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프롬이즈 - 내가 선택한 금지된 사랑 뱀파이어 아카데미 시리즈 4
스콜피오 리첼 미드 지음, 이주혜 옮김 / 글담노블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4권이다.
책이 발간되기만을 얼마나 목 빠지게 기다렸던지... 혹.. 출판사에서 아카데미시리즈는 더 이상 돈이 되지 않는다며 6권의 시리즈 중 단 3권만 출간 한 뒤 버리는 것은 아닌지..(종종 수익이 없어 시리즈가 번역되다 만 경우가 있다고 들었었다) 원서로는 볼 능력이 안되기에 불안해하며 불평만 터트리고 있었던 터였다.
 

 
표지를 보자마자 로즈의 감정을 흡수 했다.. 디미트리가 스트리고이가 되었다고는 절대 인정하고 싶지 않았건만.. 완벽한 스트리고이 모습을 한 디미트리 표지라니........
 
 
스트리고이가 되어 세상을 돌아다니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던 디미트리와의 대화.
로즈는 스트리고이가 된 디미트리를 죽여 영혼을 자유롭게 해 주는 것이 사랑하는 그를 위한 최선이라고 판단해 18세 생일이 된 날 학교를 자퇴하고 그를 찾아 떠난다.
그를 찾기 위해 러시아로 가 그의 고향인 시베리아의 댐퍼마을로 가는 방법을 찾던 중 모로이의 비밀을 지켜주며 은폐해 주는 역할을 하는 인간을 만난다. 자신을 연금술사라고 소개한 시드니는 십자가를 목에 걸고 다니며 모든 뱀파이어들을 사악한 밤의 괴물이라 칭하며 인간을 보호하는게 자신들의 임무라고 말한다. 그녀에게서 디미트리의 고향에 대한 정보얻어 함께 디미트리의 고향마을 바이아로 찾아가는 중 국도 주변에서 잠시 머무는 곳에서 두 명의 스트리고이의 공격을 받아 싸운 후 쓰러진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 모로이의 도움으로 로즈는 디미트리의 고향마을 뿐 아니라 그의 집에 누워있었다. 하지만 그 곳에는 디미트리가 오지 않은 것을 알고 많은 일을 겪은 후 스트리고이들이 대도시에 머무는것을 알고 디미트리에게 들었던 또 다른 도시인 노보시비르스크로 향하고 그 곳에서 스트리고이가 된 디미트리와 만나는데...


 
지난 이야기의 마지막에 로즈가 디미트리를 얼마나 그리워 할 지 알고있었기에 그녀는 분명 그를 찾아 떠날거라고 생각을 하긴했었지만.. 이렇게 긴 여정이 되고 지루한 싸움이 되고 새로운 도전이며 아카데미에서보다 훨씬 많은 경험과 많은것을 알게 될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또 스트리고이가 되고싶어 그들을 돕는 인간, 인간과 뱀파이어들과의 상관관계에서 서로를 인지 하지 못하는것이 인간에게 이로움이라고 생각해 뱀파이어의 존재를 감추고 숨기고 덮어주고 다니는 존재인 연금술사를 만들어냈다.
어딜 가든 무얼 보든 디미트리가 생각나고 많은 스트리고이를 만나 싸움을 할 때마다 스트리고이가 된 그가 겹쳐보이는 로즈는 그와의 추억이 떠오를때마다 그리워하며 가슴 아파하는데.. .
 
이번 이야기는 스트리고이들에게 끌려간 디미트리를 찾아 떠나는 로즈를 보여준다.
로즈의 인생에서 디미트리는 생명의 반쪽이라고 생각할 만큼 소중한 사람이었고 그와 함께 자신을 죽음에서 되살려내어 결속관계에 있는 리사도 그 남은 반쪽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그 둘을 다 버릴 마음으로 리사를 아카데미에 남겨두고 홀로 어행을 떠난다..
블러드프로미즈는 앞으로 나올 이야기를 위한 서술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마지막 이야기의 마무리도 결국엔 그 다음 이야기를 위해 마음을 다지며 결말을 지었기 때문에 앞으로 다시는 헤어지지 않겠다는 리사와 로즈의 향후와 결말이 더욱 궁금해진다.
 
빨리 번역이 되기를... 6월, 8월 출간예정이라는 5,6권이 꼭 그때 번역이 되어 출간 되기를 바라본다.


* 오랜만에 번역되어 나온거라 무지 기대하고 있었는데 번역가가 바뀐데다 오역까지 있다며 출간되자마자 팬들 사이에 안그래도 말이 많았었다.
Blood promise. 블러드프롬이즈.... 한글화 한 제목에 대한 원성도 자자했고, 또한 이야기 속 오역까지.. 헌데 오타까지 보니 기분이 안좋았다.
님이라는 글자에 점하나 찍으면 남이 되듯.. 미세한 것에서 독자들은 감정이 어긋나버리는데.. 참 아쉬울 따름이다.
더구나 팬들의 입장에선 기다리고 기다리며 기대치를 한껏 올려놓았기 때문에 더욱 실망한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그래도 마지막을 향해 가는 이야기는 기대를 아주 꺽어버리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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