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자의 특별한 육아법 - 정답이 없는 육아에서 가장 좋은 선택을 하는 법
니시 다케유키 지음, 황소연 옮김 / 길벗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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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선택의 합이 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내 인생의 선택을 할때도 너무 어렵고 누군가가 대신 결정해줬으면 할때가 많은데, 아이를 키우는 과정은 더더욱 그렇다. 나의 선택으로 아이의 미래가 결정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부담스럽고 두렵기까지 하다. 나의 현재는 내가 선택한 결과이지만,아이의 미래가 내 선택에 따라 결정 될 수 있다 생각하면 매번 마음이 무겁다. 그래서 이 책의 말머리에 써있는 "정답이 없는 육아에서 가장 좋은 선택을 하는 법" 이라는 표제가 퍽 맘에 들었다. 거기에 뇌과학자가 이야기 하는 육아라니 더더욱 신뢰가 갔다.



이 책의 저자는 뇌과학자이자 부모로서 육아를 하며 맞이하는 많은 선택의 순간들을 과학적 해법에서 접근한다. 책은 크게 6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1. 아이의 두뇌, 더 좋게 만들어주는 법. 2. 아이의 학습,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법. 3.아이의 정서, 내면을 단단하게 만드는 법 4.좋은 훈육, 아이 뇌에 상처주지 않는 법. 5.부모의 태도, 인재로 성장시키는 법 6. 성장환경, 능력을 좌우하는 환경의 힘 으로 구성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Q&A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매 주제별로 문단의 맨 앞에 질문하고 답을 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결론부터 말한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보통의 책은 정보를 얻기 위해 한참 읽으며 결론을 찾아야하는데 이 책은 결론부터 보여준다. 그리고 각 챕터별로 10개 이상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구성 되어있다는 점이 매우 특이했다.



처음에는 뇌과학자가 쓴 육아책이라 다소 어렵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의외로 너무 쉽게 읽혔다.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이라 내용도 길지 않고 매우 간결하다. 결론만 딱딱 정리해서 말해주는 "정리노트"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약간은 더 깊이 있길 바랐는데 그부분은 조금 아쉽다. 육아서를 몇 권이라도 읽어봤던 사람이라면 한번쯤을 들어봤던 내용들일거 같다. 하지만 그런 내용들을 다 종합한 정리노트같은 느낌이라 만약 육아서 입문용으로 초보 엄마가 가볍게 다양한 부분에 대해 읽고 싶다면 읽어보면 좋을거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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