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 끝없이 고민한다. 내가 이렇게 키우는게 맞나? 어떻게 키워야할까? 어떤 아이로 키워야할까? 19개월 아이를 키우면서 아직 명확한 교육관은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건 아이를 자연속에서 마음껏 뛰놀고 책을 많이 읽히고 싶다는 것 그리고 긍정적이고 자존감이 높아 어떤 어려움이 와도 의연하게 이겨낼수 있는 강인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나의 교육관에도 가끔 SNS를 보다 보면 몬***, 프** , 월*, 잉* 등 다양한 교구와 영어교육이 열풍이고 책육아가 열풍이다 보니 괜히 조바심이 나기도 한다. 돌 갓 지난 아이들이 영어 영상을 보고 엄마표 영어에 책육아에 열올리는 걸 보면 너무 심하지 않나 싶으면서도 내가 너무 뒤쳐진건 아닐까 싶어 조바심이 나기도 한다. 단순히 앞으로의 좋은 성적을 위해 조기교육을 시킨다고 할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무관하다고 볼 수도 없다. 이 책은 지금 이렇게 불고 있는 조기교육열풍에 한번쯤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지금까지는 인성보다 성적이 더 강조된 사회였다면 앞으로의 미래는 인성이 지금보다 훨씬 중요하고 가장 중요한 가치로 변할거라고 말한다. 앞으로는 인공지능과 빅테이터 기술이 발달한 시대이고 우리가 겪었던것과 전혀 다른 세계가 열릴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의 직업과 미래사회가 어떻게 될지 감히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확실한건 인공지능이 가지고 있지 않은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자만이 살아 남을거고 그중 하나가 인성이라는 것에 동의하는 바이다. 이 책에서는 1.보이지 않는 능력, 인성과 비인지능력 , 2.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는 편안한 마음과 긍정성, 3. 성공적인 인생으로 이끄는 자기조절력 , 4.스스로 행복한 인생을 만드는 자기주도력 5. 옳고 그름을 분명히 아는 바른 가치관과 도덕성, 그리고 6. 풍요로운 인생을 위한 사회성과 목적의식 총 6가지 챕터로 꼭 가져야할 인성을 이야기한다. 각 챕터별로 구체적인 방법과 예를 설명해줘 더 쉽게 와닿는다. 그리고 이 책에서 한결같이 부모의 역할에 대해 많이 강조한다. 바른 인성은 지식과는 다르게 사교육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게 아니며 가정에서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라고 부모가 제공하는 환경속에서 바른 인성이 싹트기 때문이다. 분명 아이를 키우면서 한번씩 생각하며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다. 아이를 어떻게 하면 똑똑하고 공부를 잘하게 키울지보다 바른 인성과 단단한 마음을 가지는게 더 중요하다는 걸 느끼며 다시 한번 마음을 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