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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건축 - 걷다 보면 마주하는 설렘을 주는 공간들
신효근 지음 / 효형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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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건축(신효근)

B6(128x188), 292page

저자소개

신효근

사진 찍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다. 건축을 좋아하시고 글쓰는 걸 즐기시니 건축 기행 책도 출판하게 되셨을 것이다. 전국 방방 곳곳을 돌아다니며 건축물을 찍었고 답사와 기록으로 이렇게 <서울은 건축>이라는 책을 탄생시켰다.

책소개

신효근 공간 큐레이터께서 전국의 5백여곳을 답방하고 돌아와 서울 곳곳의 숨은 건축물들을 책에 담았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한 건축물은 제외하고 서정적인 아름다움과 세련미를 동시에 갖춘, 분위기 있는 공간을 소개하고 있는데 책 소개란에는 ‘좋은 경험을 주는 공간들’이란 표현이 적당한 듯하다.

건축 데이트 떠나요

<서울은 건축>에 나온 수많은 건축물들은 이미 가본 곳도 있었고 처음 알게된 장소도 있었다. 계절별로 챕터를 나눠 날씨에 어울리는 건축물을 소개한 점이 인상 깊었다.

저자께서 아마 너무 유명한 건축물은 제외하고 세련되었으면서 고즈넉한 고풍스런 건축물을 많이 소개해주셨는데 그중에 '노량진 지하배수로'와 '마하 한남', '사유의 방'이 앞권이었다. 건축물이 줄수있는 분위기를 가장 파워풀하게 느낄 수있기 때문이었다.

그동안 '데우스 삼청', '창신동 채석장 전망대', '1유로프로젝트'를 포스팅 했는데 책에 소개된 건축물 중 뛰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사진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서울 여기저기를 찾아 다니며 건축물과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사유재산이기도 하면서 공공의 성격을 띤 건축물이 더 아름답게 존재하였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저자와 함께 해본다.

<서울은 건축> 책을 읽고 또 책소개를 하면서 베스트셀러가 될 느낌을 받았다. 쉬우면서 알찼고 행동을 유발하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서울을 돌아다니면서도 베스트셀러가 될 책을 소개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본 서평은 효형출판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인문학 발전에 힘쓰는 효형출판을 사랑합니다.

인문학 함께 읽는 칼리는 인스타그램에서도 활동하고 있어요. 팔로우와 좋아요 인스타그램 karllee_24

건축가는 총괄 디렉터이고 건축은 모든 분야의 집약체다.

‘채석장 전망대‘는 창신동의 역사를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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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건축 - 걷다 보면 마주하는 설렘을 주는 공간들
신효근 지음 / 효형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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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건축을 읽으며 서울을 여행하고, 서울을 생각하고, 서울을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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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제국의 탄생 - 무명의 언더독에서 세계 최대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한 유튜브의 20년 비하인드 히스토리
마크 버겐 지음, 신솔잎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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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유튜브 매출액이 40조원을 넘어섰다. 어린 아이들은 유튜브를 통해 노래를 듣고 글씨를 배운다. 현대 문명의 고래가 된 유튜브는 ‘알고리즘‘으로 영상을 제어한다. 그러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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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제국의 탄생 - 무명의 언더독에서 세계 최대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한 유튜브의 20년 비하인드 히스토리
마크 버겐 지음, 신솔잎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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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2010년부터 구글의 모든 것을 취재해온 저널리스트
'구글을 가장 잘 아는 기자'

책소개
2005년 유튜브가 어떻게 탄생했고 구글에 인수되어 어떻게 성장하였는지, 각종 논란에서 어떻게 살아 남았는지에 대해 방대하고 엄청난 양의 참고자료를 아카이브화한 유튜브 역사서.

❤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라면
2005년 웹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 2명에 의해서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탄생했다. 처음에는 데이트 플랫폼처럼 남녀가 서로를 소개하는 영상을 자유롭게 올리는 걸 기획했지만 천만 다행으로 DIY나 본인 스스로의 시답지 않는 영상을 올리는 채널로 결정되었다. 차츰 게임하는 모습, 잡담하고 일상적인 것들, 요리 하고 등산하는 일반들이 등장하면서 하나의 독자적인 플랫폼으로 자리하게 되었다.

세상이 공짜로 영상을 저장해주는 곳이 어디있던가?! 지금에야 유튜브가 당연하지만 2016년도까지도 구글은 유튜브의 성장을 확신하지 못했다. 아랍의 일반인들이 권력에 의해 짓밟히는 모습을 찍어 세상에 알리자 민주화열기는 뜨거워졌고 각종 내전이나 부정부패를 신고하는 수단으로, 유튜브 창업자들이 경영철학으로 주장한 '선을 위한 인터넷'은 확장되고 견고해졌다.

2024년 유튜브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다. 노래부터 요리, 여가, 정치, 뉴스, 교육 등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콘텐츠가 무료로 쏟아져 나오고있다. 그 속에는 보이지 않는 손, 알고리즘이 작동되고 아무도 관심없겠지만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정책에 의해 우리는 '다음 영상'을 시청한다.

이책은 유튜브의 성장과 구글이 유튜브를 생각하는 오랜 기간의 모습, 알고리즘의 변화와 인터넷에 기록을 삭제하거나 저장하는 행위의 철학적 담론을 제시한다.
매우 의미있는 책이다.


본 서평은 현대지성 @hdjsbooks 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인문학 발전에 힘쓰는 @hdjsbooks 을 사랑합니다.❤

인간은 보여진 것을 봅니다. 눈앞에 있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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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조이풀하게!
박산호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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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조이풀하게(박산호)

책소개

한조이, 별, 수현, 건우가 중심이 되어 펼치는 하이틴 성장소설입니다. 조이는 미혼모인 엄마와 함께 시골로 내려가 새로운 학교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리뷰

미혼모의 딸 한조이와 친구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하이틴 성장소설이다. 학생시절에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모모>, <나의 아름다운 정원>, <리버보이>와 같은 성장소설을 많이 유행했었다. 서사가 길어 호흡이 늘어져 완독을 못한 친구들이 많았다.

<오늘도 조이풀하게>는 영화나 드라마의 한 씬 혹은 한 챕터를 도려내 소설로 만든 작품처럼 느껴졌다. 저자의 필체와 문단과 문단의 속도감이 빨라 '차별', '미혼모', '사회문제'와 같은 무거운 주제의식이 어렵지 않에 읽혀졌다. 독자층을 고려해 어렵지 않은 단어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웹소설이나 짧은 단편소설 장점을 차용한 점도 장점이다.

한조이+별+수현이 하나가 되어 사춘기 학생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데 나도 저랬었나보다는 생각이 잠시 그네를 함께 타는 듯한 느낌을 받아 잠깐 잠깐 책을 덮곤했다.

미혼모의 자녀에게 향한 사회적 따가운 시선과 학교에 영향력을 끼치는 학부모, 정치인과 권력 등 다양한 떡밥들이 많아서 시리즈물로도 출간해도 충분하게 소화될 수있을거라 생각했다. 오히려 기대한다. 최소 5편까지는 소화할 수있을 주인공들이였고 전개였다.

조심스럽게 <오늘도 조이풀하게 2> 기대해본다.

[위 서평은 인스타그램 @checkilout_book 님으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함께읽는 칼리

인스타그램 @karllee_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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