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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 감는 새 연대기 1 - 도둑 까치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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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 감는 새 연대기가 어느새 25년이군요.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의 작가로 깊이 각인된 작가와 전혀 다른 작가로 새롭게 인식하게 된 작품입니다. 내가 무라카미 하루키다 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네요. 개별도서 외에 특별출판의 합본반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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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로마사 2 - 왕의 몰락과 민중의 승리 만화 로마사 2
이익선 지음, 임웅 감수 / 알프레드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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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강의식 역사가 유행입니다.

방송을 통하여 역사를 강의하고 배우는.

장단점이 있겠지만 역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이해가 넓어진다는 점에서 분명 긍정적인 면이 많을 것입니다.

만화 로마사는 이러한 흐름에 따르는 부분이 있습니다.

단순하게 사실을 서술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해석 또는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중요한 사건을 서술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해설식 역사서의 모습이 보입니다.

당연히 최근의 역사 연구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한 것이니 저자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으로 보기는 힘들고 되려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무미건조하기 보다는 흥미를 자극하는 부분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본격적인 로마의 다이나믹한 역사가 시작되는 부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 줄 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이제 2권이고 앞으로 지난한 작업의 연속일텐데 꾸준하고 끊임없이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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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로마사 1 - 1000년 제국 로마의 탄생 만화 로마사 1
이익선 지음, 임웅 감수 / 알프레드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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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로마사. 만화라는 장르에서 아동용이 아닐까 하는 강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 깜짝 놀라게 됐습니다. 로마사를 축약하여 만화로 옮겼으리라는 생각은 무너지고 방대한 양을 충실하게 담으려고 한 노력에 감탄하게 됩니다.

저자가 머릿말에서 밝혔듯이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작업을 시작했음이 한페이지 한페이지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1권은 다수의 역사책 또는 교과서에서 그간 중요하게 다루어 지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강한 로마의 태동을 보여주는 기초를 다지는 시기였기에 이후 로마사의 이해를 위해서는 대단히 중요한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만화로의 이전이 아니라 역사에 충실하게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를 잘 담아내려고 한 점이 매우 흥미롭고 기대됩니다.

1권에서 독자는 대로마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많은 로마의 제도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주위와는 다른 독특한 사회제도, 체제를 유지한 로마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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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1~6 세트 - 전6권
최규석 지음 / 창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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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솔직해서 불편한. 외면해서 부끄러운. 발가벗겨진 우리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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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품은 영어 이야기 - 천부적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영어의 역사
필립 구든 지음, 서정아 옮김 / 허니와이즈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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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국만 그러한 것은 아닐 것이다.

영어. 영어 사용 능력이 권력이 되는 사회.

한국 교육과정에서 영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크고 그 역사가 오래됐음에도 영어에 대한 갈증에 목마른 것은 참으로 희안한 일이며 그리 멀지 않은 시절의 "아륀지" 사건과 초등학생부터 시작된 영어 교육은 한국 사회에 영어 열풍을 넘어서 광풍을 일으킨다.

서론이 길었으나 이러한 한국 사회에서 생활하는 입장에서 세계사와 영어는 매력적인 소재임이 틀림없다.

영어의 종주국을 영국이라고 할 때 (물론 현재 국제어가 되어버렸기에 지역이 가지는 의미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해졌겠지만) 최초 거주자인 켈트인으로 부터 시작된 영어 이야기는 영국의 역사와 맞물려 하나씩 가지를 만들고 잘라내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언어학, 언어사로 풀어 간다면 매우 건조하고 따분할 수 있는 내용이 어렵지 않게 이해되는 것은 이 책이 가지는 장점이다.

각각의 사례 역시 일반인들이 이해하고 검색하여 찾아 볼 수 있는 것들이어서 지루하지 않게 책장을 넘길 수 있다.

언어의 성립 시기부터 다양한 민족, 문화의 영향을 받았고 현재에도 다양한 문화, 언어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언어. 영어.

이러한 포용력이 영어가 국제어로서 지대한 영향을 가지도록 하고 영어 사용자가 모국어라는 이유만으로 이득을 취하는 이유일 수 있다.

향후 영어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능숙한 사용자와 비능숙한 사용자, 그리고 비사용자간의 정보 격차와 함께 차별이 한계를 넘어 간다면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이 생겨날 것이다. 그것이 전세계인의 영어 사용화이든 자연스러운 언어번역기의 탄생이든.

영어가 더 이상 영국, 미국만의 언어가 아니라는 점과 이러한 변화는 되려 영어를 대체할 도전 언어가 당분가 나타나기 어렵다는 독주 가능성과 함께 국제화되는 영어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음도 이 책은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는 다양한 인종이 사용함에 따라 영어는 계속 변화하고 파생되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성에 따른 혼란은 논란이 될 것이다.

영어가 지금까지처럼 다양한 것으로 수용하여 계속 발전하게 될 지 이러 저러한 도전에 굴복하여 다른 모습을 나타낼 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의 영어의 모습이 매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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