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한 피 모노스토리 5
윤탐 지음 / 이스트엔드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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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한 피 _ 윤탐

#모노스토리 #화목한피 #윤탐작가 #이스트앤드출판사
#별보리서평단

📚 화목한 피
✍️ 윤탐
🌱 이스트앤드



💭
화목하길 바랐던 ‘가족’.
그 울타리 안에서 이어지는 갈등,
서로가 무너질 듯 서로를 붙들며
아슬아슬하게 지나온 세월의 굴레.
💭

“생명이 나한테 기생하고 있어. 징그럽게.”

나는 엄마의 행방을 묻지 않고 아버지가 비벼준
가무잡잡하고 반들반들하며 짭짤하고 고소한 밥을
꾹꾹 씹어 삼켰다. 질문하지 않음.
그날 내 삶에 아로새겨진 태도였다. (20p)

💭
이 책은 화목을 바랐던 가족 안에 존재한
갈등과 폭력을 잔잔하게 보여준다.
표면적으로는 아버지와 형의
충돌이 이야기의 중심이지만,
그 안에서 ‘나’가 겪는 간접적 폭력이 더 큰 의미를 남긴다.

“질문하지 않음”이라는 태도를
어린 시절부터 내면화한 주인공은,
가정 내 폭력을 바라보며
방관자와 피해자의 경계에 서 있다.
형을 향한 그의 감정에는 이해보다
죄책감이 먼저 깔려 있으며,
이는 폭력을 외면했던 자신에게 향한 반응이기도 하다.

‘나’가 오래 겪어온 허기짐은 단순한 배고픔이 아니라,
가족에게서 받지 못한 사랑의 결핍을 보여준다.

형과 아버지는 시간이 지나며 갈등을 지나지만,
‘나’는 그 순간들을 바라보며 억눌렀던 분노와
불안을 다시 마주하게 된다.

이 작품은 폭력이 가족이라는 이름 안에서
어떻게 은폐되고 지속되는지를 정면으로 드러낸다.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이해를 강요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결국 ‘나’라는 인물이 겪은 상처는 벗어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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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두번째 모노시리즈에요.
항상 생각하지만 단편은 생각할거리가 많아서
어려운것 같아요.
이번편은 특히나 가족이라는 시선과, 나라는 시선에사
봐야 이해가 좀더 잘되는것 같아요.
두번째 읽을때는 나라는 인물에 좀더 초점을 두고 읽었는데
엄마의 부재 , 간접적 폭력, 그사이에서의 갈등에
머리가 어질어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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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스토리는 작가님과의 Q&A가 있어서
읽은후에 뭔가 채점 하는것 같아 재밌어요!
다음 시리즈도 기대를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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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oriborimom
@eastend_ju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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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스트엔드에서 지원받아 ‘별보리서평단’에서 읽고 솔직하게 서평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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