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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it! Node.js 프로그래밍 - 실제 서버로 구동 가능한 코드로 배운다! Do it! 시리즈
정재곤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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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내가 하는 일은 프론트엔드개발이다. 굳이 서버를 잘 알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어떻게 동작하는지 알고 싶어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특히 node.js의 경우는 몇 년 전에 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웹 서버로 사용했었고 
동시접속이 많아도 다운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더 관심이 생겼다.

책의 첫인상…
일단 책의 두께에 놀랐다. 이제 막 node.js를 시작한 사람에게 저자가 알고 있는 노하우를 모두 전수해주겠다!
라는 의지가 보이는듯했다. 



설명이 꽤 자세한 편이다. 꼼꼼하게 잘 읽고 따라가다 보면 node.js에 대해 기초를 잘 쌓을 수 있을듯하다.
도해로 정리하기 부분을 보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사람이 어떤 프로젝트에 어떤 서버를 사용하면 되는지
친절하게 잘 알려주고 있다. 펜 하나 들고 나한테 적합한 내용이 어떤 것인지 체크하면서 보았다.
체크하다보니 거의 대부분의 목차를 체크하게 되었지만




책에서는 윈도에 이클립스를 설치하고 추가적인 이니드스튜디어 플러그인을 설치해서 개발환경을 구축한다.
내 경우는 회사에서는 윈도를 쓰지만 개인적으로는 맥OS를 사용한다. 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지만
이클립스는 자바스크립트라는 언어를 다루기에는 다소 무게감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
서브라임이나 아톰 등의 편집기를 사용했으면 어땠을까?

자바스크립트를 잘 알지 못해도 코드가 자세히 적혀있어서 하나씩 찍어보며 실행결과를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실무에서도 사용하는 웹, 채팅, 모바일, 위치 기반 서비스, JSON-RPC 서버 등 다양한 예제를 다루고 있는

점이 맘에 들었다. 몇 가지 내용은 자체 개인 프로젝트로 사용하기 위해 북마크를 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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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흔적을 걷다 - 남산 위에 신사 제주 아래 벙커
정명섭 외 지음 / 더난출판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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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흔적을 걷다를 읽고.


결혼하기 전까지 인천에서 태어나서 자랐었다. 그래서 그런지 일제의 흔적을 걷다 이 책을 받았을 때 인천에 남아 있는 일제의 흔적에 대해 나와 있는 2장 개항의 시작부터 읽었다. 


친구의 학교라서 찾아가 봤던 인천여상에서 스쳐 지나가듯 봤던 그 석등과 기둥이 일본 신사의 흔적이었다는 사실, 항구도시라서 외국인들이 왕래가 많아서 당연히 건물들이 이국적으로 생겼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것들이 예전에 우리 자본 수탈을 위한 일본은행이었다는 사실, 고등학교 때 도서관 가는 길옆에 있던 그 미군 부대가 원래는 일본 군수공장이었다는 사실… 이 책의 전체 내용이 우리 주변에 있는 일제의 흔적에 대해 알려준다. 책 두께가 제법 되는데 사실 제대로 알고 있었던 내용이 하나도 없었다. 부끄럽게도 말이다. 책을 읽는 동안 마치 내가 답사 여행을 저자와 함께 다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무도 이러한 사실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고 교과서에서도 가장 나중에 나오는 역사라서 그런지 아니면 잊고 싶은 역사라서 그런지 다룬다고 해도 짧게 다루는 것이 일본강점기 이야기다. 나 역시도 거의 평생을 살아온 나의 고향에 있는 일제의 흔적을 알지 못했다. 치욕적인 역사라고 하더라도 그러한 사실이 있었고 잊지 않고 앞으로 후손에게 어떻게 알려줄지 생각하는게 좋지 않을까? 중앙총독부처럼 허물어 버리는 것만이 역사청산의 방법은 아닐 것으로 생각한다.


해당 장소에 대해 설명하는 것뿐만 아니라 찾아갈 방법도 소개되어 있다. 우리 딸이 초등학교 다닐 무렵에 이 책에서 다룬 장소를 찾아가 보려고 한다. 학교 역사 교과서도 역사 왜곡으로 믿을 수 없으니 직접 알려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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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강사 강의 기획 - 컨셉부터 교안까지
도영태 지음 / 더난출판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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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부터 방송대에 편입하여 강의를 듣게 되었다.

어떤 교수님의 강의 방식은  PPT 내용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읽어주고 있었고, 어떤 교수님의 강의 방식은  PPT는 단순 자료일 뿐이고 강의 내용을 말로 잘 풀어서 설명해주었다. 사실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자료를 읽어주는 방식의 강의는 따분하고 지루하고 딴짓을 하게 된다.

사실 나의 꿈은 언젠가는 강의를 하는 것이 꿈이다.

