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구해서 읽게 된 아주 오래된 책. 읽고 나니 이래서 황석영이구나 싶었다. 나는 기억하지 못하는 유년기의 내가 살았던 세상. 그들은 이리도 스산하고 가난한 마음으로 그 세월을 견뎠구나 싶다. 시리고 추워서 누구의 온기라도 빌리지 않고선 한순간도 견디기 힘들었던... 그들은 지금 어디로 갔을까?