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그림 - 수채화 일상의 아르테
정세영(세송이) 지음 / 나무수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나무수의 일상의 아르테 시리즈의 첫 책이 나왔습니다. 
수채화 편. 날마다 그림.
카페, 집, 공원, 여행 등 일상의 소소함을 수채화로 그려서 간직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 것 같아요.

큰 준비 없이 물감과 물과 종이만 있다면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그리고 꺼내볼 수 있는 나만의 다이어리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수채화 초보자에게 다양한 사물들을 간편하게 그릴 수 있도록 팁을 줍니다.



책은 5개의 part로 되어있습니다. 
산책, 집, 카페, 여행, 꿈 크게는 이렇게 소소하게는 풍경이나 소품, 꽃, 음식, 건물 등등 다이어리를 정리하거나 짧게나마 일기를 쓰거나 할 때 그려 넣고 싶었던 것들이 대부분 들어있어서 제가 마스터하기만 한다면 매우 유용한 책이 될 것 같아요. 꼭 물감과 물이 필요한 수채화가 아니더라도 색연필이나 사인펜으로 슥슥 따라 그려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저랑 같이 해보실래요?



'종이에 무엇부터 그려야 할까? 망치면 어쩌지?'하고 고민하는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 수채화를 쉽게 시작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어서 책을 내게 되었다는 세송이 정세영님은 수채화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해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우주 고래' 그림으로 유명하신 분입니다. 원데이 클래스도 하고 계시더라고요.  

나무수에서 일상의 아르테 시리즈로 드로잉 책과 손글씨 책을 출간 예정에 있다고 하니 이 또한 기대가 되네요.



딱 보기만 해도 그냥 마냥 따라 그리고 싶고 나도 이렇게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일러스트들...
소소하게 꼼지락거리는 것을 좋아해서 뜨개, 십자수, 퍼즐 등등을 좋아하고 꼬박 몇 년째 다이어리도 쓰고 있는데, 즐기며 기록할 수 있게 도와줄 책인 것 같아요. 
종종 여행지나 혹은 공원 같은 곳에서 사진이 아닌 이걸 내가 그림을 잘 그리면 그림으로 슥슥 그려두고 싶은데...라는 생각도 해봤고, 실제 어느 궁 뒤뜰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슥슥 드로잉 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부러웠고 앞으로도 종종 부러워하고 아쉬워하게 될 사람으로 날마다 그림이 꼭 제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믿고 싶어요. 
안 그래도 퇴사하고 뭘 배워볼까 하는 마음에 원데이 클레스나 문화센터에서 그림 그리기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보려 했는데 저예산으로 고퀄을 낼 수 있는 책을 만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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