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한 번쯤은 들어볼 풍수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미신이라고 치부하기엔 그래도 알아두면 좋을 거 같고 꽤나 궁금한 풍수 그리고 그에 맞는 인테리어가 합쳐진 운테리어. 곧 단 한번도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연고지가 아닌 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는 우리에게 가장 먼저 할 일이 좋은 집을 구하는 거고 그 다음은 그 집을 이쁘면서 우리에게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 잘 풀리는 집으로 운테리어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설레며 이 책을 읽게 됐다. 이책은 풍수가 무엇인지, 인테리어 준비 팁, 그리고 운테리어를 위한 실질적 조언으로 이루어져있다. 우리는 집을 보러 가기전에 첫장 풍수에서 알려준 운이 따르는 건축물부분을 읽고 체크사항을 만들어 집을 보기전 방향이나 땅의 모양이나 정문과 살고자 하는 집의 위치 등을 미리 파악하고 실제로 집을 보러 갔을때도 마찬가지로 체크사항을 보며 집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었다. 그래서 운 좋게도 꽤 맘에 든 집을 구 할 수 있었다. 이 책은 단순히 운테리어란 이런거다, 이런게 좋다라고 설명하는게 아니라 왜 그게 좋은 건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현대식에 맞춰서 재해석을 해주기 때문에 꽤나 과학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집을 구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배산임수가 현재에는 물은 도로, 그리고 산은 건물로 변환돼 해석할수 있다고 해서 인상적이었다. 이렇듯 현재에 맞게 건물이나 아파트를 구매할때 우리가 놓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줘서 도움이 많이 됐다. (2장은 집을 인테리어 시공을 할때 팁이 있는데 실제로 인테리어를 직접 할 생각이라면 읽어보는게 굉장한 도움이 될거 같다) 이책의 장점 중의 하나는 옆에 파란색으로 작가가 설명한 부분을 압축해서 정리해줘서 한번씩 정리하기가 쉽게 되어있다. 이제 이사 가기전에 가구의 배치와 소품들을 어떻게 꾸밀지를 이 책을 통해 정리 하는 중인데 왠지 정말 기운이 좋아질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정리를 잘 못하고 물건을 잘 쌓아두고 살고 있는데 물건이 많거나 쌓이면 기의 흐름이 좋지 않다고 하니 이사가는 집에선 꼭 정리정돈과 여백의 미를 생각하며 살기로 다짐해본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