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조이풀하게!
박산호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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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산호 작가님의 흡입력이 좋은 하이튼 성장 소설입니다. 짧아서 한호흡에 읽을 수 있고 시리즈 물로 나와도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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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서양철학사 (개정증보판) - 서양의 대표 철학자 40인과 시작하는 철학의 첫걸음
안광복 지음 / 어크로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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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읽는 서양철학사(안광복)

🌳 철학을 이해하는 필요요건
철학자들은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철학을 하지 않는다. 역사와 당시 시대적 근거를 두고 있는 철학사를 배우거나 또는 첨예하게 대립되는 이론을 바탕에 두고 철학을 시작한다. 철학이론은 사상이라고도 불리고, 시대가 낳은 거대한 이론체계이기도 하기 때문에 결국 철학자의 철학은 시대, 세상과 동의어라고 볼수 있다. 철학자이기에 앞서 인간이기에 생각과 행동은 적어도 본인의 역사나 시대적 배경에 영향을 받는다.

<리바이어던>을 집필한 홉스는 "만인에 의한 만인의 투쟁상태"라고 했다. 세상의 모든 인간이 싸움을 하기에 싸움의 중재을 위해 강력한 지도자, 사회계약이 필요하다고 봤다. 당시  영국은 크롬웰이 국왕 찰스1세의 머리를 자르며 공화정을 세운 청교도혁명기였기에 극심한 혼동기였다. 홉스에게 세상은 '투쟁 상태'였을 것이다. 

프랑스의 볼테르와 루소는 18세기 절대왕정의 부패와 국가 경제의 파탄이 일반국민들을 고통속으로 밀어 넣는걸 보았다. 영국 기행을 통해 시민혁명을 본 이들은 귀족과 왕정의 문제점을 이성을 통한 사회개혁으로 해결하고자 했다. 이 후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으로 타오그게 된 것이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영국 산업혁명의 경제적 모순을 보고 해결하고자 탄생하였고, 한나아렌트는 <전체주의의 기원>을 1차 2차 세계대전에서 유대인이 겪었던 비극을 바라보며 집필하였다. 20세기 자유민주주의의 확산과 안정에 따라 하버마스는 <이론과 실천>에서 끊임없는 토론을 강조하였다. 포퍼는 <열린 사회와 그 적들>에서 독재와 민주주의에 대해 다시 말하였다.

이렇듯 철학가는 우리와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동인류이며 철학은 시대의 산물이다.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지 못하면 철학도 이해할수 없다. 

이런 이유에서 이책은 충분히 추천할만한 철학 입문서이다.

🎁책소개
고대 그리스철학자부터
현대 철학자들까지
철학자의 생애를 중심으로
철학사를 설명합니다.

😍인문학 함께 읽는 올댓도이치
@allthatdeuts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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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사 입문
강대석 지음 / 중원문화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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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론 중심의 서양철학사. 유물론 철학으로 현실정치와 사회문제해결에 직접 참여한 실천 철학자의 서양철학사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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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사 입문
강대석 지음 / 중원문화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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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어본 철학사였다. 정확히 말하면 서양철학사였고 더 자세히하자면 유물론 중심의 서양철학사였다. 리뷰를 쓰며 저자의 약력과 생애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저자의 생각과 삶은 책에 녹아 문장과 문장 사이에, 문단과 문단사이에 스며들어 명시적으로 또는 은유적으로 특정한 의도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1943년 7월 29일 전남 장성 출생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및 동대학원 철학과를 졸업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철학, 독문학, 독일사 공부(M.A.Heidelberg)
스위스 바젤대학에서 철학, 독문학 미학을 연구
광주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독일어과
및 대구 효성여자대학교 철학과 교수
대구 가톨릭대학교 철학교수로 정년퇴임

정치적으론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통합진보당 대전시당, 6·15남북공동선언신천연대에서 활동
박근혜 정권시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2021년 2월 24일 밤 타계했다.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 7권을 번역하고 『김남주 평전』 등 27권을 집필하였다.

저자의 생애와 경력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유물론 철학자이자 유물론 철학을 학문 영역에서만 머물러있지 않고 통합진보당 상임고문이나 6·15남북공동선언신천연대 고문으로 활동하며 사회참여형 지식인이었다.

하지만 6·15남북공동선언신천연대는 2010년 대법원으로부터 "북한의 지령에 따라 활동하고 북한을 추종하는 단체"로 이적단체로 지정이되었고 통합진보당은 헌법재판소로부터 2014년 12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시키려는 의도를 가진 위헌정당"으로 판결받아 해산되었다.

유물론이 최고조로 발전해 잉여생산물이 넘쳐흘러 모두가 필요한만큼 사용한다는 유토피아적인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이념은 20세기 전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며 철학적, 정치적, 사회적 모든 분야에서 전 세계인에게 폭탄처럼 다가왔다.

공산주의과 사회주의가 경제적 평등과 정치적 독체를 내세우는 정치경제이념이기에 유물론 철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자본주의와 자유민주주의에 거부감이 강하리라 생각이 든다. 물론 자본주의는 공산주의의 필요조건이기 때문에 유물론 철학자에게 자본주의란 단지 미완의 체계, 모순의 체계일뿐 공산주의로 가는 길이었음에 틀림없다.

그래서인지 이번에 읽은 서양철학사는 철학을 관념론과 유물론으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비판하는 것보다도 사변적이거나 세상의 문제점을 바꾸려하지 않는 학분자체로서의 철학에 대해 저자의 반감이 느껴졌다. 유물론 철학자로써, 또 실제로 정치참여형 지식인으로써 자신의 철학을 현실에 적용해야한다는 생각이 서양철학사 집필에도 작용하여 안타깝게도 서양철학사가 강대석의 사상서로 탈바꿈하기에 이른다.

지극히 강대석 철학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점철된 서양철학사는 어쩌면 서문과 맺음말에도 일관되게 주장하였던 이 땅에 유물론 철학자를 키위기 위한 입문서로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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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스티브 테일러 지음, 우태영 옮김 / 서스테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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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폭발이라는 과잉자아 문제로 인류사 많은 잔혹성이, 남성에 의한 직접적인 폭력성의 발현을 조명하며 신리학과 종교학 역사학의 융합을 시도하는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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