만큼 친해진 둘의 사이를 알수 있게 한다.

할머니와 꼬마의 사건 해결 능력은 책을 끝까지 읽어보시길 ^^

어두운 뉴스들이 많이 나오는 요즘 레모네이드 할머니의 추리가 현실에서도 일어나길 바래본다.

 

* 위 도서는 무료로 제공받아 서평을 개인적인 입장에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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