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야? - 세상을 또 한번 놀라게 한 진실같은 거짓말
안드레아스 슈뢰더 지음, 이영민 옮김 / 재승출판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표지에서 볼 수 있듯이 1911년 실제 일어났던 모나리자 절도사건을 시작으로 진짜? 정말? 하는 질문을 다시 할 정도로 기발한 사기사건들이 나열되어있다. 레오나르도디카프리오 주연 영화였던 캐치미 이프 유 캔의 실화 그리고 피라미드 판매의 원조, 히틀러 판매까지. 도저히 현실이라고는 생각 할 수 없는, 지금이라면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은 큰 사기사건들이 17가지.

이야기들은 캐나다의 CBC라디오의 한 프로에서 가장 인기있던 이야기들에 전문성을 조금 더 하여 낸 책이라고 하는데 이 말도 안되는 사건들의 공통점은 너무나도 치밀하게 준비 되었다는 것이고 하늘의 뜻이라도 있었다는 듯이 너무나도 운이 좋았다는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결과적으로는 이렇게 세상에 어떻게든 알려지게 되었지만 모두 사기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절대. 안 될 것 같은 일들이 이루어진 것이다.

 

조금 안타까운 점을 살짝 집어내자면 어떻게 이렇게 사기를 칠 수가 있지? 라는 생각이 들기보다 먼저 조금 재미나고 유쾌하게 진행 되면 좋았을 부분들에서 으아- 이건 무슨 소리야!!! 라는 생각이 드는 정신없는 단어들과 숫자들에 가끔 눈돌아갈 것 같기도 한다는 것이다. 너무나도 철저하게 계획된 사기꾼들의 이야기이기에 너무 가볍게 접근하다가는 안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는 것 때문이라는 이유가 적용했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 더 흥미진진한 진행이었더라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미친듯이 궁금해져서 페이지를 넘기는 즐거움도 즐거움이지만.. 그 것 보다 앗!! 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된다고 빨리빨리~ 하는 식의 궁금함을 더 해준다. 가끔 그렇게 흥미롭게 진행 되다가도 툭 튀어나오는 몇 몇 파고 들어가는 단어들이 튀어나올 때면 내 머리를 원망하면서도 오기를 품게 된달까.. 이 기발하다고 말 할 만한 사건들이 억울하게도 그 피해를 받은 사람들이 억울하게도 그다지 큰 벌을 받지 않고 끝났다는.. 죄 값을 당시의 법의 구멍으로 교묘하게 빠져나갔다는 것 자체가 참 신기하고 신선하게 다가 온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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