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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엄마 ㅣ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9
스즈키 루리카 지음, 이소담 옮김 / 놀 / 202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책 표지를 보고는 다정한 할머니를 떠올렸는데
그건 나의 선입견이 아주 많이 반영된 생각이였다는 걸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
할머니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서 나도 모르게 생긴 선입견^^;;
작가 소개를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뿐이였다.
2020년 열일곱 번째 생일에 맞춰 발간, 그것도 벌써 세번째!!
엄마의 엄마 속에 나오는 다나카 하나미처럼 당차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소녀일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엄마의 엄마 속에는 세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 다나카 하나미(하나)와 엄마의 이야기
- 다나카 하나미(다나카)와 미카미의 이야기
- 다나카 하나미와 기도 선생님의 이야기
서로 각자의 이야기 속에 다나카 하나미가 등장한다.
엄마의 존재는 모든 이들을
뭉클하게 하는 단어인 것 같다.
잘못이라기 보다는
그저 어쩔수 없는 그럴만한 이유가
각자에게 있음을 알게 되는 이야기 였다.
내가 살아가는 삶에 나름의 이유가 있고
방식이 있다면
다른 이유를 가진 이들에게도 각자의
이유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면,,,
이유없이 미워하는 그런일이 좀 줄어들지 않을까?
등장인물들의 상황을 모두 이해하며 글을 쓴 스즈키 루리카의
따뜻한 마음이 나에게 주변을 살펴보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것 같다.
작가의 이전의 작품도, 다음 이야기도 많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