간단한 발표나 강의는 해봤지만 스스로 만족할 만큼의 질이었나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내가 강의를 하고자 할 때 기획 단계부터 자료 수집, 강의 자료 작성, 발표에 이르기까지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을 읽으며 강사 경력 15년의 저자가 하나하나 가르쳐 주는 느낌을 받기도 하였다. 다만 자료에 대한 부분은 약간 예스러운 서식이 예시라서 아쉽다. 자료가 뭣이 중헌디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최근 강의를 듣는 사람들의 눈도 많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머릿속으로 알고 있는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강의에는 제대로 된 기획단계가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4년 전에 실원을 대상으로 마크업 종일 강의를 해본 기억이 났다. 나 역시 강의가 처음이라 일단은 커리큘럼부터 짜고 커리큘럼에 따라 내용을 정리하고, 정리한 내용을 토대로 자료를 만들었다. 자료는 일단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온갖 드립을 집어넣었다. 나는 재밌다고 생각했지만 뜻밖에 공감을 받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조금 차별점이 있었다면 마치 레스토랑에서 코스 요리를 먹는 것에 비유해서 학습의 단계를 표현하고 강의 자료를 만들었던 것이었다. 틀에 박힌 사고는 아니었고 나름 흥미는 유발했다고 생각한다. 그나마 이 책에서 말한 강의 기획의 단계별 활동에 맞게 강의를 잘 짜낸 것 같다. 물론 시간이 부족해서 예행연습은 하지 못했지만.

아무래도 사람이 하는 일에는 시행착오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 책에서는 강의도 오점 노트를 작성해서 다시는 그러한 시행착오가 생기지 않게 자유로운 형식으로 적어놓으라고 한다. 강의나 발표나 비슷하다고 생각하니 나의 경우에는 최근에 발표했을 때 처음에는 딱딱한 방식으로 말하다가 긴장이 풀려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게 된 것을 오점 노트에 적으면 좋을 듯하다. 그리고 PPT가 동시에 여러 페이지가 넘어갔던 부분은 사전에 발표 장소의 환경을 파악하지 못했기에 발생한 문제이니 이런 부분도 오점 노트로 작성하고 다음에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강의 오점 노트 작성 부분이 가장 이 책에서 주목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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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맨의 시대 - 무엇을 연결하고 어떻게 시장을 장악할 것인가
마리나 크라코프스키 지음, 이진원 옮김 / 더난출판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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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미들맨은 단순히 중개자가 아니다.”

이 책을 읽을 때까지 부끄럽게도 ‘미들맨’이라는 단어를 알지 못했다.

미주의 설명을 보면 고전적인 의미로는 ‘양 당사자 사이에 끼어 있는 사람’으로 정의하면서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단어라고 한다. 인터넷의 등장으로 세상이 상호 연결되면서 구매자와 판매자가 직접 거래를 할 것이라 기대했지만 사실 그렇지 않았다. 미들맨은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가치를 선사하므로 번창할 수 있었다고 한다.


미들맨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단순히 서로에게 다리를 놓아주는 교량자의 역할만 생각났다. 책에서는 그 역할 뿐만 아니라 인증자, 집행자, 위험감수자, 안내자, 보호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책에서는 전반적으로 미들맨의 역할들과 그에 따른 사례를 다루고 있다. 


교량자의 역할을 하는 미들맨의 경우는 물리적, 사회적, 시간적 거리를 좁혀서 거래를 활성화한다. 다만 유사한 서비스가 많이 생길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인증자의 역할을 하는 미들맨은 자신이 쌓은 지식을 기반으로 물건의 품질을 인증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로써 고객이 속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단순히 물건만 파는 것이 아니고 계약 후 감춰진 행동이 초래할 위험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미들맨은 집행자의 역할을 한다. 위험 감수자의 역할을 하는 미들맨은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고객을 위해 변수와 불확실성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고객의 성가신 일을 줄여주고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바르게 결정하는 미들맨의 역할은 안내자의 역할이고, 고객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얻지 않고도 원하는 것을 얻도록 돕는 미들맨의 역할은 보호자로서의 미들맨이다. 


아무래도 번역서라서 그런지 단어가 다소 어렵게 선택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사례가 외국 사례라 완벽하게 이해가 되지는 않았다. 그래도 미들맨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고, 각각의 역할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는 대략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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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7가지 힘 - 원활한 대화와 창조적 사고로 이끄는
도로시 리즈 지음, 노혜숙 옮김 / 더난출판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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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가 끝나고 강사가 말한다.
“자 질문받습니다."
이 말에 모두 짠 듯이 바닥을 내려다본다. 왠지 질문하라고 하면 괜히 틀리지 않을까
엉뚱한 질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그런 두려움 때문에 질문을 하지 않게 된다. 
물론 이 글을 쓰는 나도 두려워서 질문은 잘하지 않는다.
그리고 강사는 이렇게 강의를 마무리한다.
“질문이 없는 것을 보니 다 이해했다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하지만 다 이해했을 리가 없지 않은가. 스스로 해답을 찾아내려고 하다 보니 쉽게 풀리지 않는다.
사실 어떤 분야에 대해 잘 아는 사람에게 계속 물어봐서 해답을 얻기가 가장 쉬운데 말이다.

이 책은 질문의 7가지 힘을 각 챕터로 나눠서 아래와 같이 다루고 있다.
1. 질문을 하면 답이 나온다.
2 .질문은 생각을 자극한다.
3. 질문을 하면 정보를 얻는다.
4. 질문을 하면 통제가 된다.
5. 질문은 마음을 열게 한다.
6. 질문은 귀를 기울이게 한다.
7. 질문에 답하면 스스로 설득이 된다. 

각 챕터명만 봐도 질문이 어떤 힘이 있는지 알 수 있지만, 저자는 친절하게 본인이 질문으로 어떠한 혜택을
받았는지 알려주고 있으며 어떤 방법으로 그 힘을 얻을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저자 도로시 리즈는 유방암을 앓은 적이 있는데 의사들에게 질문을 거듭함으로 유방절제술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치료하고 암을 치유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인생을 살다 보면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가 많은데 그런 시점에서 서술형의 정해진 답보다

스스로 질문을 하면서 답을 찾아가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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